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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던 야채도 먹게 만드는 요리수업의 힘!

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고치는데 요리를 같이 해보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싶습니다. 요리수업을 해보면 못 먹는다는 야채들도 그렇게 잘 먹을 수가 없거든요. 스스로해보는 힘이 아이들이 못 먹던 것도 먹고 싶게끔 만드는 그런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손으로 만든 그 소중한 음식이 어찌 맛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스스로 해보는 것! 경험이 참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요리도 해보아야 만들어 주시는 이의 감사함과 노고를 알게 되고, 음식을 남기지 않게 되겠지요. 스스로 해보지도 않았는데 풍족함에 넘친다면 반찬 투정은 자연스레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내심을 만들어 주는 재료 준비

얼마 전, 아이들과 꼬마 김밥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일반 김밥용 김을 사등분한 크기입니다. 물론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그 크기에 맞춰야겠지요. 재료는 아이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당근, 오이, 어묵은 아이들이 자르고, 불을 사용해야하는 유정란은 제가 부쳤지요. 참! 당근과 어묵도 살짝 볶았습니다. 그리고 우엉과 밥은 급식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시고, 단무지는 제가 잘랐습니다.


<꼬마김밥만들기 재료입니다. 이날은 잡곡빼고 현미밥으로 준비!>



빨리 먹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요리는 “빨리 먹고 싶다고 빨리하다 보면 실수를 하게 되고 맛이 없어진다. 그리고 요리도 완성이 안 되는 거다. 먹고 싶어도 참고 마음을 천천히하며 하나씩 해나가야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거다.” 라며 멋진 아이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자기들은 다 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귀여운 녀석들이죠?

그래도 요리하며 조금씩 맛보는 그 재미도 빼앗으면 안 되겠지요. 당근 자르다 하나씩 먹어 보고, 계란도 부치다 조금씩 잘라 먹으며 재미나게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꼬마김밥만들기 시작!

이제 밥에 간을 할 차례였는데요. 이전의 아이들이 밥솥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던 경험으로 이번에는 밥을 넉넉하게 하면 좋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급식선생님께 밥을 많이 해주시라 부탁했었습니다. 한가득 넉넉하게 밥을 퍼 소금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고소하게 간도 했습니다.

공동체별로 둘러앉은 아이들에게 밥과 재료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론 밥은 넉넉하였기에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도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분명 더 달라 말할 것이다 생각했지요. 이런 디테일한 선생님이 있을까 속으로 흐뭇해하면서 말입니다.

김밥은 도시락 뚜껑을 접시삼아 그 위에서 말았습니다. 작은 김밥을 하나씩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누가 불러도 모를 만큼의 진지함으로 온 마음을 다해 만들고 있었습니다.



김을 한 장 깔고, 수저로 밥을 떠 김 위에 올려 폅니다. 재료를 하나씩 올리고 돌돌 말아 먹었지요. 제법 잘하는 아이들에서부터 너무 욕심을 내 도저히 말리지도 않는 아이, 옆구리가 다 터져 김밥의 형체가 없는 아이들까지! 그래도 아이들은 정말정말 맛있다며 신나게 먹었습니다.

밥은 넉넉하게 준비한 것이 오차!


아이들에게 많이많이 먹어라며 밥이 여기 많이 있다고 했지요. 그래서 일까요? 예전에는 한두 명의 아이들을 제외하곤 끝까지 남아 밥한 톨까지 싹싹 먹었었는데, 얼마쯤 신나게 먹더니 그만 먹는 겁니다. 윽! 밥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말입니다.

물론, 김밥으로 만들어 먹다 보면 원래 양보다도 더 많이 먹었겠지만 제가 밥을 너무 많이 한 걸까요? 아니면 한 번에 다 공개한 것이 오차였을까요? 넉넉히 준비하였다 해도 분명 다 먹을 수 있을만한 양이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밥을 조금씩 여러 번 들고 왔다면 아이들은 분명 다 먹었을 겁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준비했던 것이 음식을 남기게 했던 겁니다. 조금 먹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 그러면 밥을 더 가져다 먹고 그랬어야 음식을 남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줬을 텐데 말입니다.

남은 밥과 재료는 형아반에 선물로 주었더니 저희 아이들보다도 더 맛있게 먹더라구요. 제 손으로 만들더라도 역시 음식은 조금 적은 듯해야 더 소중하고 맛나는 법인가 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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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님 2011.09.27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살된 손녀와 단 둘이서 저녁밥을 먹을때 일 입니다.평소에는 가족들이 김밥을 만들어서 먹여 습니다.
    그날은 손녀가 밥상 위에다 김을 펼치고 밥과 멸치를 넣고 정말 예쁘게 말아 자기도 먹고,저에게 주면서
    할아버지 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그 뿐만 아닙니다, 평소 상추는 먹지도 않았는데 저가 상추에 밥과
    검정콩,멸치를 넣어 쌈을 싸주자 정말 잘 먹드라고요 .선생님 맞아요
    스스로 만들어 먹을 때와 주변에서 잘 먹는다고 분위기를 잡아 줄때 편식에서 벗어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넉넉함도 좋습니다만 좀 부족한 듯 살아가는 것도 행복한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2. 대교 2011.09.2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체험이었을 것 같아요^^ 쓰신대로 제 손으로 만들더라도 역시 음식은 조금 적은 듯해야 더 소중하고 맛나는 법~ 이라는 걸 배우게 된 듯해요^^

요즘 편식 심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채소 반찬이 나오면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교실 바닥에 모른 척 흘리기도 하지요. 정말 지능적인 아이는 화장실에 간다며 입안에 반찬을 몰래 숨기고 변기에 퉤! 밷기도 합니다.

이것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건강한 먹거리를 무엇이든지 잘 먹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고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농사를 짓거나, 직접 요리를 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유치원 사정상 농사 짓기는 힘든 환경이니 요리를 해보면 좋겠죠? 농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료를 직접 구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며칠전 아이들과 동네 뒷산으로 쑥캐러 갔습니다.



새학기에 접어 들어 야외로 나간 것이 처음이라 신난 아이들 깡총깡총 꼭 산토끼 처럼 어찌나 좋아하는지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물론, 쑥캐러 가기 전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허은미: 쑥은 먹을 수 있는 풀이고, 봄에 먹으면 부드럽고 맛도 좋아 제철이지~뿌리채 캐면 안되고 입만 자르면 된데, 다시 자라니까~또 쑥은 비타민 많고 우리 몸의 혈관도 튼튼하게 해준데~ 몸이 건강해지겠지? 쑥캐는 법은~(주저리 주저리)
아이: 쑥 진짜 고맙다 맞제?
 

참 표현이 이쁘죠? 제가 쑥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니 한 아이가 옆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예뻤지요. 쑥에 지대한 관심이 생긴 아이들, 쑥캐서 쑥튀김 만들어 먹기로 약속하고 쑥캐러 갔습니다.

쑥 보물 찾기 시작!

쑥은 아무 곳에서나 쑥쑥 자란다고 쑥이라는데 아이들 눈에는 왜 잘 안 보이는 건지...^^ 제가 "쑥 여깄다!" 말하면 우르르르 몰리고 또 "저깄다!" 말하면 우르르르 몰리고, 정말 쑥 보물 찾기가 따로 없었습니다.

가위 하나에 비닐봉투 하나 들고 땅에 쪼그린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온 마음을 다해 쑥을 찾아 헤매는 아이들, 그렇게 집중력이 높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뛰어 노는 아이들은 뛰어 놀고, 캐는 아이들은 캐고, 억지로 할 필요가 없지요.   

쑥 튀김 만들기! 

쑥을 캐고 다음 날 아이들과 쑥 튀김을 해 먹었습니다. 쑥을 고르고, 씻어 내고, 밀가루를 묻히고, 반죽을 입히고, 기름에 튀겨 내고, 아이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씩 해나가야 합니다.

하나씩 튀김이 완성 되어 가면서 아이들의 인내심이 바닥 나기도 했습니다. "도데체 언제 먹어요?!" 질문이 쏫아 지더라구요. 그렇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만큼 그 성취감은 백배가 되겠지요. 거기에 맛은 천배!



채소 반찬이 나오면 늘 "못먹어요, 빼주세요" 하던 아이들도 쑥튀김 만큼은 잘 먹더라구요. 못 먹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맛 없어서 먹기 싫었던 거겠죠. 

쑥도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재료를 구해 보고, 요리를 해 보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아마 다음에 쑥국이 나와도 잘 먹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못 먹는 반찬이 있다구요? 함께 만들어 보세요~ 못 먹는 건 없답니다. 아! 알레르기 있는 건 빼구요~^^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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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2011.04.13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거리도 놀이처럼..직접 참여해서 함께 해본다면 편십 고칠 수 있겠네요~

  2. 클라라YB 2011.04.1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 잘먹는단 소릴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2011.04.13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참견쟁이 잠입~ 2011.04.13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디서 봤는데요~
    사람이 그 음식을 극도로 꺼리거나 원하는 건, 몸이 그렇게 반응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더라구요!
    물론,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면 엄청시리 시간과 돈이 많이 투자돼야.. 증명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를 일인 거 같구..

    제가 (나름 이런저런 과학책이나 정보등을 취합, 분석...)생각키로는 이래요~
    아마도 애들은 간이 아직 제대로 성숙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음식물이 갑자기 들어오게될 경우, 아무래도 간이 이를 제대로 해독할 능력이 되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단 것!
    (그래서, 갑자기 그간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건 절대로 삼가해야할 행동으로 보이고... 그러니, 하나씩~하나씩 차례차례 조금씩조금씩 섭취케 해서 몸이 적응하게 해야할 거 같다능~)
    물론, 진화론적으로 설명도 가능하죠! 이를테면, 옛날엔 독성분이 든 음식등을 인류가 먹고서..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배고픔에 시달리고 그래서 잘 모른체로 ) 이런 걸 마구 섭취하다가... 결국은 ...
    아마도 그래서 더욱, 어린이들은 음식에 대한 경계를 하게 됐을 거라는 것또한 진화론학자분들 말씀이기도 하구...
    그치만, 이것또한 위에서 설명한 간 어쩌구 저쩌구랑 결국은 같은 얘기가 되는군요. ^^

    암튼, 이 점을 대단히 주의해야할 거 같애요~
    특히나 현대에 들어선 각종 가공식품에다 약간의 독성물질들을 집어넣어 부패같은 걸 막으려들기 때문에, 요즘 애들은 간이 상당히 취약하거나 혹독한 환경하에 놓이게 될 거란 것!
    그러니, 뭔가를 먹여야할 경우엔 반드시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봐서 먹여도 먹여야할 거란 거 말입니다.
    애들 부모님께도 반드시 동의를 얻는 등의 노력을 경주해야... 불편하고 괜한 문제만드는 거 같애도 이게 정석일 것!

    #어디서 보니깐, 소시지나 햄 같은 게 하루 섭취량이 몇 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성인기준이었나.. 암튼, 그래요~)
    거기에 들어간 화학첨가제 하루섭취제한량 때문이라던데...
    암튼, 애들이 살아가기엔 대단히 어려워진 세상임은 분명한 거 같네요!

    쩝...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1.04.19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합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을 지적해 주셨네요~
      음식에 대해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알레르기가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아주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아이들이 간이 아직 능력이 안되 위험한 부분도 있다니 그 부분도 조심해야할 측면이 있군요

      예전에 다큐에서 봤는데 매운 음식을 특히 못 먹는 아이가 있었는데 조금 매운 음식에도 몸이 예민하게 반응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더라구요, 조금 매운 것도 그 아이에게는 아주 매운 음식이 되어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알고 주의해야 할 부분이지만 극히 드물긴 한 것 같아요~

      저는 다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접해 보지 못해 못 먹거나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편식습관을 고치는 것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물론 첨가물이 잔뜩 듬 음식(음식이라고 표현하기도 뭐한..)것까지 잘 먹자는거 아니죠~가공식품을 주의하자 완전 공감합니다~ 이 시대에는 뭐든지 잘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려 먹어야 합니다
      건강한 식품과 해로운 식품을요~

  5. 준하엄마 2011.04.26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준하 나왔다..^^
    우리아이 담임샘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네요~
    엎으로도 좋은 가르침 부탁합니다.

  6. mincir du ventre efficacement 2012.01.14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처럼 우리는 이것이 정말 내 중 하나입니다 입니다 완전히 쉽게 에 읽기 .

  7. Gerald 2012.01.14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원 삼일 .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얼마 전 아이들과 요리수업으로 호떡을 구워 먹었습니다. 요즘은 호떡믹스가 시중에 많이 판매합니다. 마트에서 손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심지어 유기농 매장에서도 팝니다. 우리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개 먹을 거 두개 먹으면 되니까요.

가루에 정해진 양의 물을 부어 반죽하고, 안에 소를 넣어 쉽고, 재밌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아이들과 해 보면 밖에서 지나가다 하나 사먹는 것 보다 재미난 추억이 될 수 있겠죠?

호떡 옆구리 터지지 않게 소 많이 넣는 법

우선 믹스를 구입해 아이들과 반죽을 했습니다. 반죽을 할 때 주의사항! 익반죽을 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반죽을 해야하는 겁니다. 소는 흑설탕과 땅콩등 여러가지를 합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넣으면 되는데, 가루다 보니 아이들이 넣기에는 조금 힘든 점이 있습니다.



소가 많이 들어가야 호떡은 맛있습니다. 아시죠? 먹을 때 꿀이 주욱~ 흘러야 제 맛인 거! 그래야 꿀맛 호떡이 됩니다. 가루를 흘리지 않고 많이 넣으려면 소에 물을 조금 넣어 덩어리 지게 합니다. 그럼 가루가 날리지 않게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죽을 떼어 손바닥에 놓고 동글동글 굴립니다. 그리고 동글 납작하게 손으로 쭉쭉 펴서 손바닥 크기 만하게 만듭니다.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손을 오목하게 하면 반죽도 따라 오목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소를 한수저 떠 넣고 반죽으로 동그랗게 감쌉니다. 그럼 구을 준비 끝!

호떡 누르게가 없다면 쇠 밥그릇으로

그럼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약간 많이요. 그런 다음 소가 들어간 반죽을 올려 놓고 살짝 구운 뒤 뒤집습니다. 그래야 누르게와 반죽이 붙지 않아 속이 터지지 않거든요. 그런 다음 누르게로 동글납작하게 눌러야 하는데요. 이때 누르게가 없이도 호떡은 가능합니다.

누르게가 없다면 쇠 밥그릇을 이용합니다. 밥그릇 밑바닥을 이용해 눌러주면 호떡 누르게 없어도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해보니 호떡 누르게로 하는 것보다 재밌고,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큰 성취감이 들더군요. 으쓱으쓱~



호떡이 모두 구워지기까지 군침을 삼키며 인내한 아이들 호떡 언제 다 구워지냐는 질문을 백만 번 들은 듯합니다. 굽는 것은 제가 했는데 굽는 동안에 너무 많이 구워졌서 탔다느니, 더 구워져야 한다느니 아이들의 간섭이 많더군요.

그렇게 기다린 호떡이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노릇노릇하게 구워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떡집에서 파는 것 처럼 스케치북 종이를 잘라 호떡을 잡고, 저는 호떡 주인, 아이들은 손님으로 나눠줬지요. 아이들 얼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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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츠하크 2010.12.01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쇠밥그릇 호떡. 이 겨울날. 먹고싶어지는데요.
    굿아이디어 호떡을 먹는 천사들도 굿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낼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자상함을 느낄 수 있는 포스팅 잘 읽고 돌아갑니다. 12월 한달 건강조심하시구 천사들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2. 김용택 2010.12.01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은미님에게 배우는 아이들은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요리솜씨도 가르치는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이 아이들 사랑하는 철학을 실천한다는 게 아닐런지요?

    허은미선생님의 블로그가 베스트가 되는 이유도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가 아닐런지요

  3. 신럭키 2010.12.01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직접 만들어먹는 호떡이라 너무나 맛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표정이 너무나 좋습니다.~

  4. 살찐토끼 2010.12.01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한입만..ㅠㅠ넘맛있어보여요..애들꺼뺏어먹고싶은충동이..ㅋ
    아이들표정보니정말뺏어먹..아니정말행복해보이네요~선생님반애들이넘부럽네요ㅎㅎ

  5. ㅇiㅇrrㄱi 2010.12.0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표정이 예술이네요...^^ 얼마나 즐거우면 저런 표정이 나오는지...~
    호떡냄새만큼이나 따뜻함이 가득한 교실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6. 여강여호 2010.12.01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떡의 계절이 왔네요...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지....2010년도 행복한 마무리 하십시오

  7. 해원아 쫌 2010.12.0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맛있겠네요~~ 근데 자고로 호떡은 옆구리가 터지면서 꿀이 손을 타고 흐르는것을 떨어질새라 빨아먹는 재미가~~~ ㅎㅎㅎ 추운날씨에 건강하세요~~

조금 뒤면 추석입니다. 몇 일 전부터 "선생님 열밤만 자면 추석이지요?"라며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도 추석이 기다려지긴 하나 봅니다. 저 또한 긴 연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네요.ㅋ

어제는 아이들과 송편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떡방앗간에 맵쌀가루와 송편 안에 넣을 소를 준비해두었었지요. 요리수업에 앞서 아이들과 퀴즈로 송편만들기 준비를 했습니다.

송편은 찹쌀과 그냥 쌀 중 어느 것으로 만들까요? 차가운 물, 미지근한 물, 뜨거운 물 중 어느 물로 반죽을 할까요? 송편은 어느 명절에 먹는 음식일까요? 문제는 이렇게 세가지였습니다. 송편만들기에 대한 핵심포인트지요. 아이들이 맞출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더라구요. 특히 마지막 문제는 못 맞추는 아이가 없더군요. 마지막 문제로 하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퀴즈로 인해 송편만들기에 대한 흥미도가 높아졌습니다.

반죽은 제가 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되라 주문을 외우고, 저는 열심히 반죽을 했지요. 아이들이 선생님의 손맛이 들어가서 맛있을 거라며 이야기를 하는데 맛 없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선생님 손맛이 들어 간다고 송편이 무조건 맛있어 지는 건 아이야. 송편은 맛있을 수도 있고, 맛 없을 수도 있어, 그건 너희들이 정성을 다해서 만드느냐 대충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야"
 
그랬더니 정성을 다해서 만들겠다고 난립니다. 아이들에게 반죽과 소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반죽은 개인별로 소는 공동체별로 나눠주었지요.

만드는 방법을 한 번 보여주고 만들어라 했더니 잘 안되나 봅니다. 여기 저기서 "이렇게요? 이렇게요?, 선생님 갈라져요" 합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것을 보니 찹쌀이 아닌 맵쌀이라 끈적함이 적어 부서지는 경우가 많고 소를 넣어도 터지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엄청난 집중력으로 정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표정이 썩 좋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송편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 아이들입니다.)

나중엔 "꼭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야 되요?" 합니다. 만들기 힘들기도 하고 정해진 모양이라 재미가 없었겠지요. 어떤 아이는 "실패했어요 잘 안되요" 합니다. 아이들의 표정들을 보니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두껍지 않게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도 된다고 했죠. 그랬더니 눈사람, 별, 복주머니, 네모, 동그라미 등 여러가지의 모양이 나왔습니다.


송편을 만들고 기념으로 사진도 찍는데 표정들이 왜그런지, 활짝 웃어주면 좋을테데 어찌나 억지웃음이 많은지 찍는 내내 "웃어~ 쫌 웃어라" 를 연발했습니다. 별로 재미가 없었던 걸까요? 아마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반죽이 잘 안되고 부서지고 하다 보니 썩 즐거운 마음이 안생겼나 봅니다.

아이들이 만든 것을 다 모아 부엌 찜 솥에 올려 놓고 일단 점심 밥을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송편이 다 쪄졌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지나고 가져왔더니 사진찍을 때의 모습과는 다른 눈에서 레이져라도 나올 눈빛들입니다. 하나씩 입으로 가져가 냠냠 먹는데 표정이 세상을 다가진 듯한 얼굴이더군요. 송편을 먹는데 송편 맛이 어떤지 물어보았습니다. 

"맛있어요"
"완전 맛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꿀맛이예요 꿀맛!"
"실패 안했어요 성공이예요 성공!"


그러며 엄지 손가락을 높이 들어 보이더라구요. 최고라고 난리들이었습니다. 만드는 동안의 힘들었음이 실패 했다는 마음이 한순간에 싹 날아가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송편이 행복으로 변했습니다. 행복을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도 송편은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명절이 되어도 집에서 만들기보다는 사서 먹더라구요. 아이들과 추석 전 미리 만들어 보니 가족들과 오순도순 모여 만들어 보면 참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만들어 보렵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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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리추석 2010.09.19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어머니는 송편을 참 이쁘게 빚으셨나봐요~
    송편 이쁘게 빚으면 이쁜딸 낳는다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2. 2010.09.22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성재지원엄마 2010.09.28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적에 마루에 둘러 앉아 할머니,엄마,오빠들,아버지,작은어머니... 온가족이 둘러 않아 송편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온 동네가 집집마다 송편을 만들고 솔잎을 깔아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옛날 옛적 얘기같아 씁쓸하지만 ,저도 송편 만들어 본지가 언젠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한번 용기내서 도전해볼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치원에 다녀온 아들과 딸이 송편을 만들겠다며 엄마"소" 어디있어 하더니 ... 다 들은 말이 있었군요 ㅋㅋㅋ
    옛날 우리집 달력에 한복입고 초가집도 있고..하는 민속촌같은 그림이 있는 달력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립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괜히 보고싶고....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9.28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 모습 상상이 갑니다~ 정말 귀여운 성재, 지원이예요^^
      어머님 마지막 말은 저까지 마음이 짠해지네요..저도 아버지가 외국에 나가 계셔서 추석에 못뵙긴한데..저도 보고 싶어 지네요..살아계실적 잘해야 하는데 못난 딸인지라 잘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커요..
      성재,지원이는 엄마가 좋은분이라 좋겠어요~좋은엄마를 아이들이 고를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항상 노력하시는 어머님이 참 좋습니다^^

반찬투정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합니다. 어릴적부터 반찬투정을 하였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당연히 하는 이치겠죠? 반찬 투정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부모가 집안 일을 안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족한 가정에서 자랄 수록 또 오냐오냐 키운 아일수록 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은, 내가 이것을 먹기까지의 수고로움을 모른다면 투정은 늘수 밖에 없고, 감사함도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농부님의 정성을, 장사하시는 분의 수고로움을, 요리를 만든 사람의 사랑을 안다면 "맛없다! 밥찬이 이것 뿐이냐!" 라는 말은 쉽게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반찬 투정을 못하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요리과정에 참여하게 하는 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리마다 다르겠지만 하나의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거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 음식의 소중함과 수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아울러 직접 만들어 본 음식에 흥미가 생기는 것은 기본이구요.

지난 주에 아이들과 여름캠프에서 국수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여름캠프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하필 하늘에 구멍 난 것 처럼 비가 내리더라구요. 덕분에 비소리 들으며 많은 시간을 방에서 지내야 했기에 국수 만들기는 참으로 재밌었습니다.


우선 요리수업에서 선생님은 보조 역할을 하고 아이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럴려면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요리수업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무작위로 이루어 져서는 안됩니다. 씻고, 다듬고, 썰고, 조리하고를 누가 할지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면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 맛은 두배가 됩니다. 설령 맛이 없다할지라도 모두가 힘을 합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만들었기에 아이들에게는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요리를 하며 참을성을 길러주고, 함께하는 사회성과 배려심을 길러 주기에 정말 좋습니다.

국수재료는 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 노른자와 흰자 지단, 호박볶음, 김치볶음, 양념간장, 그리고 김가루 입니다. 우선 육수는 먼저 우려 식혀 두었습니다. 아이들은 호박을 씻고, 돌아가며 채를 썰었구요. 김치도 볶아야 겠지요.

아이들 인원이 많기에 정말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말입니다. 국수가 다 되기까지 기다리는 아이들도 힘들겠지만 정말 못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선생님도 힘듭니다. 제가 막 해버리고 싶거든요. 아이들만 참을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은 더 더욱 필요합니다.ㅋ 

그러곤 재료를 볶았습니다. 소금도 적당히(적당히가 제일 어렵다더라구요.) 넣었지요. 아이들은 볶을 때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웁니다. 그럼 정말 맛있어 집니다. 모두의 마음이 들어가니까요.

호박이 다 볶아지고 맛도 보았습니다. 호박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이때만큼은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신기하지요? 나의 정성이 들어갔기에 편식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유정란은 제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구웠습니다. 요건 조금 위험하니까 선생님이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곤 조금 식혀 아이들이 자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아이들의 인내심이 점점 한계에 도달합니다. 계란 먹고 싶다고 난리가 나거든요. 그래서 요것도 맛을 보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달걀프라이 하나 보다도 백배는 맛있었을 겁니다. 

김도 구워서 가위로 가르고, 양념간장은 급식선생님께서 만들어 가져다 주셨고, 국수면도 끓는 물에 삶아 차가운 물에 씻었습니다. 그럼 아이들 손맛, 선생님 손맛, 급식선생님 손맛까지 모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드디어 국수 완성! 정말 국수가 이렇게나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국수를 어른 만큼 먹습니다. 이렇게 만든 국수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요리수업으로 음식의 소중함도 알아가고,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과 사랑도 느껴보고, 편식에도 도움이 되니 더욱 좋습니다.

저희 급식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음식은 사랑을 담아 만들지 않으면 먹는 사람도 맛이 없지만, 사랑을 담아 만들면 내 사랑을 사람들이 먹게 된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요리를 해야 한다구요. 이 마음을 아이들도 조금은 알았으리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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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복이 2010.07.19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빡시게 땀 좀 흘려봐야~~아~~~이래서 음식은 소중한거구나...하고 맛있게 묵을끼야?ㅋㅋㅋ
    정말 맛있었겠어요..국수가 급땡기네..ㅎㅎ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편식이 더욱 그런거 같아요..;
    제 주변을 봐도 어려서 편식하던 습관이 커서도 많이 안고쳐 지더라고요;;
    암튼 오늘은 초복이라 국수는 좀 글코 보양식 잘 챙겨드셔서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8.0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편식하는 습관은 어른이 되어도 바뀌기 힘들지요.
      어릴때 잘 먹다가도 청소년시절 그 문화에 길들여져 잠깐 일탈했다가도 다시 어른이 되면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어릴적 식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 중복도 지나고 말복 남았네요 말복은 보신탕인가요? ㅋㅋ 초복님도 더위 조심하시구요~감사합니다~

  2. 동백나무 2010.07.19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우면서 같이 하는 과정은 없었는데,
    일찍이 밥을 하게 했습니다. 초등 3학년부터요.
    엄마가 직장을 다니냐구요? 아닙니다.
    지금은 중3인데 간단한 요리도 하고
    바쁜 아침시간에는 엄마 밥도 챙겨줍니다.
    그래도 잘은 먹는데 냄새에 민감해서 안 먹는게 많습니다.

  3. 돌이아빠 2010.07.19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들 녀석도 다섯살인데 요미요미라는 곳을 다닙니다.
    미술이랑 요리를 직접해보는 곳인데 요리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4. chang희 2010.07.23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수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그나저나 풍족하게 자라진 않았지만 엄마가 집안일을 안시켜서 제가 편식을 하는것인가요? ㅋ 근데 제가 아는 아주 예쁜 애기도 편식이 점점 심해질려고 하더군요ㅋ 집안일을 좀 시켜볼까요?^^ 글고 저한테 밥 차려주시는 분도 사랑을 담아서 하시던데 왜 별로 맛이 없죠? 제가 사랑을 사랑으로 먹지 않아서 그런가요? ^^;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8.0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 그글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사랑이 마구 느껴지는데요. 애기는 조금 크면 나아질거예요~ 엄마아빠가 편식없이 잘 먹는다면 말이지요~ 노력하셔야 겠어요 ㅋㅋ
      아이엄마가 요리를 맛있게 한다면 더욱 좋을텐데 그건 아닌가봐요~ㅋㅋ 일단 조금 맛잇더라도 "오늘은 간도 잘되고 맛있네"라며 칭찬을 자주 해보세요. 요리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부인을 춤추게 만들어보세요~ㅋㅋ

  5. 행복님 2010.07.31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미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 하시는 마음과 아이들의 맑은 눈빛이 녹아 어울어진 그 국수 맛!
    이곳 중국에서 상상만 해도 한입 가득 군침이 도네요.
    Chang희님
    밥 차려 주시는 분 자랑. 이런식으로 표현 하는 방법도 있군요.
    Chang희님은 벌써 사랑을 사랑으로 먹고 있는것 같습니다.
    은미 선생님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과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가시길 응원 합니다.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 맛있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까지 포함하면 종류가 어마어마 합니다. 보기만해도 먹은직스러운 것이 군침이 꿀꺽 넘어가지요.

맛도 정말 다양합니다. 딸기맛, 메론맛, 초코맛, 요거트맛 등등 먹고 싶은 거 내맘대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딸기아이스크림에 딸기가 없다구요?

그런데 과연 아이스크림 속에는 정말 딸기가 들어 있을까요? 메론이 들어갔을까요? 초콜렛은 진짜 초콜렛이 맞을까요? 물론 맞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가짜입니다. 찐짜 딸기가 아닌 딸기향, 메론향과 같은 냄새죠. 초콜렛도 가짜 초콜렛이 많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뭐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과일을 대충 섞어 얼린거겠지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물과 기름을 섞어주는 유화제(이건 태안앞바다 기름유출했을 때 기름 제거 한다고 바다에 뿌렸던 화학약품입니다. 완전 최악이지요.)와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설탕과 방부제등 식품첨가물 천지입니다.

이런거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겠죠? 그렇다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포기 하겠습니까? 만들어 먹으면 되지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천연아이스크림 만들기

'첨가물 걱정 없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청출판-박지영지음) 책을 참고로 딸기와 바나나,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딸기, 바나나, 삶은고구마, 유정란 노란자 10개, 우유2500ml, 설탕300g, 생크림500ml 입니다. 아이들이 많기에 재료 양도 많습니다. 책도 나오는 재료의 양을 참고만 하고 적확하게 따라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우유와 설탕, 생크림도 몸에 좋지는 않지만 시중에 파는 첨가물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생크림을 제외하고는 유기농을 사용하였습니다. 생크림은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위해 사용되는데 싫으시면 빼셔도 됩니다.
 

우선 유정란 노란자에 설탕을 섞어 줍니다. 그리고 데운 우유를 처음에 조금 붓고 섞어 주고 다음에는 한번에 넣어 섞습니다.

이것을 농도가 생기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80도까지 끓여줍니다. 그리고 차가운 물이 담긴 볼에 놓고 차게 식혀줍니다.

식으면 생크림과 과일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고, 과일을 잘게 썬 것도 넣어줍니다. 그러면 아이스크림 완성!!

아이들과 함께 재료를 자르고 섞어가며 만들었습니다. 다른 요리 활동보다도 잔뜩 기대한 모습입니다. 만든 아이스크림을 얼리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데 그냥 냉장고에 얼리면 재미없겠지요.
 
냉장고 아닌 밖에서 아이스크림 얼리기

저희는 지리산으로 졸업여행을 갔을 때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저녁에 말이죠. 그리곤 산장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얼렸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계곡물도 얼고, 눈도 내리니 당연히 얼겠지요? 

꿈 속에서도 아침이 오기만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아이들을 생각해 보세요. 아마 그냥 먹는 것보다 백배는 맛있게 느껴질겁니다.

(밖에서 얼린 아이스크림이예요. 고구마, 바나나, 딸기순입니다. 고구마에 누군가 손가락으로 눌려 놓았네요.)

아침이 되고, 모두들 아이스크림이 얼었는지 나가보았습니다. 생크림이 기름이라 그런지 꽝꽝 얼지는 않았더군요. 그래도 많이 얼어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으니 아이들과 아침식사 후에 간식으로 먹기로 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지요.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두들 고구마 아이스크림이 최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또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소중한 추억 하나 늘겠지요^^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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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스크림 2010.01.15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기아이스크림에 딸기가 없다구요?

    그런데 과연 아이스크림 속에는 정말 딸기가 들어 있을까요? 메론이 들어갔을까요? 초콜렛은 진짜 초콜렛이 맞을까요? 물론 맞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가짜입니다. 찐짜 딸기가 아닌 딸기향, 메론향과 같은 냄새죠. 초콜렛도 가짜 초콜렛이 많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뭐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과일을 대충 섞어 얼린거겠지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물과 기름을 섞어주는 유화제(이건 태안앞바다 기름유출했을 때 기름 제거 한다고 바다에 뿌렸던 화학약품입니다. 완전 최악이지요.)와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설탕과 방부제등 식품첨가물 천지입니다.

    이런거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겠죠? 그렇다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포기 하겠습니까? 만들어 먹으면 되지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 아이스크림 2010.01.15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목뿐 아니라 이 내용도 심히 문제되는 내용입니다.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에 기름 제거용 화학약품이 들어간다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정확하게 해당 회사와 해당 제품을 거론해서 고소, 고발을 하던가 기사화해야지요. 근데 사실이 아니라면 이 글은 범죄가 되는겁니다.

    • ㅋㅎㅎ 2010.01.15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과 기름을 섞어주는 유화제(이건 태안앞바다 기름유출했을 때 기름 제거 한다고 바다에 뿌렸던 화학약품입니다. 완전 최악이지요.)
      설마 같은걸 쓴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이런 글에 이렇게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범죄가 아니면 뭘까요. 아픈사람 씻기는데 비누도 못쓰겄네요 비누 또한 계면활성제(유화제) 덩어리니 이거원

    • 케이스 2010.01.15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완전 주객전도에 본말전도 일쎄. 내용이 맞다면 고소, 고발, 기사화라도 해야 한다는데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고 하는 소린지? 그리고 내용을 알면 무조건 고소, 고발, 기사화를 해야 한다는 건 대체 어디서 굴러 먹다 온 발상인지? 그럼, 내가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는데, 그냥 지나치면 그게 문제가 된다는 얘긴지?

      그리고, 대체 '범죄'가 된다는 건 무슨 양아치들 협박도 아니고 어디서 수작인건지. '범죄'행위라면 님이 가만히 있어도 검찰이나 해당 회사에서 알아서 나올텐데 님이 무슨 대단히 걱정이라도 하면서 신경쓰는 척 '협박'인가? 오히려 그런 돼먹지도 않은 '범죄'행위 운운하면서 하는 '협박'행위야 말로 위법이라는걸 아는지?

      그리고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이미 여러 매체에서 기사회 되고 있고, 사안에 따라서는 정부의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는 건 아닌지?(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14732.html) 링크 말미에 있는 내용이지만, 아이스크림 업체로 유명한 '베스킨라빈스' 창업자 아들이 '반'베스킨라빈스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은 아는지?

      그리고 적어도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시중에 팔리는 일반 우리나라 식품회사들의 아이스크림 가격 보다 비싸고, 소비자 인식 상 고급이라는건 아는지?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1.16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전문서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렌스 지방'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슈퍼마켓이 우리를 죽인다'
      등등 책이 무수히 많지요. 잃어보시면 유익할겁니다.
      그리고 TV에서도 '스펀지2.0'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다뤄었지요.

    • 답답해서 2010.01.17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께서 언급하신 책은 전문서적이 아닙니다.
      그 책의 저자 분은 식품에 대한 한 일면을 억지와 편향으로 과장해서 미디어에 자주 나오시는 분으로 압니다.
      스펀지2.0도 진실과는 상관 없이 선정성으로 일관한 문제가 많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작금의 식품에 대한 불량지식과 거짓정보를 유행시킨, 불량식품보다 훨씬 더 유해한 분이며 프로그램입니다.
      책 저자분은 정제당이 위험하니 꿀이나 조청을 추천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보면 하품 나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물질(식품)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섭취 적정량이 있습니다.
      언젠가 스펀지2.0에서 염산으로 귤을 가공하는 것을 두고 문제가 되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실상 우리 위의 위산은 염산입니다. 몸에서 만들고 있지요. 최대한 중화시켜 없앴겠지만 설사 미량 있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가 진실입니다.
      저기 아래에 아이스크림의 원료 중 우유에 대한 얘기가 있던데 사료 얘기는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확언할 순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우유에 농축된다고 하는 얘기는 근거 없는 얘기입니다.
      우유에 대해 좋다 나쁘다 얘기가 많은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 일면 일면 다 맞는 얘기일겁니다. 유당불내성,우유알레르기 맞을거고 완전식품으로서의 지위도 맞습니다. 양면이 있는거죠.
      그리고 식품첨가물은 화학물질이라고들 기피하시는데 사실 식품은 전부 화학물질이죠. 화학물질의 반대말이 천연물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허용되는 성분도 그 양도 엄격하게 통제해서 사용된다가 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식품에 관해서는 미국, 일본, 유럽에 뒤지지 않는 엄격한 관리국가입니다.
      사실 식품업체들은 현재 상황에서 보면 강자가 아닙니다.
      소비자단체와 미디어의 횡포, 게다가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의 직접적인 문제제기 등으로 위축될데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진실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맞는 얘기도 소비자와의 싸우는 모습으로 비쳐질까 알아서 숨죽이고 써도 될 걸 못쓰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더 비싼 것(좋은 것이 아닙니다)을 쓰는 경우도 있겠지요. 합성착색료 대신 천연색소를 쓴다던지요. 하지만 합성착색료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논란은 있지만 정설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 천연색소는 100% 안전할까요? 그것도 글쎄요 입니다.
      오히려 천연물이 더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정제하지 않은 곳에는 이물과 독소가 존재합니다.
      왜 더 비용을 들여가며 정제를 할까요..?
      원당이 그토록 좋은 것이라면 돈을 더 들여 설탕으로 정제를 할 이유가 없겠지요.
      지금 우리 시대 기대 여명은 80세라고 합니다.
      평균수명이 많이 늘었지요.
      지금 불량지식이 떠드는 것처럼 몸에 안좋은 것을 잔뜩 먹었다면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단지 발달된 의학 때문만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고르고 풍부한 영양을 섭취하게 할 수 있게한 식품의 영향도 컸습니다.

      첨가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문제삼지 않아도 될 만큼 미미합니다.
      트랜스지방도 그 위험이 과장됐습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의 지방만큼 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고기의 지방도 분명히 우리 몸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과영양을 걱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너무 많이 먹고 있는 것이지요.
      가공식품의 죄는 너무 맛있고, 너무 싸고, 너무 소화가 잘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양을 잘 조절해서 섭취해야 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비만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지요.
      어린이들과 함게 하신다니 더더욱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우리가 먹어도 좋을 적정량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현재의 우리는 지난 70년대에 비교해서 2배를 먹는다고 합니다. 몸이 견뎌내지 못합니다.
      특히 단맛과 탄수화물을 절제하며 먹어야 합니다.
      단맛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맛입니다. 많이 먹어서 중독이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단맛의 뿌리는 탄수화물입니다.
      이 탄수화물이 과다하게 섭취되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는 겁니다. 섭취하는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전환되는 것이 더 큽니다.
      이러한 탄수화물은 설탕, 포도당, 액상과당, 결정과당, 꿀, 조청 다 똑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낫긴 하지만밀가루, 쌀 등도 마찬가지구요.
      현미 등 통곡물이 좋다고 하는 것은 소화가 잘 안되어 이러한 탄수화물이 천천이 흡수되어 인슐린 분비를 안정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 겁니다.
      하지만 현미도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체내의 미네랄을 빼나갑니다. 불량지식 제공자들 논리대로라면 골다공증 걱정해야되는 것이지요.
      단맛을 주는 단순당(설탕,꿀,액상과당,원당,조청) 다 마찬가지로 인슐린을 과다분비시켜 단맛의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금방 허기를 느끼게 하여 폭식을 유도하고 비만을 초래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걱정하고 콘트롤하는 것이 맞습니다.
      님께서 만드신 아이스크림도 설탕이 들어가지요? 똑같은 겁니다. 시중 제품이나..
      첨가물의 영향은 거의 미미합니다.
      결론은 쪼끔만 먹어야 되는 겁니다. 안 먹을 수는 없겠지요. 말씀드린대로 본능에서 요구하는 맛이기에..
      아이들 식생활 관리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주셨으면 하고 올립니다.
      하~ 어쩌다가 주말에 님의 글을 보게되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집사람 표정이 좋지 않군요.
      쓰다보면 끝도 없겠지만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점 아이스크림이나 시중 아이스크림이나 똑 같습니다.

    • 골목대장허은미 2010.01.17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업계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인가 봅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물질에 양면성이 있고 섭취시 적정량이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하지만 화확약품의 염삼과 우리 몸에서 생성하는 위산을 같은 것으로 봐버리면 곤란하겠지요.
      귤 통조림을 예로 들면 적정량은 먹어도 된다는데 통조림양을 얼마나 섭취하는게 적정량인지요. 무한으로 먹어도 적정량이라 할 수 있나요?
      몸에서 나오는 위산은 소화를 시킬 만큼 몸이 알아서하겠죠. 그런데 우리가 먹는 식품 속에 있는 양을 적절히 조절하기란 힘들죠.
      그리고 전문서적이 진실성이 없다 억지와 과장으로 만들어졌다 하시는데 읽어는 보셨는지요.
      근거 없이 진실성 없이 과학성 없이 어찌 책을 내겠습니까? 아니라고 믿고 싶으신건 아니신지요?
      아는 만큼 보이는건 아닐까요?
      어쨌든 글 읽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헐랭 2010.01.17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골목대장허은미// 염산이란 물에 단순히 염산이 녹아있는 물질로 위에서 나오는 염산이랑 실험실에서 만든 염산이나 하등의 차이가 없는 물질입니다. 만약 위에서 염산이 나오지 않는다면 위에서 산화된 음식물들이 부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 말 잘하셨네요 그 책들을 읽으면서 당연히 아는 만큼 보이겠지요. 그 책에 있는 것들을 확실히 알고 계시면서 읽으셨다면 그런 말씀 할리가 없는데 말이죠. 물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깨워주려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모르는 갖가지 용어를 써가며 그럴싸하게 선정적인 말들로 사람들을 자극시켜 책을 파려는 의도가 보인다는게 문제인겁니다. 그리고 그런 책들을 전문서적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글쓴이는 평범한 가정주부이거나 작가일 뿐이지 식품이나 화공 관련 공부를 전문적으로 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이 글 또한 그 책들의 내용과 별다른 점을 찾을 수 없네요.

    • 답답해서 2010.01.20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두루두루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뭐 염산 얘기는 헐렝님이 하셨으니.. 그 말씀대롭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똑같은 겁니다.
      그래서 위장의 내벽세포는 쉽게 손상되어 2시간에서 수일정도로 끊임없이 재생됩니다. 사람 몸에서 가장 빨리 재생 대체되는 세포 중 하나입니다.
      통조림귤은 장담컨데 무한으로 드셔도 염산에 의한 탈은 나지 않습니다. 그 전에 귤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요.
      그리고 물론 아시겠지만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가정이십니다. -, .ㅡ
      읽어봤냐고 물어보신 그 책은..
      1편은 들어서 내용만 알고 있는 정도였구요..
      (사실 시간이 아까워 안봤습니다.)
      2편은 회사 후배가 보고 있기에 뺏어서 쭈욱 한번 훑어 봤습니다.
      역시 억지와 과장의 불량지식의 퍼레이드였습니다.
      그 분은 그냥 그걸 업으로 하시는 분입니다. 어떤 소명의식을 가지신 분이라면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그 분이 이전에 어디서 근무했던지.. 머리말에 뭐라고 써있던지 간에..요
      "근거 없이 진실성 없이 과학성 없이 어찌 책을 내겠습니까..?"라고 하셨는데 낼 수도 있고 아시는 것처럼 냈네요. 그러니 긴장하고 사셔야 됩니다. 이정도로 세상에는 불량지식과 거짓정보가 횡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남의 흉은 이정도만 보겠습니다.

      차라리 책을 소개시켜드리지요.
      지성규박사의 분자생명 건강학-아하 그렇군요
      마이클 E. 오크스의 불량음식
      유태우박사의 누구나 10kg 뺄수 있다.
      조원장사장의 나는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이 책에서 결정과당에 대한 칭찬은 좀 아닙니다.)

      이 네권 정도..
      다 보시고 더 보고 싶으시면 또 추천해드리지요.
      이 책들도 아주 어려운 책은 아니고 또 다른 시각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예 제말은 안믿기로 하신것 같으니 말입니다. -.-

      그리고 말을 믿으시던 안믿으시던..
      위에 괄호안에 유화제 관련 태안 .. 부분 글은 님께서 반드시 믿을만한 곳에 더 알아보시고 잘못됐다 싶으시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지워달라는 말씀은 아니고..
      그대로 놔두시고 그 글 밑에 알아보신 결과와 그때의 님의 심졍을 적어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오순2 2010.01.15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는 취지 + 먹거리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교육적 목적까지
    YMCA 아이들 졸업여행이 참 즐거웠겠네요
    아이들이야기에 실린 글들과 사진들을 보니 선생님도 아이들도 밝고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교육에 힘써주세요

  4. 무훼훼 2010.01.15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스야~ 열폭하는걸 더 보여줘 아이스크림이고 나발이고 니가 까대는게 더 재미있다
    ㅋㅋㅋ

  5. 아이스크림 2010.01.15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글쓴님께 한마디 더 드리면 유기농...그거 지금 현재 마트에서 팔리는 가격만큼 가치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유기농 찾아서 드셔봐야 판매상인들 배만 불려주는 겁니다. 산지에서는 유기농재배나 일반재배나 단가가 비슷하죠...

    • 무슨소리를 .... 2010.01.15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지에서 단가 차이가 거의 없다니요 ....
      저희 부모님이 귀농하셔서
      근교에서 작물 여러가지 재배하시는데
      단가 차이 많이 납니다 ....일도 더 힘들고
      사람 더 많이 필요하구요

  6. 롯데좀잘해보자 2010.01.15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만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들은 어쩔수없이 먹는거죠. 아무리해도 님이 쓰신 다양한 재료들중 필히 농약과 방부제성분이 있는게 분명히 있을겁니다. 아무리 없에려고 해도 토양에 남아있던 잔유물때문에 나오기도 할뿐더러 단가가 너무 비싸네요. 대충 가격을 쳐보니원......

  7. 제목에 낚이다. 2010.01.15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 아이스크림(X)
    가짜 과일 아이스크림(ㅇ)

    과일이 안들어갔다고해서 아이스크림이 아닌건 아니니 가짜 아이스크림인건 아니죠.
    전 또 시중에 파는게 엄한거 부어 만드는줄 알고 들어온 건데 제목 수정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 무훼훼 2010.01.15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이스 뭐하는거야~!
      바로 잡아줘 어서~~~

    • 케이스 2010.01.15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어 시간이 아니니, 그게 왜 문제인지는 둘째치고, 만일 진짜로 님이 의미하는 "가짜아이스크림"에 대한 얘기라면 블로깅 감이 아니라 특종기사 감이라, 포털 1면 뉴스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8. 흐흐흐 2010.01.15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주인장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날 포함한 네티즌들을 많이 낚으셨습니다그려.
    아주 만선입니다요.. ㅋㅋㅋ

  9. 지나가던의대생 2010.01.15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의대생인거 밝힌 이유는 뭐 대충 아시리라 믿습니다.
    시중 아이스크림보다 좀 더 낫고, 좀 더 내 취향에 맞는 것을 만들어드시는건 권장할 일입니다.
    그러나 '몸에 나쁘다'라는 개념은 굉장히 잘못 잡히신 것 같습니다. 위에 리플들이 꽤 많으니 뭐 지식으로는 충분히 전달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내가 믿는 것과 사실은 좀 다릅니다. 입 밖으로, 공개적으로 낼때는 주의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말 해봤자 못알아들으시는 것 같지만.

  10. 뭐지 2010.01.15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파워블로거라는 작자들 자극적인 제목으로 히트수 늘리려는 이런 수작 지긋지긋하네. 난 또 아직도 가짜 아이스크림 먹고 계십니까? 라길래 뜨끔하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하기도 해서 클릭했건만. 이건 뭐 단순한 레시피 소개잖아? 자기도 억지제목인거 알긴 아는건지 과학적으로 보이는 논리만 적당히 붙이면 다냐? 게다가 그 논리조차 엉망인 모양이네.

  11. ㅋㅋㅋㅋㅋㅋㅋ 2010.01.15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주인장.님
    의도하고 낚은 건지 경솔한 내용 쓰고 나니 본의 아니게 낚게 된 건진 모르지만
    내지르고 잠수타는 것도 보기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솔직히 순수한 레시피 소개란 생각도 들진 않네요.

    살다살다 레시피 보러왔다가 파닥대다 가 보긴 또 처음이네요-_-참내..

  12. 심판 2010.01.1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스 승!

  13. ㅇㅇㅇㅇ 2010.01.15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설탕이 나쁘다는건 또 뭐야ㅋㅋ
    백설탕은 그냥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일뿐이야ㅋ
    단지 흑설탕은 '좋다'는거지
    백설탕이 '나쁜'건 아니야ㅋ

    • 최원정 2014.09.24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설탕이 더 나쁜건데요? 흑설탕은 캐러멜 백설탕은 표백제 그나만 안전한게 조금 더 비싼 황설탕 아시겠어요?

  14. 1111 2010.01.16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글쓴사람은 좀 변태적인(?)성향이 있는거 같군요 논란이 될만한 가짜라는 말을 쓰고 그것때문에 시끄러운데 고칠생각은 안하고 그만 구경만 하시나요? 재밌으세요?

  15. asd 2010.01.16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글도 다 읽어보았는데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시네요.
    애가 있다면 이런 유치원에 보내고 싶을정도...
    집에서도 만들기 힘든걸 유치원에서 만들어서 어렸을때부터 애들 입맛을 잡아주는건데
    댓글단사람들 왜 큰그림은 못보고 작은거 가지고 싸우고들 있어 =.=...

  16. 루까 2010.01.16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구마 아이스크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겠어요. ^^

  17. 아이스크림에들어가는 것 들 2010.01.16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스크림의 재료와 첨가물

    ① 우유 : 대표적인 산성식품으로 사료에는 방부제, 항생제, 신경안정제, 성장촉진제 등 수많은 첨가물이 들어있고 젖에 많이 농축된다.

    ② 설탕 : 사탕수수가 설탕이 될 때까지 공장에서 이온교화수지법을 쓰는데 스티놀디비놀벤졸, 과산화벤졸, 폴리비닐알콜, 벤조나이트, 농황상, 가성소다, 크롤메틸, 디에틸렌트리아민 등의 화학물질이 쓰인다. 설탕이 된 후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③ 투명 물엿 : 원료가 GMO인지 불투명하고 다량의 표백제를 쓴다.

    ④ 유화제(글리세린, 에스켈, 지방산) : 물과 기름처럼 안 섞이는 재료를 혼합할 때 쓰며, 5~10까지의 첨가물이 잘 섞이라고 쓴다. 게다가 장에서 첨가물이나 발암물질을 비롯한 위험물질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⑤ 안정제 : 우유, 크림, 분유, 설탕 등을 섞어 얼릴 때 공기주입하여 부드러운 맛을 내는데 쉽게 녹아 흐르기에 안정제를 첨가해 적당한 끈기와 밀착력을 유지하여 요거트에 많이 쓰이고 장에서 위험물질을 흡착한다.

    ⑥ 산화방지제 : 석유의 산화방지를 위해 사용했던 것도 있다. 마요네즈, 치즈 등 산소에 의한 지방성 식품과 탄수화물 식품의 변질을 방지하는데 사용하는 강독성 화학물질로 칼슘부족 증가, 혈압강화, 위장장애, 유전자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키거나 뇌에 기형을 일으킨다.

    ⑦ 합성착색료 : 원료는 석유이다. 모든 빙과류, 과자류, 빵류, 사탕, 음료, 껌 등에 골고루 쓰인다. 대표격인 황색4호(타르계 색소합성 식용색소)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킨다. 몸에 들어가면 메틸니트로소 효소와 에틸니트로소 효소라는 유해물질이 생기는데 전두엽(이마엽)에 상처를 입혀 귀찮고, 화나고, 집중 못하고, 의욕을 상실케 한다. 우리 몸은 전두엽에 유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검문소가 있는데 식용색소는 철분이나 효소와 어울려 전두엽에 쉽게 들어간다. 미성숙한 0~3세 유아에겐 더 치명적이다.

    ⑧ 인공향 : 메론향, 딸기향, 새우향 등을 넣음으로 입맛을 당기게 한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향료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고, 장에서 영양소 흡수를 막으며 입맛을 당기게 해 더 많이 먹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이 또한 발암물질이다. 문방구에서 파는 향기초, 향기펜, 향기크레파스 등 모두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⑨ 아황산계 표백제 : 우엉, 연근, 토란, 깐 과일의 변색방지를 위해 쓰였는데 요즘 과자, 빵, 빙과류에 폭넓게 사용한다. 에이스, 칸쵸, 투명 물엿이 대표적이고 신경염과 천식,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위점막을 자극하여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

    ⑩ 방부제(보존료) : 곰팡이나 세균 등이 생겨 상하지 않게 넣는 것으로 세포속의 유전자를 손상시키며,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간질발작이 일어나고 간이 나빠진다. 과자, 음료수, 햄, 껌까지 골고루 들어간다.
    [출처] 아이스크림의 식품첨가물 (대표적 유해물질이군요.)|작성자 파리

    • 헐랭 2010.01.17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잘못 된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드르륵드르륵 하다가 이게 특별히 눈에 띄어 집고 갑니다.
      "산화방지제 : 석유의 산화방지를 위해 사용했던 것도 있다. 마요네즈, 치즈 등 산소에 의한 지방성 식품과 탄수화물 식품의 변질을 방지하는데 사용하는 강독성 화학물질로..."
      산화방지제의 용도중에 석유의 산화방지를 하는게 있다는 거지 그거와 똑같은 물질을 여기에도 쓴다는 뉘앙스가 풍기는데 이건 뭐 말도 안되는 궤변이죠. 자극적인 말들로 소비자를 자극하면 이익을 얻는건 또다른 판매자가 되겠죠. 유기농 식품 상인들? 물론 이 이익은 정상적인 이익보다 더 크죠. 웰빙 바람도 괜히 부는게 아닙니다. 다 뒤에서 조종하는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

  18. Yuria_a 2010.01.16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알고 맛있게 시중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

  19. 명백한 2010.01.16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맜있게네요 저두 한번해먹어야갰어요 !!

    집에서 님의 블로그 보면서 만들어 먹을게요 ^^

  20.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1.16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달기가 힘드네요~
    관심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으니 의견이 다른건 당연하지요.

    저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공식품보다는 작접만든것이 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료에 따라서 만든 것이 더 나쁠 때도 있겠지만요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든다는 한에서 말입니다.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이 전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좋은 재료로 만든 전문점도 있지요.

    어떤 것을 사먹는지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강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이들과 만듬으로써 아이들이 즐거웠다면 좋은 일이지요^^

    • 이윤기 2010.01.18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골목대장님 글에 관심을 가졌네요.

      기분 좋은 일 입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합니다.

  21. 헐랭 2010.01.17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성물질과 천연물질의 차이
    합성물질은 말 그대로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필요한 물질을 얻어낸 것이고
    천연물질은 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에서 필요한 물질을 추출해낸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여러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합성물질과 천연물질은 얻는 방법에서 차이가 날 뿐이지 그 물질 본질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합성'이라는 단어에 지레 겁을 먹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예를 들어보면 말도안되는방송 스펀지2.0에 나온 귤 통조림만드는 염산이나 위에서 분비되는 염산이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천연물질을 추출해 얻는 과정에서 잘못된 방법을 사용한다면 합성해서 만든 물질보다 순도도 떨어지고 불순물도 많이 따라오게 됩니다. 오히려 합성물질이 좋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아이들은 요리수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직접 만든다는 것과 직접 만든 것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은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요즘은 모두 아이들을 귀하게 키우다보니 어른들이 모든 것을 준비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도 또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이들과 꼬마 김밥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김밥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지만 서로 도와가며 준비하니 힘들기보단 재밌고, 이것저것 싸보는 재미가 있어 더욱 신이 납니다. 사실 교사인 저는 조금 힘이 들지만요.

김밥 재료는 단무지, 어묵, 계란, 오이, 당근, 씻은김치, 햄, 김과 옆반 선생님이 가져다 주신 오이짱아찌까지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재료는 유기농 매장에서 구입하였지요. 먹는 것이 아이들의 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오염 된 먹거리는 되도록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재료는 얇게 썰어 채만 썰면 되도록 아이들에게 만들주었습니다. 그리곤 아이들이 잘랐지요. 아이들은 공동체 별로 앉아 자르는 차례를 정하고, 정해진 양만큼 돌아가며 채를 썰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자른 것을 살짝 익히고, 계란은 부치고 하였습니다.

미니 김밥은 김을 1/4크기로 자르고, 속재료는 보통 준비하는 재료 반으로 자르면 됩니다. 그리고 밥에 깨소금, 참기름, 소금으로 간을 하면 준비 끝!! 이제 손을 깨끗히 씻고 맛있게 싸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날 아이들은 보통 밥 먹는 양의 2배는 먹었을 겁니다.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신나게 먹었구요. 늘 어른들이 다 만들어 주는 김밥만 먹다가 자신이 힘으로 그리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만들었으니 김밥이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오늘 저녁엔 가족들과 오순도순 모여 앉아 꼬마 김밥 만들어 보세요.
즐거운 이야기로 식탁이 풍성해집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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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후파파 2009.11.1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만들어 먹는 김밥이 젤루 맛있는데 아이들이 요리수업 재밌게 잘 했겠어요~~^^

  2. 이윤기 2009.11.19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축하해요. 도민일보 지면에 나온 글 보니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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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물바가지를 맞고도....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1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 담임교사와 잘 지내는 꿀팁-첫번째

유아교육 기간에서 아이들과 생활한지도 벌써 15년차 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마음만은 아직 20대 같은데, 제 옆에 있는 신랑과 아이를 보면 세삼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유치원 생활을 하며 많은 부모님을 만..

아이를 낳았는데...행복한가요?

일과 육아에 지쳐버린 나 3년만에 글을 써봅니다. 다시 글을 써볼까 싶어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하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여러 인증을 거치더군요. 티스토리 발행글을 보니 260여개....내가 언제 저렇게 많은 글들을 썼을까...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