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끄기 운동

TV야 안녕! TV야 잘가!

5월 21일~27일 일주일간 TV끄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산YMCA에서는 2005년부터 실시하여 5회 째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10여개의 YMCA가 TV끄기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주간 동안에는 TV를 보지 않고 지냄으로써 그동안 TV가 우리에게 주었던 영향력을 실감하고, TV시청이 아닌 더 의미 있는 활동에 시간을 보내고자 하였습니다.

첫날 아이들에게 뺏지와 스티커, 풍선, TV안보기 자료집을 가정으로 보내고 아이들은 매일 뺏지를 달고 다니면서 TV를 보지 않겠는다는 서약을 하였습니다.
 

TV보는 것 이외에 다양한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고 선서식을 시작으로하여 각반별로 다양한 활동하였습니다. 

7세반은 자신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적어 이제는 보지 않겠다는 다짐을하며 상자에 버리는 활동도하고, TV대신 재미난 놀이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중에서 윷놀이를 하였는데 놀이에 익숙해 질수록 윷놀이에 빠져드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6세반은 상자로 TV 집을 만들어 TV모형을 넣기도 하고, TV시청 외에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 가짜돈을 만들어 시장놀이를 하였습니다. 문방구, 과일가게, 떡가게, 마트, 우유가게가 있었는데 종이로 가짜음식을  만들어 하였습니다. 그리고 TV끄기 풍선을 들고 홈플러스 앞에서 캠패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5세반은 TV의 안 좋은점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쉽게 접하기 위해 TV에 관련된 동화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괴로워하는 TV모형을 아이들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5세반은 TV끄기를 처음 접해보는 가정이 많으므로 가정에서 쉽게 하기 위해 교육계획안에 매일 할 활동을 알여주기도 하였습니다.  

TV끄기 운동을 하면서 느낀점도 다양하였는데 특히 TV끄기 기간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그 날만큼은 TV 안보기가 힘들었다는 가정이 많았고, 올 해 TV끄기는 시기가 좋지 않았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재원생의 경우에는 경험이 있고, 비교적 TV의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계셔서 비교적 실천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입생의 경우에는 TV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새롭고 멋진 경험이었고, TV끄기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TT끄기 활동을 끝으로 시청계획을 세워 언제 볼 것인지 얼마나 볼 것인지 시간도 정해 보고 계획을 어길 시에 벌칙에 정하는 가정이 많았습니다. TV끄기 운동이 이제는 끝났지만 가족과 함께 세운 시청계획을 꼭 실천하셔서 TV보다 가족과 많은 대화를 하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