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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나는 모두가 선생님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첫 번째로 만나는 스승은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의 말과 행동을 보며 따라 하고 배웁니다. '아이들 앞에서 찬물도 못 마신다' 그러지요. 아이들이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 하기 때문에 아무 행동이나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부모님만 스승인 것인 것은 아닙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이모, 삼촌까지 가족 모두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기 때문에 모두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하물며 가족 아닌 남도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앞집 아주머니를 보며 '이웃을 만났을 때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 슈퍼 아저씨를 만나며 물건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할 것 입니다.

(담임선생님이 아닌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살아가며 만나는 모두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자녀에게는 "길에 쓰레기를 버리면 나쁜 거야" 말하면서 담배 피다 무심코 꽁초를 바닥에 버린다면? 그 모습을 다른 가정의 아이가 본다면? 

교육은 사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사회에 살아가는 구성원들이 건강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선생님과 마음으로 아는 선생님

교육기관이라는 곳에서 선생님이라는 명칭을 달고 처음 만나는 스승은 유치원선생님입니다. 물론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을  먼저 가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유치원선생님이라 하기 적당하지는 않겠군요. 그럼 유아교육기관선생님이라면 맞으까요?

어쨌든 제가 유치원선생님이기 때문에 쉽게 설명하기 위해 유치원선생님이라고 하겠습니다. 유치원에 오면 담임선생님만이 스승이 아닙니다. 다른반 선생님인 열매반선생님도, 줄기반 선생님도 체육선생님도 모두가 스승이 됩니다. 

또 밥을 지어 주시는 급식선생님도 차를 태워 주시는 차량기사님도, 유치원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도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선생님들이 계신 반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를 지켜주시고, 존재만으로도 배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누굴까요?

동사무소에도 선생님이 계신다.



벌써 눈치 채셨지요? 맞습니다.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경찰관선생님, 아프면 달려와 병원까지 데려다 주시는 구급차 운전하시는 분, 동네 일을 봐주시는 동사무소직원들까지 정말 많습니다. 얼굴 한 번 못 뵌 분들이지만 아이들은 이 분들의 고마움을 교육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유치원에서는 모두를 선생님이라 생각하며 스승의 날을 준비합니다. 얼마 전 2월 15일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스승의 날 아이들이 가져 온 쌀로 떡을 지었습니다. 그 떡을 이 분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지요.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렸습니다.

관련글 - http://if-blog.tistory.com/971 (교육과학기술부에 송고한 글입니다.)

저희 유치원 성호동 동사무소는 철길을 쭉~ 따라 가면 나옵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떡을 가지고 갔습니다. 동사무소에 사람들이 많아 우리가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 약간의 걱정을 하면서 갔었지요. 

물론 아이들과 사전 약속은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뛰어 다니거나 시끄럽게 하지 않기로요. 가위, 바위, 보로 떡 접시를 동사무소 선생님께 전해줄 아이도 정했구요.

걱정과는 달리 엄청 반갑게 맞아 주시고, 어떤 의미에서 떡을 가지고 왔는지도 친절히 물어 보시고, 또 들어 주셨습니다. 웃는 얼굴로 맞아 주시는 동사무소 선생님들께 어찌나 고마운 마음이 들던지요. 아이들에게 정말 긍정적인 경험을 갖게 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기에다 기념사진까지 찍게 해주셨어요. 성호동 동사무소 선생님들 바쁜 업무에도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ㅋ

우리 모두가 아이들의 스승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주시하고 있음을...


3월 2일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아이디어 팩토리에 글이 실립니다.
바로가기-http://if-blog.tistory.com/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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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1.02.28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라나라 교육문화를 보았을때 이러한것은 정말 참신하것 같고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더욱 이러한 교육들이 많이 나와 우리의 미래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넘 좋은글이였어요 허은미님^^

  2. 아빠소 2011.02.28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심하겠습니다~ 정말 애를 키우다보니 냉수도 함부러 못마시겠더라구요..

  3. 참교육 2011.02.28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 태봉고등학교 얘기를 포스팅했더랬습니다.
    '우리학교가 모두가 선생님입니다'라는...
    허은민선생님은 저보다 한 수 더 멀리 생각하셨네요.
    맞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사회의 모든 기관과 사람들이
    함께 교육해야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사회 한 번 보십시오.
    청소년들을 상대로 돈을 벌겠다는 ...
    교육은 학교뿐만 아니라 모두가 책임져야합니다.

  4. ㅇiㅇrrㄱi 2011.02.28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 모두가 선생님이네요...

    어찌보면 그리 거리 두지 않아도 될 호칭인 듯 싶은데...
    왠지 멀어보이는 단어로만 사용하곤 하죠.

    내가 누군가의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인식이 교육의 출발점이 될 듯 싶어요.

  5. 한화데이즈 2011.02.28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화데이즈입니다~^^우리 모두가 스승임을 잊지 말자는 말씀.
    다시 한번 되내어 보네요. ^^

    때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깨닫는데,
    우리 아이들도 제게는 스승이네요.

    늘 좋은 포스트 감사합니다~

  6. 이츠하크 2011.03.0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사들의 선생님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래서 항상 배우게 되는 것이구요.^^ 천사들이 많이 배웠겠네요.

아이들 졸업을 준비하며 어찌나 바쁘던지요. 3주간에 걸친 앨범 작업은 매일 새벽 같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전날 끝이 났습니다. 정말 글 쓸 시간도 친구 만날 시간도 없더군요. 그런데도 아날로그식 앨범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겠죠? 정성이 10만배(?)쯤은 되니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관련글-2010/02/04 - [교육이야기] - 내마음이 느껴지나요? 아날로그식 선물의 매력

하지만 삶의 여유는 느낄 수 없었지요.  삶의 여유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졸업시키고 다음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한 해 동안 아이들과 무사히 지냄에 대한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요? 왠지 말만해도 멋진사람이 된 듯한데요. ㅋ

친구모임인 미녀산총사(미녀들인지 증명되진 않았지만..ㅎ )들과 주말을 이용해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한라산과 백두산은 30살이 지나기 전 가보겠다는 꿈이 있는데 하나 이루어졌네요^^

(미녀산총사입니다.ㅋ)

비행기는 미리 예약해 두었습니다. 빨리 예약하면 할 수록 가격은 저렴합니다. 저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작은비행기라 해서 무척 작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작지만도 않더군요. 좋은 비행기들에 비해 승무원이 직접나와 구명조끼 입는 것까지 직접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제주도 도착하니 승무원이 제주말로 안내방송도 해주시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요.ㅋ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밤을 지내고(정말 서비스가 좋더군요. 이용방법에 대한 글은 다음편에 쓰겠습니다.) 다음날 한라산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 제일 큰 산 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성판악에서 출발했는데 사람들이 많아 발딛을 틈이 없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겨울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새삼느껴졌습니다.

한라산을 오르다.

(한라산 정상)
(움푹 페인 곳이 몇 년 전부터 개방한 사라오름입니다. 이승기가 간 곳이라 하더라구요.)

드디어 출발, 성판악에서 진달래 대피소까지 12시 안에 도착하여야 합니다. 저희는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 말씀만 믿고 계획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8시에 출발하라 하셨는데 성판악에 도착해 장비 챙기다 30분이 지나버려 또 조금 늦어진 탓도 있었지요.

어쨌든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하니 "5분 뒤 통제하겠습니다"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다급해져 얼른 통제 입구를 통과했지요. 입구에서 조금 올라와 준비해간 김밥을 먹는데 조금 서럽기도 하데요. 대피소에서 라면 사서 같이 먹을려고 했었거든요.ㅋ

김밥 먹고 있는데 직원이 달려와 빨리 정상 출발해라고 야단도 들었습니다. 통제하려는데 사람들이 앉아 밥먹고 있으니 통제가 안된다구요. 저희 말고도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요. 생각해 보니 예의가 아니다 싶어 얼른 출발했죠.

한라산 정상에서도 하산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루 1시 30분이었습니다. 높은 산이다 보니 시간을 철저히 지키더라구요. 2시 넘어 도착해 반대편 길인 관음사로 내려가지 못하고 왔던 길로 도로 내려갔습니다.

백록담은 움푹한 접시 같았습니다. 눈을 담고 있는 오목한 접시말입니다. 처음 가본 백록담, 물이 고여 있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보았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백록담에서도 시간을 많이 주지는 않다군요. 하산 시간이 있어서 말입니다. 사진찍고 얼른 내려왔습니다. 겨울 한라산은 정말 일찍 출발해야겠습니다.

한라산이 나에게 준 것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하니 참으로 좋았습니다. 힘들고 긴 시간이었지만 친구들 덕분에 웃음 꽃이 피고, 힘이 쏫아 나더군요.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날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겨울산이라 무장을 하고 갔었는데 소용이 없을 만큼말입니다. 따뜻한 봄 햇살 미리 듬뿍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산에 가면 참 좋습니다. 힘들지만 조금씩, 조금씩 오르다보면 언젠가는 도착합니다. 또 오르는 길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낍니다. 나뭇잎 밟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 뛰어다니는 다람쥐, 예쁜 나뭇잎들까지 모든 것이 나의 마음에 평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자연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이번엔 한라산의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마음에 담고 왔지요.

사서도 고생한다고 하잖아요. 이번에 산을 오르며 계속 그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고생이 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새학기를 맞이하며, 어려운 일이 닥치고, 어떤 힘든 시련이 와도 이겨낼 힘이 생길 거라고 말입니다.

힘들고 지친 나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네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살아갈 맛이 나잖아요. 사진을 보시며 조금이나마 힘이 전달 되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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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탈 2011.02.25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미녀산총사이십니다~~~~~ ㅎㅎ

  2. 한화데이즈 2011.02.25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허은미님~^^
    한라산에 다녀오셨군요. 아직 눈꽃이 지지 않았네요. 멋져보입니다.
    아이들과 관련한 유익한 이야기 많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3. 심소영 2011.02.25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허은미 선생님께서는 체력이 짱!! 이십니다ㅋㅋㅋ
    애들 앨범 만드시고 졸업시키고 한라산 등반까지~
    대단하십니다.
    한라산 넘 이쁘네요^^

  4. 여강여호 2011.02.27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겨울이 혹독해도
    봄이 온다는 사실...
    이 진리 때문에 사는 것 같습니다.

  5. 2011.02.27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이츠하크 2011.02.27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녀 산총사 최고다. 액티브한 아름다움이 상당하네요. 유치원 선생님의 또다른 면모를 봅니다.
    기분전환 하시고 천사들 열심히 지도해 주세요. 선생님~ 건강하시구요.^^

  7. 행복님 2011.02.28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행복님도 내년에는 제주도 갑니다.환갑년에 가기 위하여 지금까지 꼭꼭 숨겨 놓은곳이 랍니다.
    미녀 산총사님들의 사진 설경과 정말 잘 어울리는 미모들 입니다.
    정상에 오른 자신감으로 우리 미래의 꿈나무들을 잘 지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오늘 조국 대한민국에서 댓글을 다니 이 행복님의 행복이 짱이 랍니다.
    ----대한민국 창원시 마산 회원구에서.

저희 유치원에 다니는 여살살 아이의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 홈쇼핑 책자가 배달되어 왔답니다. 그걸 아이가 발견하였지요. 홈쇼핑 책자를 아이와 아빠가 이리저리 뒤지며 구경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아이 왈!

"아빠, 엄마 주문하자"
"어?? 뭘 주문해?"
"엄마! 엄마 주문하자고, 우리 새엄마로 바꾸자"
"왜?! 엄마를 바꿔?! ㅡ.,ㅡ:"
"엄마는 맨날 술마시고 늦게 들어 오잖아 그러니까 새엄마로 바꾸자"


헉...마구 찔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정말로 있었던 일입니다. 보통은 아빠를 바꾸자고 할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이 가정에서는 엄마를 바꾸자고 했더라구요. 아이의 엄마가 담임선생님께 우습다며 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합니다.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나 봅니다. 덕분에 저희 유치원 선생님들도 빵~터졌지요.

(사랑스런 조카들입니다. 태어나 줘서 고마워~)

그 후에도 아이는 엄마에게 장난치듯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홈쇼핑 책자를 펴며 "새엄마 나 왔어~" 한답니다. 아이의 재치가 대단합니다. 어머님이 술을 안 끊으시면 안되시겠죠?

자식들도 내 부모가 저런 부모였으면 한다.

원에 아이를 보내는 어머님들과 영상모임을 하고 있는데, 저번 달 영상이 인간극장에서 했던 '나의 아들 김재형' 이었습니다. 김재형이라는 아이가 영재인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가 힘들게 공부를 시키고 있는 것을,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토론을 하는데 어머님들이 그러시데요. 

"어쩌면 저런 자식을 낳을 수 있지?"
"참 부럽다~ 내자식이 저런 아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솔직한 말씀이시죠? 그런걸 보고 나면 그런 마음 한번쯤 생기실 겁니다. 저도 보면서 "저런 자식 나도 낳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부모님뿐 아니라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부모님들을 보며, 또는 TV에 나오는 유명한 연애인들과 사회적으로 멋진 사람들을 보며 그런 생각 한번쯤, 아니 여러번 쯤 해보지 않을까요? 

그러니 부모님은 이 아이가 나의 자식으로 태어나 줬음에 또는 조금은 공부 못하지만 건강하게 커 줬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자식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엄마, 아빠 중 한 분이라도 있어 줬음에 또는 풍족하게는 아니지만 나를 낳아 주시고 키워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 선택할 수 없는 단 한가지

사람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딱 한가지 인데, 태어나는 것이라 합니다. 죽음은 안 좋은 방식이더라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물론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요. 

그러니 "나도 저런 아이가 내아이였으면" 생각이 들 때, "저런 부모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 때 나의 부모도 저런 생각을 한번쯤 한다는 것을, 나의 아이도 저런 생각을 해본다는 것을 잊지 말이야 겠습니다.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부러워하지 말고, 정말 감사해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는 아버지, 어머니 자식으로 태어나 정말 행복합니다~
 사랑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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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님 2011.02.23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세계 인류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축복 합니다.-아멘-
    그리고 넷딸들이 나의 자녀 된것이 정말 이 행복님은 너무x2 행복 하답니다.
    감사 합니다.

  2. 영소심 2011.02.2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이 말을 했던 하모양이 생각하는군요ㅋㅋㅋㅋㅋ

설연휴를 보내고 어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꼭 이산가족 상봉한 것 마냥 부둥켜 안고, 콩콩 뛰었습니다. '정말 일하러 가기 싫어~!!' 했었는데, 아이들을 만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군요. 아이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왔으니 아이들도 얼마나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을까요?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한 아이가 말하면 "나도 나도요 선생님~ 있잖아요~" 합니다. 새배한 이야기, 새배돈 받은 이야기, 떡국 먹은 이야기, 윷놀이 한 이야기, 여행다녀 온 이야기까지 무궁무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 새배돈 액수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또 그것을 경쟁하듯이 서로 아이들은 이야기 하였습니다. 간단히 적어 봅니다.


"선생님 나요 새배돈 많이 받았어요. 11만원"
"에~그게 뭐가 많노? 나는 20만원받았는데~"
"나는 30만원도 넘었거든!"

"야! 나는 54만원 받았다~"
"잉?? 54만원이나?!"
"네, 할아버지가 10만원 주시고, 외할아버지가 10만원 주시고, 큰아버지가 또 주시고~또..."

우리 아이들 이제 8살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지요. 그래서 아마 새배돈을 많이 주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초등학교 가기 전 준비물사는데 도움이 되라고 말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에게 액수가 너무 많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그런 것이라면 아이의 부모님께 준비에 필요한 용돈은 주시고, 아이에게는 아이다운 적당한 금액을 주시는게 더 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아이에 많은 돈을 손에 쥐어 보고, 또 절 한 번으로 쉽게 돈을 얻고 하면 돈의 소중함을 알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경제 교육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적 명절을 보내고, 학교로 오면 친구들끼리 늘 새배돈 액수를 놓고, 누가 많이 받았니 적게 받았니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많이 받는 아이들이 참으로 부러웠지요. 그렇고 보니 저나 아이들이나 명절에는 새배돈 받는 날도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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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츠하크 2011.02.08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으신 말씀. 항상 천사표 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완죤 공감입니다. 올바른 경제교육을 위해서 적당한 선이 지켜지는 것이 좋겠지요? ^^ 설연휴 잘 보내셨구요? ^^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1.02.27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너무 너~~~~무 늦었죠? 죄송합니다.
      건강하시죠? 아이폰에 링크 걸어 놓고 글은 잘 보고 있어요. 댓글을 못달아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글을 참 잘쓰십니다~꼭 어떤 기업에서 쓰는 광고 글처럼 잘 정리되어 있어요~정성이 많이 들어 갔음을 항상 느낍니다. 제가 많이 배워야할 부분이예요..ㅋㅋ

  2. ㅇiㅇrrㄱi 2011.02.08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편에 따라 하는데 무슨 대수냐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닥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명절 인사가 중요하기보다 받는 돈이 더 가치있다는건 씁쓸한 부분일테니까요. 연중 행사처럼 있는 아이들만의 즐거움일 수 있겠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중요한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아이들만의 순수함이 훼손되지 않을까 싶네요.

  3. ㅎr늘빛 2011.02.08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들 손에 큰 돈을 쥐어 주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당연히도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단회적으로 그렇게 많이 주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아이들에겐 적당한 세뱃돈을 주고, 특별축하금은 그 부모에게 주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이런 건 이중부담이 되어서 싫으실까요? )
    요새는 어른들도 아이들 앞에서 서로 경쟁 아닌 경쟁의식으로 좀 많이들 쓰시는것 같더라구요~

  4. 그리고르기 2011.02.0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이 어찌될려고.... 애들이 소중하긴 하지만 너무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은
    제나이 올해 30인데 제가 어릴적만해도 끽해야 만원돈 모았는데 ㅋ 요즘애들을 부러워 해야하는 건지 ......

  5. 꼴찌PD 2011.02.08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5천원 받으면 좋아서 헤벌레 했던 30년 전..30년만에 세상이 이렇게 변하는군요.

  6. 수신 2011.02.08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초등 4학년이 되는 우리 딸아이는 외할아버지한테 받은 5만원이 전부라 무척 쓸쓸(?)해하고 슬퍼했는데 그럴만한 거군요...안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양쪽 다 너무들 하시는것 같아요...

  7. 영소심 2011.02.08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면 설날 세뱃돈으로 정말 많이 받았더라구요...
    선생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8. 이류(怡瀏) 2011.02.08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원에서도 주말 지낸 이야기를 하고 그림을 그렸는데 새뱃돈에 온통 5만원 자리 그림만 있더라구요 ^^ 정말 아이들에게는 절 한번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날이 설날이 아닐까요? 말씀 하신대로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경제개념을 알려주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돈을 왜 많이 갖고 다니면 안되는지는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저는 학생때 가장 많이 받아본게 10만원이네요..

  9. 하늘하늘 2011.02.08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통장 만들어 주면서 저축하는 습관도 들이고 경제개념도 깨우치게 하니까
    좀 많이 받더라도 문제 없지 않을까요?
    저 어렸을적엔 엄마가 자신은 세배돈 줘야 하는 입장이라 돈 많이 나간다고 제 세배돈 거의다 압수(?)해 가셨지만요~ㅎㅎ

  10. 행복님 2011.02.08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우리 손주의(27개월 어린이 집에 다님)엄마인 딸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손녀 새뱃돈을 요 다음에 필요할때 줄께라고 하면서 챙기지 말고 손녀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 경제개념을
    심어 줄겸(?)만들어 주라고요.요즘은 손주들에게 멋지고 인기 있는 할아버지는 손주들에게 듬뿍 듬뿍 쥐어 줄 수있는 경제력이말한다고 하는데 역시 문제는 인기 몰이 할아버지 군요--.저도 같은 군 입니다만
    그래도 이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순주들이기에 행복한 걸요,아이러브유 해원,원빈 중국 중산에서.

  11. 이야기캐는광부 2011.02.08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대단합니다. 친구들끼리 세뱃돈은 은근히 경쟁이었지요 .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12. jk 2011.02.09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만원이면 많이 받은게 아닌데요....

    요새 물가가 하도 많이 올라서리 20년전 1만원이 지금 한 10만원 가치가 있으니...
    제가 학교다닐때만해도 5만원이상 세뱃돈 받는 애들 10만원 넘어가는 애들도 종종 있었음..

    50만원을 이전의 50만원으로 생각하시면 안됨.. 이전에 비해서 한 10만원 정도의 가치밖에 없음.

  13. 해원아 쫌.. 2011.02.10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두번 놀래고 갑니다~~ 첫째는 애들이 세배돈을 그렇게나 많이 받는다는 사실과 더 놀라운 두번째는 50만원이 많은게 아니라고 댓글 다신분의 생각........대박입니다~~ 50만원이 많은게 아니면 8살짜리가 100만원정도 받아야 어느정도 괜찮게(?) 받은거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은데요....4인가족 최저 생계비가 얼마였더라? 내 월급이 얼마였더라? 아 진짜 넘 놀라네요 @.@

  14. 따뜻한카리스마 2011.02.10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너무 어린 아이들부터 돈돈돈 타령이죠-__-;;;
    유용한 글이 너무 많으네요^^ㅎ
    우리 아이들 교육에 도움 되겠는데용^^ㅎ

  15. 허재희 2011.02.18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집에 와서 바로 블로그 한다고 앉았답니다..선생님하고 약속까지 했는데, 제 블로그가 너무 조촐?해서..글 한개!!더 쓰고..요기 들렀어요..
    동현이는 친가에서 유일한 남자애라..제가 동현이보다 세뱃돈을 적게 받았다는....ㅠㅠ

따뜻한 남쪽나라 일본, 휴양의 도시 오키나와에는 우리가 그들에게 식민지를 당했듯 식민지의 역사가  있습니다. 아니 오키나와도 일본에게 당했다는 것이 맞겠습니다.

오키나와는 원래 '류쿠왕국'이라는 작은 나라였거든요. 나라를 빼앗겨 일본에게 지배 당하고, 또 미국에게 넘겨져 지배를 당하다 끝내는 나라를 찾지 못하고 일본 땅으로 묶여 버린 곳입니다. 자신들의 나라도 찾지 못한 땅, 얼마 전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에는 동굴이 많습니다. 그 중 '치비치리'라는 동굴을 보고 왔지요. 일본 평화단체에서 열성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는 덕분에 많은 것을 알고, 느끼고 왔습니다. 잊혀져가는 오키나와의 역사를 알리고자 동굴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치비치리 동굴은 66년 전 지역민 140명이 집단 자결한 곳이었습니다. 아직도 동굴 속에는 그 분들의 유해가 들어 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된일인지 19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동굴 앞, 눈물을 흘리며 열성적으로 설명해 주신 분입니다. 정말 인상적이었지요.)

동굴 속에서 어떤 끔찍한 일이?

1945년 오키나와 전이 일어날 당시 54만명의 미군들이 50만명이 살고 있는 오키나와를 점령합니다. 많은 여객기과 배를 끌고 왔지요. 지역민보다 많은 군인들이 쳐들어오니 이것은 처음부터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미군들도 오키나와에 올 당시 꼭 소풍을 오는 것 마냥 왔다고 그날 신문에 나와 있었습니다.(설명해 주시는 분이 보여주셨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 보다도 동남아와 중국과 가깝게 위치한 남쪽 지역이기 때문에 미군들이 더욱 빨리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가 군사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하더군요.
 
미군들이 쳐들어 올 때 일본 본토에서 오키나와 사람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습니다. 일본이 지는게 당연하지만 미국과 더 나은 협상을 하기 위해 오키나와를 희생양으로 삼아 땅을 내준 것입니다. 오키나와가 일본의 땅으로 귀속되었지만 일본땅으로 인정해 주지 않은 태도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미군들은 오키나와는 산이 없고, 동굴이 많아 사람들이 동굴로 도망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로 사람들은 동네마다 있는 동굴로 숨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미군들은 남자는 살을 벗겨 죽이고, 여자는 강간해 죽인다'는 소문이 사람들 사이에 돌았던 겁니다. 일본사람들은 자랑스런 천황의 후손으로써 불결하게 죽는 것은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세뇌 교육 받고 자란기에 사람들에겐 미군들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럽고, 끔찍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동굴을 점령한 미군들이 '안심하고 나와라'방송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굴 속에 있던 사람들은 독안에 든 쥐가 된 셈이지요. 미군들에게 죽음을 당할 바에 자랑스런 천황의 후손으로 남겠다며 모두 자결을 합니다. 

 내 형제를 죽이고, 내 부모를 죽이고, 내 자식을 죽입니다. 그리곤 자신이 자신을 죽입니다. 18살 소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면도기와 날카로운 막대기로 동맥을 끈었다고 합니다. 14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치비치리'동굴에서만이 아닌 대부분 동굴로 피신했던 사람들은 모두 자결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오키나와 인구의 절반 이상이 희생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모두 살아 나온 동굴도 있었다고 합니다.

(치비치리 동굴 앞입니다.)

천명 모두가 살아 나온 시무쿠가마 동굴

치비치리와 근접한 곳에는 '시무쿠가마'라는 동굴이 있습니다. 당시 그 곳에는 천명의 사람들이 동굴에 피신해 있었지요. 그런데 그 곳 사람들은 하나 죽은 사람 없이 모두 살아 나왔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2명의 인물이 있었습니다. 젊어 하와이에서 유학을 하고, 퇴직하면서 노년을 오키나와에서 보내기 위해 왔던 오키나와사람이었죠. 여기 동굴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자결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명의 미국생활을 하고 온 사람이 보았을 때 어의가 없는 행동이었지요. 

'자신들은 미군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서 살았기에 알고 있다. 자신들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설득하면 우리는 모두 살아 나갈 수 있다. 아까운 목숨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 자랑스런 죽음란 없다'는 말로 사람들을 설득해 냅니다.

2명은 영어가 되니 미군들과 교섭을 할 수 있었고, 협상을 하게 됩니다. 동굴 속에 있는 사람들은 일본군도 아니고, 무기도 들고 있지 않은 무고한 사람들이란 것을 알리게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 동굴 속에 있던 사람들은 유일하게 모두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세뇌교육의 병폐

정말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따라 이렇게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두 동굴의 역사를 들으며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런 천황의 후손이라는 세뇌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말 한 번 해보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국에 대한 세뇌 교육이 자신들의 자식을, 부모를, 형제를 죽인 것입니다. 그 어둠 속에서 얼마나 처절한 일들이 벌어 졌을지 상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잘못된 교육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 주는 역사라 하겠습니다. 다른 동굴에도 세뇌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많은 목숨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역사 교육이 중요하다. 반복되지 않기 위해

이번 평화 여행을 하면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도 나치에 대한 역사 교육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 국사책도 없어지고, 모든 것이 국영수 위주입니다. 하물며 있는 것도 빼려고 하고, 왜곡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잘난 역사만이 역사가 아닙니다. 부끄럽고 아픈 역사도 역사 입니다.

잘난 역사는 자만하게만 만듭니다. 어떤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역사는 가르쳐야 하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아픔을 모르는 아이들, 오로지 경쟁에서 이기기만 하면 되고, 승리에 우월적 의식만은 가지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경험하지 못했지에 배려할 수 없는 아이들도 우리는 키우고 있습니다. 


1등한 하면 된다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나만 잘하면 된다는 무서운 세뇌교육을 이 나라는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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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꼴찌PD 2011.01.2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우익청년들의 천황을 신격화 하는 현상은 무서운 세뇌와 같은 것이죠. 마지막을 교육으로 정리하신 글 보며 꼴찌로서 희망을 품습니다. 저도 제 아이에게 세뇌가 아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참 교육을 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

  2. 해찬솔 2011.01.26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단 과거만 이겠습니까? 요즘도 언론 등을 통해 민중들을 세뇌하려는 세력들이 있네요. 이런 잘못된 세뇌교육등은 편견을 낳고 차별을 가져오지 않을까 싶어요.

  3. 부모들이 변하지 않으면 2011.01.26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쟁해서 앞서가고, 남들에게 과시하고, 물질만능주의로 돈 버는데 인생의 대부분을 보낼겁니다. 후손들도...

  4. 이류(怡瀏) 2011.01.26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키나와 동굴에 그런 사연이 있는줄도 몰랐고.. 세뇌 교육의 무서움 또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시뇌 당했던 적은 군대에서 안보교육할때 빼고는 없었는데.. 갑자기 북한 인민군도 생각낙요..
    좋은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저도 많이 돌아다니면서 보고 들어야 할텐데..

  5. 행복님 2011.01.26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교육을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평화와 파괴를 낳는 산물이 되고 만다는것을 정말 잘 보여준 산 교육장이군요.교육 정책을 입안하시는 정치인과 교육계에 몸담고 계시는 모두분들도 평화 순례라도 한번 다녀 오시지요.교육의 근본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영어 잘하고,미분적분 잘풀고,청문에서 국회에서 거짓말을 미사어구로서국민을 현옥시키는 단어를 잘 구사하는것이 교육의 본질인가요?아나라면 정서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예체능 교육과 우리의 역사를 알고 역사의 인물을 거울삼아 새역사에 부끄럽지 않는주인공을 키우는 국사교육은 구시대의 산물로 취부되는 교육이 새계화인지요?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은미 선생님 기행문과 함께 하는 여행 행복 합니다. 중국 중산에서 2011년에는 조국 대한민국에서라고 쓸수 있도록 기대 합니다.

  6. 선달 2011.01.27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만 잘하면 .. 나만 잘살면 ... 되지 않습니다 ...이런건 없습니다 사람은 누군가 이웃 혹은 사회의 불행을 알고도 모른척 행복할수가 절대로 없습니다 ... 외면하려고 해도 사람은 양심이라는게 있어서 외면이 되질않고 무의식중의 죄책감등을 느껴 마음의 병이 듭니다 .. 불행한 이웃을 보고도 행복할수 있는 사람은 사이코패스밖에 없습니다 ... 자라나는 세대에게잘못된 교육을 하는것은 그세대에게 불행한 인생을 살게하는것과 같습니다

  7. 아빠소 2011.01.27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가슴아픈 일이네요...일본의 민족성, 교육의 세뇌화, 이런게 합작된 역사겠지요..

유치원 입학 전 부모가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②

얼마 전 관련글로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기 전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준비해 두면 좋은 것에 대한 제 생각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보다도 부모가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와 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글이었습니다.

관련글-2011/01/13 - [교육이야기] - 아이와 떨어지지 못하는 아기 부모

다음 단계로 아이와 유치원 가기 전 함께 준비해 두면 좋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유치원에 6년간 일하며 들었던 저와 동료선생님들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희 유치원 입학식 장면입니다.)

첫째, 아이에게자랑스런 마음을 가지게 하자.

아이가 유치원에 간다는 것은 부모에게 무조건 의지하여야 하는 영아시기를 지나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하였다는 것만 해도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자랑스러우실 겁니다. 이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어야 겠지요.

아이에게 유치원은 첫 학교입니다. 유치원에 갈 만큼 형아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아이에게 자랑스런 마음이 들도록 많은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나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가야 하는 첫 도전이기에 더 큰 칭찬과 용기를 불어 넣어줘야 합니다. 


둘째, 유치원에 미리 가보자.

유치원은 어떤 곳을 갈지 정하셨다면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면 좋겠습니다. "너가 다닐 유치원이야~"라며 유치원을 둘러보고, 놀이터 미끄럼틀은 우리동네 놀이터와 무엇이 다른지 물비교도 해보고, 어떤 교실을 쓰게 될지, 아이는 어떤 교실이 마음에 드는지도 물어 보면 좋겠습니다. 

또 유치원으로 오는 길에 어떤 곳들을 지나는지도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부모 자신도 아이가 유치원에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될 것이고, 아이 또한 조금 더 유치원에 친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학식 날이 되어 갑자기 엄마 손에 이끌려 유치원에 처음 와 보는 것보다 미리 왔던 곳이라면 아이가 적응하기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련글-2009/12/29 - [교육이야기] - 아이를 위한 좋은 유치원 고르는 방법...

셋째, 화장실가는 연습을 하자.

정말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생일 달수에 따라 발달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유치원 갈 나이쯤이 되면 아이 혼자 힘으로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고 바지를 입을 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변은 혼자 힘으로 조금 힐들 것입니다.

사실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부모가 기다리지 못해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아이가 하면 엉성하기에 해주시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그렇게는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 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도적 학습은 이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선생님 입장에서 투담임인 유치원이라면 사실 큰 걱정은 없을테지만 원담임인 유치원이 많습니다. 아이가 화장실에 혼자가는 연습이 안 되어 있다 보니 선생님이 일일이 아이를 따라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교실에는 여려 명에 아이가 있습니다. 교실에 다른 아이들도 있기에 혹시나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이가 다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혼자 힘으로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미리 가정에서 연습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것으로 인해 아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끔 억지로 하거나 해서는 안되겠지요.

넷째, 필요한 물품을 함께 고르고, 챙기는 연습을 하자.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려고 하면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겁니다. 도시락이나 수저세트가 가장 기본이겠지요. 시장에 가서 아이가 마음에 드는 것을 함께 골라 보면 좋겠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어떤 것이 자신의 것인지도 알게 되고 또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증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치원에 있다 보면 아이 자신의 물건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캠프를 가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부모님이 사주시고 전부 챙겨주시니 정말 아이 입장에서는 무엇이 자신의 것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다섯째, 아이의 물품마다 이름을 적자.

유치원에서 옷이나, 가방과 같은 여러가지의 물품을 받을 셨을 겁니다. 그것에 이름을 적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부모님께 대한 당부말씀이기도 합니다.

특히 원복은 유치원에 입학하는 모든 아이들이 같은 옷입니다. 교실에서 옷을 벗어두면 섞이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름을 써 주시지 않으면 참으로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꼭 이름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여섯째, 소꿉놀이를 유치원으로 설정해 보자.

아이가 재미있게 연습하도록 유치원 놀이를 해봐도 좋겠습니다. 부모가 교사가 되고, 아이가 학생이 되어 미리 교실에서의 상황을 상상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또 아이가 교사가 되어 보아도 좋겠지요.

이렇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 연습을 해본다면 아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교육기관에서 더욱 잘 적응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가 잘 적응한다면 물론 부모님들도 좋으실 겁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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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빵 2011.01.24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원은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가기 전 첫 관문이죠.
    잘 준비해서 아이들이 쉽게 적응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 이츠하크 2011.01.24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선생님의 말씀은 하나도 버릴께 없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막내 갈때 참고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길 조심하시구요.

  3. mike kim 2011.01.24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경험의 소중한 지헤가 담겨있는 글 감사합니다^^

  4. 꼴찌PD 2011.01.24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집 첫 등원 바로 전 날, 아이 엄마가 연필이며 공책에 하나 하나 이름을 적던 날이 생각나네요. 동영상으로 촬영해 놔서 가끔 꺼내보기도 하는데, 어느새 내년이면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참 빠르네요.

  5. 이류(怡瀏) 2011.01.2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정교사는 아니지만 취업을 준비중인 예비선생님으로서 5번과 6번에 공감이 더 많이 가네요..
    지금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같아요.. 선생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6. ㅇiㅇrrㄱi 2011.01.24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보낼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네요. 예상외로 잘 가는 듯 싶더니... 어찌나 안가겠다 발버둥인지...ㅠ
    올해 유치원을 달리해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유심히 지켜봐야겠죠?

  7. 소중한 맘 2011.01.25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보다 벌써 부터 떨리는 이 마음~~~울 아들이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까나??
    선생님 말씀처럼 준비 잘 시켜서 좋은 첫 학부모의 길을 걷겠습니다 ^&^

  8. 행복님 2011.01.25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행복한 순간이군요
    결혼을 하고 아가가 태어나 정말 작고 작은 손발이 자라
    엄마와 함께 유치원에 다녀 왓다고 자랑하든 그날.
    세상의 모든것을 다 얻은냥 의기양양 했던 그 행복한 그날.
    지금도 그 행복은 대를 이은 손녀가 이어 갑니다. 중국 중산에서.

유치원에 일하다 보면 보면 다양한 성향의 부모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엄마만 아이에게 관심 있는 집부모 모두가 아이에게 관심 있는 집, 조부모가 아이를 과잉보호와 애정으로 넘쳐나는 집, 부모 서로 사이 좋은 집, 엄마가 아빠 욕하는 집 등 정말 다양합니다. 너무 많기에 전부 표현하기도 벅찹니다.

사이 좋은 부모를 보며 자라는 아이들

그 중에서도 가장 부럽고 닮고 싶은 집은 부모 사이 좋은집입니다. 부모 사이가 좋으면 아이는 그런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자라게 됩니다.

부부가 서로를 나무라기 보다 칭찬하고, 챙기고, 또 서로를 응원해주고,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들은 어떨까요? 사람 사이의 사랑 하는 방식을, 또 관계 맺음의 방식을 부모의 모습들을 보며 배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마음 속 사랑이 가득 차게 됩니다.

(유치원홈페이지에 늘 사진을 올려주시는 사이좋은 가정입니다.)

부부 사이가 좋으니 여행도 자주 갑니다. 뭐 여행을 좋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사이가 안 좋으면 자주 가지도 않겠지요. 어쨌든 그렇기에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부부가 아이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엄마 혼자 결정하기 보다 부부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결정하고, 그렇기에 아이의 교육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부 사이가 좋은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관계 맺음을 할 줄 압니다. 사랑을 할 줄도 나눠주기도 합니다.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친구에게든 선생님에게든 도움을 요청할 줄 압니다. 이런 아이들은 마음이 밝고 활기찬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빠 욕을 들으며 자는 아이들

유치원에 아이들이 오면 부모에 관한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고자질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어제 아빠가 술마시고 늦게와 집에서 쫒겨난 이야기, 엄마 아빠가 싸운 이야기, 영화본 이야기, 여행다녀온 이야기, 선물받아 자랑하고 싶은 말 등등 있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해 주기도 하고, 마음을 전해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뭘알겠냐는 말들을 자주 들으시고 하실텐데요. 아이들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부 사이의 영향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 됩니다. 부부가 싸움이라도 한다 치면 아이는 마음이 불안해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첫 해 아이들을 맡았을 때의 일입니다. 저희 유치원에서는 가정 방문이라는 것을 했었습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터이라 정말 긴장을 하고 집으로 찾아 갔습니다.

가정 환경을 돌아 보고, 부모에게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오로지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가정 방문인데 그 가정에서는 가정방문하는 한시간 동안 절반이 넘게 아빠의 헌담을 들었습니다. 아이가 옆에서 함께 듣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터이라 아이가 듣고 있는 것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어찌 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아이가 듣지 않게 하던지, 말을 돌려 다른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부 싸움도 많이 하시고, 이혼을 할려고도 생각했었다던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그 당시에 상황들을 다 지켜 보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그 아이의 행동과 성향에 대해 많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제 눈치를 많이 보던 아이였습니다. 별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사항인데도 눈치를 많이 봐서 "00아~ 너가 하고 싶은데로 해도 괜찮아 선생님 눈이 안봐도 돼"라고 자주 이야기 하곤 하였습니다. 


남편이 미우면 자식이 미워진다 하잖아요. 부부 사이가 안 좋으니 아이 교육에 관한 상의도 자주 못했을 테고 참 힘드시겠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부의 관계가 아이 성향에 많은 결정을 합니다. 부모의 성향도 있겠지만 말압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사이좋은 부부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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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굄돌 2010.12.30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부분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는 증거가 있어요.
    바로 아랫 동생 이야기...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라며 컸던 아이들,
    얼마나 잘 컸는지 몰라요.

  2. 이류(怡瀏) 2010.12.3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짧은건지 제 컴퓨터가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여기서 글이 그냥 끊어저버린건가.. 흠..

    엄친아... 쩝이에요.. ㅠㅠ

    아무튼 2010년 마무리 잘하세요^^

  3. ㅇiㅇrrㄱi 2011.01.05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말 조심해야할 듯 싶더라구요. 큰녀석이 언젠가부터 어른들 대화에 관심을 가지더니면 이젠 눈치로든 대화 내용으로든 왠만한 것들은 완전히 이해하고 있더군요. 말이나 행동에서 느껴질 수 있는 바른 애정이 절대적인 해결책이야 될 순 없겠지만... 교육의 기본인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4. yujin 2011.01.05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키우는 부모가 조심해야하는데...
    인격이 모자라 아이들 앞에서 싸우게 되니 부끄럽습니다...ㅠㅠ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1.01.06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이들 앞에서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제 말을 따라할 때면 가끔 얼굴이 붉어질때가 있어요
      예쁜말이라면 좋겠지만 문제는 화내거나 따라하지 말았으면 하는 걸 따라할 때면 그게 문제죠. 선생님들의 식습관도 아이들이 따라가는데 부모와 교사 모두 노력하여야 할 부분이예요

  5. tngurdl 2011.01.05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들이 9살인데 5살일때 아이 아빠와 큰 소리로 싸운적이 있습니다.
    요즘도 아빠와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을 하면 그때 이야기를 합니다.
    좋은 기억들도 많을 텐데 그 기억은 각인 이 되었나봐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 좋은 모습만 보일려고 하는데 안돼네요..
    이제부터라도 노력해야 겠습니다. ㅎㅎ

  6. 모과 2011.01.05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원 아이들의 특징은 묻지 않는 말도 다 해준다는 겁니다.

  7. 행복님 2011.01.05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엄마가 서로 배려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과 눈빛이 어디로 흘려 갈까요!
    자녀들은 부모를 닮아 가드라고요
    어릴때 보다 한갑으로 다가 갈수록 저는 우리 아버지를 닮아가고
    누님은 친정 어머니의 모습과 성품으로 닮아 가드라고요
    다행히 우리 딸들이 아빠 키 빼고 아빠와 같은 사람과 결혼 할래요 하는 약속을 손주들의 모습으로 대변 해주어
    오늘도 이 행복님은 정말 행복하며 2011년 우리 모두 행복해 지기로 합시다. 중국 중산에서.

  8. 심소영 2011.01.05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메인에 뜨셨네요~
    선생님 축하축하!ㅎㅎ

  9. 이츠하크 2011.01.05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보다 더 잘할께요 허 선생님....아이들 그대로 고자질하지요.
    천사들의 눈과 귀는 절대로 속이지 못한다는 거 잘알고 있지요. 역시 천사들의 눈은 예민하고 날카롭습니다.
    많은 것 생각하고 살아야 할 자세를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0. montreal florist 2011.01.06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서도 부모의 감정에 많은 영향을 받는거 같아여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1.01.06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맞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 더라구요. 무시 못하죠.
      가족 중 누가 싸우기라도 하면 분위기 정말 냉랭하죠. 눈치봐야하고...ㅋㅋ
      그렇기에 인격이 형성되는 유아 시기는 더욱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요. 그나마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부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테니까요.

  11. 꼴찌PD 2011.01.0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앞에서 말싸움도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부부간에 언성을 높일때가 있는데, 어느 덧 아이는 그 순간을 관찰하고 있더군요. 부부관계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는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그 미치는 영향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 같아요.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12. tq 2011.01.15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점에서 우리집은 이미 죶투더망

  13. 강혜란 2012.05.30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어보니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부모라는 이유 하나로 감정을 내세웠다는게,.
    후회되는 날입니다.

모든 교육이 그렇겠지만 유아교육에서는 교사, 부모의 좋은관계가 굉장히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와 부모가 좋은 관계를 맺어 간다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린 만큼 부모님들도 젊습니다. 아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시기에 작은 일에도 예민하신 부모님들을 뵙곤합니다. 다 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관대하잖아요.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면 "나중에 크면 별거 아냐"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걸 보면 말입니다.

유아 시기에는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교사와 부모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면 아이 일에 관해 편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좋지 못한 관계가 아이에게 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사이가 좋은 부모님께는 아이에 대해 서로 의논하며 나은 방향에 대해 서로 다짐을 하기도 하지만 힘든 부모님께는 머뭇거려지는게 사실입니다. 교사와 부모가 함께 가는 일관성 있는 교육이 되려면 교사와 부모 사이가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것이 한쪽에서만의 노력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노력하는데 교사가 무관심하거나, 또 교사는 노력하는데 또 부모가 무관심하다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듯 교사와 부모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오해 하지 말고 전화를 자주 하자

사실 제가 제일 안되는 부분이 전화입니다. 다섯살반 선생님을 보면 정말 부모님께 자주 전화를 하시고 또 걸려옵니다. 처음 유치원에 보내시기에 궁금하신 점이 많으신 겁니다. 그렇게 다섯살, 여섯살을 지내고 일곱살에 올라오면 그래도 조금은 경험이 쌓이셨기에 제가 전화를 드리면 얼른 끈고 싶어하시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또 제가 전화를 드려도 유치원일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부분이 많아 저도 모르게 전화를 자주 안드리게 됩니다. 일곱살반을 연달아 계속 맡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소홀해지는 측면이 있더라구요.

어쨌든, 제 핑계였구요. 부모님들 중에 선생님께 여쭈어 보면 괜히 신경쓰이고 별난 엄마라고 생각이 들까봐 점점 마음 속에 담아두시며 서운한 마음을 풀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 사실이 아닌 오해들로 인한 부분도 있구요.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다 보면 교사와 부모의 사이가 안 좋아져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 어떤 부모님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선생님께 화를 내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럼 정말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선생님의 눈치를 보게 되거든요.
 
전화가 어려우면 작은 쪽지라도 좋을 듯합니다. 글로 표현하면 더욱 잘 전달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어쨌든 내년부터는 전화를 자주 드리는 선생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가정 방문

작년까지만 해도 가정방문이란 것을 하였습니다. 집을 방문해 어떤 환경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는지, 부모님의 성향은 어떠신지 알아 보러 가는 겁니다. 가정 방문은 아이의 행동과 성향을 이해하는데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부모님들께서 불편하고, 부담스러워하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담임선생님과 전화상이 아닌 얼굴을 마주 보며 자신 아이의 이야기만을 서로 주고 받다 보면 달리 생각하시게 됩니다. 부모님과 형식적인 만남이 아닌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편안한 만남이기에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일방적인 교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교육기관과 가정이 함께 가야합니다. 그러려면 교사와 부모 사이가 좋아야하구요. 교사와 부모 사이가 나빠지면 피해를 보는 건 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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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츠하크 2010.12.31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사들의 선생님!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구요. 천사들의 마음 잘 헤아려 주시는 예쁜 선생님 되시길 바랍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어렫다는 것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내가 유치원 교사라 이해가 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좋은 글 기대하구요. 감사합니다.

  2. 모과 2010.12.31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엔 더 좋은 글로 교육 코너를 활성화 시키기로 해요.
    보다 많은 분들이 교육코너를 봐주엇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3. 전정희 2010.12.31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제목자체가 불편하고 무섭게 생각됩니다...

  4. 바다사랑 2010.12.31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생을 키우는 학부모인데 선생님들을 보면 참 존경스럽다 할만한 분을 아직은 못봤습니다
    참 세상이 씁쓸하게 돌아가니 선생들도 예전의 사명의식을 갖고 하는 분들이 잘 없더군요..
    그냥 직장인 이라는 생각을 갖고 교직에 계시는 듯하더군요.
    선생이 먼저 사명의식을 갖고 진심으로 아이를 대하고 걱정한다면 부모는 당연히 그것을 알아 차립니다
    허나 그런 선생은 드물고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 가르치기 편한 아이만 선호하는 선생들에게 무엇을 상의한다고
    한들 어떤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1.01.05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좋은선생님들도 많은데 그런분을 아직 못뵈셨다니요.
      바다사랑님 같은 경우에는 참으로 힘든 제안이겠어요..
      이런 경우에 해당하신다면 바다사랑님이 선생의 역할도 아에게 해줘야하는 입장이 되니까요.
      우라나라 제도 속에서는 교사도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항상 경쟁시켜야 하고 그래야 자신도 살아남구요. 그렇다 보니 진정으로 아이에게 사명의식을 가지고 다가기 보다 아닌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독일에세는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라는데 그럼 어떤 교사들이겠어요? 제도가 바뀌면 또 사람들의 의식이 하나둘씩 바뀌다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글로 인해 조금씩 생각이 바쀠어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길 희망해 봅니다.

  5. 배낭돌이 2010.12.31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맞아용!!
    선생님과 사이가 안 좋으면 피해는 아이에게 .ㅠ.ㅠ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1년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 또 기원합니당. ^0^

  6. 이류(怡瀏) 2010.12.31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도 안부를 묻는 전화 등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연락하는 태도(?) 습관이 필요한거 같아요.. 아직 정교사는 아니지만 실습하면서 많이 배웠거든요.. 그런데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2010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행복한 신묘년 맞이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7. 헛다리 2010.12.31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부모와 선생님 사이가 않 좋은게 뭔데요? 산생님은 아이들과 그 부모님에대한 무한의 서비스업이거든요..
    선생이라는 직업이 권력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 ;; 2011.01.01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쪽만 무조건 양보해야 된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누구의 무조건 적인 양보와 희생이 아닌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게 맞는 거 아닐까요?

  8. 올리브 2010.12.3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둔 부모입장에서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교사와 부모 사이가 나쁘면 피해는 아이가본다"라니....
    왠지 아이를 볼모로 부모들에게 겁주는듯한 느낌은 나만 그런가요?

  9. 행복님 2010.12.31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부부간의 갈등이 심하면 자녀에게 영향이 미치듯이 말입니다.
    아빠 엄마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자녀들의 행동과 아빠 엄마가 싸운 후의 자녀들의 행동은 많은 차이가
    있지요.선생님과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다면 우리 아이들은 금방 알아 차리지 않을까요,왜 일까요.그것은 우리들이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우리집에 있는 애완견이 정말 저의 감정을 알아요.화가 나 있는지
    기분이 좋은지 신기하게도 반응이 다르더라고요.은미 선생님의 요지는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좋은 관계속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의 꿈나무가 되도록 ----정말 이루어 지면은 얼마나 행복 할까.기대 합니다.중국 중산에서

  10. 사랑더하기 2011.01.01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없는 원 선생님을 한 학기동안 겪다보니 천사같기만 했던 유치원 선생님들의 이미지까지 곧 날아가더군요. 아이에게 피해가는 것 이전에 사람과사람사이의 관계가 우선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많은대화와 열린마음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군요..

  11. 꼴찌PD 2011.01.04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큰 문제가 되는 현상인 것 같네요. 이래서 아직까지 촌지가 사라지지 않는 게 아닌 가 싶기도 하네요. 가정방문을 통한 부모와의 대화는 바람직하고 느낌있는 방편인 것 같아요.

  12. 정찬양선생님 2014.10.09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맞아요,좋은방법이긴한데늦게마치는유치원으로바꿔다보니참힘든부분이되어버려안타깝습니다.

지난 주 유치원에서 재롱잔치가 있었습니다. 재롱잔치라 해도 여러 유치원에서 하는 것 처럼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소규모로 이뤄지고, 또 이틀에 나눠합니다.

유치원 전체 아이들이 하루에 다 이뤄지면 아이들은 자신의 차례가 올 때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틀에 나눠하면 그만큼 아이들 시간이 많아집니다. 선생님들은 조금 힘든 측면이 있지만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일곱살입니다. 일곱살 공연은 율동과 노래, 동극, 국악공연이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던 국악과 노래, 율동이었기에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준비합니다.

문제는 선생님 마음이지요. 아이들이 잘해주길 바라는 큰 기대감으로 준비하면 아이들을 잡게(?)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선생님도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하지요. 저도 인내를 하지만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소박한 재롱잔치)

제비뽑기로 역할을 정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평소 옛날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는데 그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등장인물이 많은 것을 몇 개 골라 투표로 동극을 정하였습니다. 아이들 인원이 많아 동극은 2개 '소와 바꾼 무', '좁쌀 하나로 판서의 딸과 바꾸다'였습니다. 물론 대본은 제가 썼습니다.

그리곤 역할을 정하는데요. 어른이나 애들이나 똑같습니다. 서로 대사가 많은 역할은 맡기 싫다하지만 또 주인공과 같은 큰 역할이 걸리면 말은 싫다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악역은 진짜 싫어하지요.

교사 입장에서 편하려면 똑똑하고, 잘하는 아이에게 주인공과 같은 비중 있는 역할을 시키면 훨씬 수훨합니다. 그렇게 열내지 않아도 잘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기회를 평등히 주려면 선생님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비뽑기로 역할을 정하였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정해지고 아이들과 연습을 하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아이들은 대사 하나만 나와도 '까르르르' 좋아서 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재롱잔치 날은 다가 오고, 마음은 조급해졌습니다. 장난만 치는 아이들이 미워지기도 하더군요. 급기야 큰소리치는 일이 자주 생겼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정도 해보았습니다. "한번만~~~ 장난 안하고 해보자~ 그러면 여러번 연습 안해도돼~", 협박도 했습니다. "너거 계속 장난치면 이 간식 안준다!" 등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연습을 하였습니다. 참 선생으로써 부끄러운 행동도 있었고, 즐겁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께 도움 요청해 보았더니...

대사가 잘 안외워져 안되겠다 싶어 대본을 가정으로 보내 도움을 요청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대사를 잘 외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랬더니 정말 효과가 좋더군요. 아이들이 습득하고 있으니 연습도 잘 되고, 또 아이들 입장에서 자신감 생긴 모습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흐뭇했지요.

부모님께서 아이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니 아이들 입장에서도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생각이 들어 좋았을 겁니다. 자신들만이 아닌 부모님도 재롱잔치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 응원해 주고 있다 생각에 아이들이 더욱 재롱잔치에 관심을 가지고 더 기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교육은 함께 가는 거다.

가끔 입학상담을 할 때면 최대한 부모가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말씀하시는 부모님들을 만납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쓸 수가 없으시다며 손 가는 일 많이 없었으면 하신다면서요. 초등학교 가기 전 준비도 다 해주는지도 여쭈시기도 하십니다.

교육은 일방적일 수 없습니다. 한쪽에서만 교육이 일어나면 아이에게 배움은 실천되지 않는다 생각이 듭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 습득되겠지만 실천되어지지는 않는 교육은 진정한 교육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버리세요' 가르치는데, 부모는 길바닥에 함부로 버린다던지, '교통질서를 잘 지키세요'라 학교에서 말하는데 부모는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을 보인다던지 말입니다. 학교와 가정은 함께 가야 합니다. 아이 앞에서 함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요즘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봐주고,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또 실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아이는 더욱 흥미를 느끼며 교육의 긍정적인 면을 실천하게 될겁니다.  

동극을 준비하며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 보니 아이들 또한 자신감이 많아진 모습에 보기 좋았고, 보모님들 또한 아이가 잘 해주니 기분이 좋으셨을 겁니다. 그 모습에 저 또한 기분이 좋았구요. 부모, 아이, 교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조금 무겁게 진행이 된 것 같네요. 저희 유치원에 함께 해주시는 부모님이 많으시다는 것이 교사로써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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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나리봇짐 2010.12.29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1등하신 거 축하해요. 난 될 줄 알았다니까? ㅎㅎ
    골목대장님 블로그에 대한 건의사항이 하나 있어요.
    요즘 들어(특히 교과부 기자단 된 이후로) 글제목이 굉장히 무거워졌다는..
    마치 논문 제목이나 선전구호를 보는 느낌이 들어요.
    내용은 그런 게 아닌데, 차라리 친근한 제목을 뽑았으면 해요.
    차근차근 따라 읽어가다 보면 골목대장님이 의도한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결론이 나니까요.^^
    주제 넘게 참견 좀 해봤어요.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12.29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듣고 제목들을 보니 그런감이 있네요..ㅋ
      무거운 블로그도 아닌데..그쵸? 좋은 지적이세요~ 정말 감사드려요~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셔야 저도 발전하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만 해주시면 저잘만줄알 알잖아요~ ㅎㅎㅎ다시 한번 감사~
      오늘 글도 뭐라 제목을 달까 고민하다..바꿔봐야겠네요~ㅋㅋ

  2. 이츠하크 2010.12.2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사들의 선생님께서 어려운 일을 잘 치루어 내셨군요.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왔습니다.
    천사들을 데리고 교육시킨다는 것이 아주 힘든일 같더라구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결국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함께할 수 없더군요. 저는 아직 순수하지 못했음을 반성했죠.
    예뻐요. 보기만해도...말썽피워도 이쁜 것은 천사이 마음이 그들 마음속에 있기 때문일 겁니다.
    먼저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학은 하셨나요?^^

    • 골목대장허은미 2010.12.30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방학이랍니다 그래도 일은합니다~종일반 아이들도 있고 미뤄둔일에 연수에~ 그래도 마음은 여유룹네요ㅋ
      선생님은 방학때 더욱 바쁘시겠어요~
      먼저 찾아가는 일이 자주 있도록할께요~~ㅋㅋ
      화이팅하세요^^

  3. ㅇiㅇrrㄱi 2010.12.29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재롱잔치 시즌이군요. 저도 하나 앞두고 있는지라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지도... 그래봐야 앞자리 선점이나 이쁜 사진촬영정도이니 모든 걸 주관하는 선생님들 노고에 비할바가 아니겠죠...^^ 재롱잔치 가보면 늘 우두커니 서 있는 친구들을 보게 되는데 이번엔 그런 안타까움(?)이 없기를 바라게 되네요...~

    • 골목대장허은미 2010.12.30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롱잔치를 하면은요 꼭 가만히 있는 아이들이 한두명쯤은 있어요 그래야 아이들의 재롱잔치 같다고나 할까요?
      어떻게 보면 안타까워 보이긴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그 아이 입장에서는 그 큰 무대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용기를 낸 것이거든요. 무대에 안 올라가려고 우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더욱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줘야겠어요~ㅋㅋ

  4. 여강여호 2010.12.30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5. 누구게? 2010.12.30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서 넷째줄 보모님 ---> 부모님 ㅋ
    멀리서 열심히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화이팅~!!!

  6. 행복님 2010.12.30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맘 때면 자녀들에게 미안한 것들 중에 하나인
    유치원 재롱 잔치초청에 한번도 참석을 안 한것 지금도 마음 한구석이 짜안 하고 아려 옵니다.
    손주 재롱 잔치 참여는 세대 차이가 너무 나겠지요!!!
    자녀는 키우는것이 아니라
    자녀와 함께 만들어 가는 거랍니다 예쁘게 만들어 가면 정말 예쁘 답니다.--- 중국 중산에서

  7. 허재희 2011.01.2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동현이도 잘 안외워진다고 하기 싫다는것을 잘 달래고 또 달래서 무대에 올렸던것 같습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 입니다. 어제 하루 종일 아이들도 저에게 몇 번이나 다가와 물어 봅니다.

"선생님 내일 크리스마스죠?"
"아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다 맞죠?"

묻고 또 묻고 몇 번이나 확인해 보더군요. 아이들 마음에 크리스마스로 가득차 있습니다. 거리 여지 저기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반짝반짝이고,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니 아이들도 들 뜰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계실까요? 산타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일곱살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이1: 선생님, 내일은 산타할아버지와요
은미샘: 맞어, 산타할아버지 오시는 날이지~ 언제 오실려나?
아이2: 우리가 밤에 자고 있으면 몰래 다녀가세요. 나 여섯살 때도 밤에 몰래 왔었어요
아이3: 나돈데~~ 나도 나도
아이4: 으이구~너거 모르나? 산타할아버지 없거든
         그거 우리가 잘 때 엄마 아빠가 몰래 선물 놔둔거다!

아이2: 아니다! 우리 엄마가 산타할아버지 있다 했거든



산타할아버지에 대해 논쟁을 벌입니다. 아이들 귀엽지요? 일곱살 쯤 되니 산타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아는 아이들이 몇 있고, 또 믿고 있는 아이도 몇 있습니다.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정체성으로 약간은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아이들은 성탄절을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보다도 선물 받는 날로 기억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여섯살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체육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지요.

체육샘: 너거 내일 성탄절이니까 선물 받겠네~ 
아이1: 선생님~ 나는요 어제 받았어요 어제 산타할아버지가 다녀가셨어요~
체육샘: 어?? 어제?? 어제는 성탄절이 아닌데~
아이1: 나요~ 산타할아버지가 미리 왔다 갔어요~
아이2: 나는 내일 오신다했는데
체육샘: 그걸 어떻게 알아?
아이2: 엄마가 말해 줬어요

옆에서 이야기 듣다 빵 터졌습니다. 미리 다녀가신 산타할아버지,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아이들에게는 미리 다녀가시기도 하시네요. 

오늘이 성탄절 입니다. 아이들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렸으면 좋겠네요. 사랑하는 연인과 그리고 가족이 함께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랄께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0^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12.24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대빵 2010.12.24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갱블에서 수상소식 블로그에서 봤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3. 바람몰이 2010.12.2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런한 산타 할아버지시네요 ^^

  4. 대한민국 교육부 2010.12.2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산타할아버지가 어머니께 연락을 드리셨나보네요.
    산타 할아버지에게도 사정이 있으셨겠죠ㅎㅎ
    선생님 축하드리고 카페에도 들러주세요^^

  5. 화이트 크리스마스 2010.12.24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미샘한테도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가시길 바래요~
    메리~크리스마스~~^_________^

  6. 여강여호 2010.12.25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성탄절도 저물어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7. 행복님 2010.12.25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를 예배하는것.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신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라도 내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날이였으면 합니다.
    앞집에 누가 사는지,주차문제로 이웃과의 마찰이 아니라 담 넘어로 오고가는 나눔의 정이였어면 합니다.
    은미 선생님 내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인가를 잘 가르쳐 주셔요--화이팅.
    중국 중산에서

  8. 허재희 2011.01.2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바다반 동현이 누나..허재희입니다.^^
    실은 제가 요즘 블로그를 만들고 있거든요..^^들려주세요^^
    동현이도 크리스마스 전날에 친구들이랑 투쟁?을 하고 서로가 맞다고 하였다며 제게 얘기를 하더군요..
    동현이는 가족의 밤때 동영상으로 찍은 동극을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도대체 저걸 몇번이나 보는지..
    동현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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