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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종이접기

내가 만든 하나 뿐인 액자


아이들과 숲에서 나뭇잎, 나뭇가지, 열매, 씨앗들을 주워 자연물 액자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나뭇잎도 자세히 보면 밝은 갈색, 짙은 갈색, 노란색, 반만 노랗고 반은 연두색, 빨간색, 주황색, 여러가지 입니다. 다른 나무라면 당연하지만 같은 나무에서 찾은 나뭇잎이라도 전부 다릅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만든 액자도 전부 다르더군요.

액자판은 저번에 운동회에 송판격파하고 부서진 걸 이용했구요. 자연물은 목공본드를 이용해 붙였습니다. 잘 안 붙는 건 제가 글루건으로 도와줬구요. 아이들이 주워온 자연물을 교실 가운데 펴 놓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데로 했습니다. 물론 저도 했구요. 항상 느끼지만 교사인 제가 활동에 참여하면 아이들은 더욱 열심히 합니다. 그냥 보고만 있을 때보다 저도 재미납니다.

만든 액자는 교실 한 곳에 멋지게 붙였습니다. 유명 전시회장이 따로 없지요. 아이들이 만든 액자 사진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