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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이야기

소식지 마주이야기

★친구 괴롭히면 하나님한테 벌 받아★

(점심시간, 00이가 00이를 괴롭히고 있었다.)
00: 하지마라!(괴롭히는 친구에게)
영현: 그래 친구 쫌 괴롭히지마라
(얼마 뒤)
00: 어? 젖가락이(플라스틱)이 감자기 부러졌다
영현: 봐라! 니 하나님한테 벌 받은거다. 친구괴롭혀서
우석: 친구 괴롭히면 하나님한테 벌받나?
영현: 그래
우석: 근데 나는 왜 벌 안 받지? 

★선생님 불쌍해서★

지호: 선생님 자요(스티커를 2개 주면서)
은미샘: 고마워~
경민: 내가 지호 준건데 지호가 선생님 줬다.
지호: 선생님 불쌍해서
은미샘: 잉(잔디밭에 퍼지고 앉아 있었음)
경민: 바닥에 거지처럼 앉아 있어서?
지호: 아니 그냥 불쌍해 보여서
은미샘: ㅡ.,ㅡ;

★밥을 골고루 먹으려면★

광민: 선생님 골고루 먹을라면 좋은 방법이 있어요
은미샘: 뭔데?
광민: 다 섞어 먹으면 되요
(광민이 식판을 보니, 밥과 반찬 전부 섞어 있더군요.)

★밥이 똥 같다★


(점심시간)
찬민: 나 어제 아침에 밥 먹는다고 똥이 뿌지직~ 똥쌌다.
경민: 나도 아침에 똥 쌌는데
재연: 야! 밥 먹는데 똥 얘기 하지마라 밥이 똥같다
승은: 그래 밥 먹을 때는 똥 얘기 하는 거 아니랬다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