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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용기 100배, 뭐든 할 수 있는 아이들 일곱살 아이들, 팔용산 정상에 오르다. 아이들과 함께 팔용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숲속학교로 팔용산에 와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숲이 내 세상인 마냥 많이 놀았지만, 일곱살 아이들이 정상까지 간 건 처음입니다. 조금 있으면 여덟살이 되고, 그만큼 성장하였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늘 하는 것이지만 미리 규칙을 정합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나만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행동하면 상대방에게 방해가 되는 경우가 생기고, 공동체 활동에 흐름이 흩트러 지겠지요. 규칙을 정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배울 수 있다 생각합니다. 코스는 수원지 쪽으로 올라 돌탑 쪽으로 내려오는 길입니.. 더보기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미리 신청하고 가세요~ 얼마 전 봉암갯벌에 아이들과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봉암갯벌을 지키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철새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망원경(?)으로 새도 관찰할 수 있게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체험하러 오면 준다는 기념품도 아이들 수만큼 챙겨주셨습니다. 미리 단체로 신청을 하고 오면 자신들이 프로그램을 짜고, 가이드 분도 오셔서 갯벌의 생태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잘 알지 못해 이번에는 무작정 갔었는데 다음번에는 미리 신청하고 가봐야겠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봉암갯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봉암개벌은.... 마산시 봉암동 및 .. 더보기
걸어서 바다까지, 일곱살 아이들의 모험 ! 저번 주 아이들과 바다까지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YMCA에서 봉암동 갯벌까지 말입니다. 아이들 걸음으로 2시간 남짓 되는 거리지요.(정확히 1시간 50분 걸렸어요) 작년 일곱살 아이들과 갔었을 때는 처음 해보는 모험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준비에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다녀온 경험이 있던 터라 어렵지 않게 준비하였습니다. 정말 경험이라는 것은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2008/12/01 - [아이들 이야기]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주먹밥 (작년에 쓴 글입니다.) 우선 아이들과 떠나기 전날 부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슨 활동을 할때 규칙은 이렇다고 교사가 일방적으로 일러주는 것보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이 활동의 재미와 참여도을 높여줍니다. 아이들과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