교사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샘 그럴 줄 알았다! 아이들이 실망한 사연 며칠 전의 일입니다. 보통은 체육이나 국악과 같은 수업이 있어 시간표대로 생활해야 하는데 그날은 아무것도 없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반 수영공개수업 한다고 체육선생님들도 수영장에 가시고 아무 걸릴 것 없이 우리들만의 날이 생겼지요. “오늘은 체육 수업도 없고~ 영어 수업도 없고~ 국악도 없어~ 그래서 오늘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날이야 어때?" “진짜요? 신나요! 신나요!” “그치? 완전 신나지? 그래서 오늘은 너희들이 하고 싶은 걸 하겠다! 하하하” “와아~~~~~~~”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교실이 떠나갈 만큼 괴성(?)을 지르더군요. 두 팔을 하늘 높이 들고 만세동작으로 말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 보통 때도 많이 노는데요. 그래도 좋은가 봅니다. 하긴 아이들의 삶은 ‘놀이’여야 한다는데 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