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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2.13 남자는 군대, 여자는 애 낳아서 좋겠다고? (32)
점심 시간, 밥먹는데 아이들끼리 연평도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군인아저씨가 죽었다는 말과 함께 군대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자는 군대, 여자는 애 낳음에 공평성을 따지는 아이들

"우리도 군대 가야 된다"
"안가도 된다"
"아니다~ 군대는 꼭 가야되는 거다"
"민구야(가명, 반에서 똑똑한 아이로 통하는) 남자는 군대 다~가는 거 맞제?"
"군대? 한국에 태어나면 남자는 군대 다 가야되는데 안 가는 사람도 있다"
"맞다! 아픈사람은 안 간다"

"여자는 좋겠다 군대 안 가도 되서.."
"근데 여자도 군대 갈 수 있다. 자기가 가고 싶다 하면 간다~"
"그래도 여자는 꼭 군대 안가도 된다이가~"
"야! 여자라고 좋은 것만 아니거든 애 낳아야 되거든~"
"맞다! 여자는 애 낳아야 되니까 여자도 안 좋은거 있다"
"맞다 맞다(고개 끄덕이며 모두 공감)"
"애 낳을 때 진짜 아프다더라"
"애는 잘 때 눈 꼭 감고, 힘 번 꽉! 주면 낳는다(두손 불끈 쥐고 힘주는 시늉)"
"여자라고 다 애 낳는거는 아이다 안 낳을 수도 있다"
"그래, 결혼 안하면 안 낳는다"
"아니거든, 결혼 안해도 낳을 수는 있거든"

이야기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아이들 몇 명이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어찌나 우습던지요. 특히 애 낳은 시늉을 하는데 빵~터졌습니다.

(남자로 태어난 아이들, 이녀석들도 나중엔 군대에 가겠지요?)

일곱살 아이들이 벌써 부터 이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사태를 바라보면서 군인이 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며 아이들도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남자는 왜 여자보다 불공평한지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답을 찾으려고 하더군요. 아이들끼리도 토론이 되는 것을 보며 참 잘 자랐구나 생각이 들어 뿌듯했지요.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일곱살 때부터 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다는 것이 마음이 쓰렸습니다. 분단 국가가 아니라면, 군대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면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지 말입니다.

어릴 적 부터 남자라서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을 걱정해야 하고, 참 슬픈 현실입니다. 마음 아픈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네요.

아이를 낳으면 아프다는 것을 말하며, 부모가 자신을 낳아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겠지만 군대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천안함에서 부터 연평도 사건을 바라보며 이 나라에 남자로 태어난 이들의 아픔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이 나라에 태어난 남자라면 군대 꼭 가야되는 것이지만 군대 안가려고 아둥바둥 하는 이들 '얼마나 군대 가기 싫으면 그럴까? 내자식 낳아도 보내기 싫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아이들을 크면 어찌 군대에 보낼지 걱정이 되네요.


오늘 12월 14일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아이디어 팩토리'에 글이 실립니다.
http://if-blog.tistory.com/929- 품안의 자식, 날개를 펴지 못하게 하는 부모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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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2.13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스라엘처럼 하면 좋을텐데 ㅇㅇ

  3. 군필자 2010.12.13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는 국방의무를 지키는게 정상이구 여자분들은 남자의 보호를 받는게 정상입니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보호해줄 필요가있죠 간혹 싸가지없는 여자들은;; 좀 빼구여
    저두 군생활을 했지만 음 힘듭니다 여성분들도 남자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아주구 서로서로
    잘 살아갑시다 여자 남자 따지지말구

  4. 남보원 2010.12.13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여성분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만 유일한 성평등국가가 되는 겁니다. 왜냐구요?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여성은 아이를 낳되.. 남성은 군대를 안가거든요.. 따라서.. 군대와 출산을 연결시키는 문제는 영~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여성들은 출산을 의무적으로 하지도 않잖아요.. ㅋㅋ

  5. 나그네 2010.12.13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산이랑 군대는 아무 상관없어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얼마나 되는지ㅋㅋㅋㅋ

  6. 포도주스 2010.12.13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30넘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애낳고 싶다. 이건 축복인데 ㅋㅋ

  7. ㄴㅇㅁ 2010.12.13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와 출산은 남녀의 차이일뿐이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8. 훌쩍 커버린 2010.12.13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개념이 없는 것뿐이지요.

  9. widow7 2010.12.13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에 이삼백 명이 죽는 데가 군대지요........권력 돈 가진 이들이 자식 군대 안보내는 이유가 있죠.

  10. ㅇㅇㅇ 2010.12.13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이들이 성인이 될 즈음엔 통일이 되어서 국방의 의무가 사라지고
    지원자만 갈 수 있는 시대가 되겠죠?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 ^

  11. only one 2010.12.13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출산하고 육아 그리고 ...많이 힘들죠! 그런데 남자에게는 가장중요한 시기에 2~3년이란 세월을 군이란 의무행위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누가 더 힘드냐? 보다 군 입대장병들에게 일고의 희망과 긍지를 심어줄것이 없나 생각해볼때라고 생각하는데....

  12. 무개념들 2010.12.13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를 애 낳는거랑 대응시키냐 ㅡㅡ
    진짜 무식한 것들 많다

    일단 기본적으로 출산은 생리적인건데 생리적인 것을 군대에 대응 시키냐 ㅋㅋㅋㅋㅋㅋㅋ 우습다
    군대는 강제고 출산은 선택(자기가 처신만 잘 하면)
    출산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
    출산은 매우 큰 고통을 동반하지만서도 자신의 2세를 보게 되는 축복적인 일이다.
    그런 축복과 같은 출산을 엿 같은 군대에 대응시키는 여자들은 부모가 될 가치가 없다.

    • 말을.. 참.. 2010.12.13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을 자기가 선택한다라...낙태도 불법인 나라에서 여자가 처신을 잘하면 된다라.. 여자만...
      나이가 몇이신지... 도대체.. 물론 아이를 보는일은 축복이고 남자들이 군대에서 나라를 지켜주는건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당신 그따구로 말하지 말라고...

    • 행인 2010.12.13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여성분들은 안그러셧지만 요새 여자는 그렇죠

    • 무개념2 2011.07.21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 어이없다 니들은 도대체가ㅋ. 도대체 축복을 왜 고통적인거랑 연결하냐? 니들은 축복이 고통이냐? 출산이 그렇게 그지같니?

  13. 헐... 2010.12.13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산이 과연 자기만 처신잘하면 될까요? ㅋㅋ

    그럼 처신잘하고 성폭력당해 임신하는사람은 뭔데요?

    자기가 처신 못한건가? ㅋ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도 처신 잘해야 선택을 할수있는거죠.

    애가 무슨 여자혼자 만들고 싶다하면 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군대랑 애 낳는거랑 대응시키는건 아니라고 보는거에는 동의를 하겠는데...

    님의 자기가 처신만 잘하면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14. 선비 2010.12.13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 가면 좋은 것도 많은데.
    꼭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지만....

  15. 이츠하크 2010.12.13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간 링크 걸지 않고 악플 쓰는 사람들은 치졸해요. 떳떳하지도 못하게 왜 저런 악플을 다는지.
    그냥 자기네 생각이면 맘에 담고 있으면되고, 아니면 공개하고 쓰던가. 지네들도 악플 무서워하면서 왜 남의 댓글에다 악플이야... 에효~ 인간들아! 정신좀 차려라....쯔쯧...

  16. 참교육 2010.12.14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른 관점에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남자들을 의무병제로 묵어 두는 진짜 이유가 뭘까?
    부잣집 아이들 와국국적받으려다 곤욕을 치르면서....

    저는 한창 예민한 청년 시절에 남자들의 군대생활은
    힘앞에 복종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군대생활 3년은 민주의식이 참혹하게 짓밟고(민주의식이 얼마나 많이 형성되었는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권력 앞에 알아서 복종하게 하는 그런 인간형으로 바뀌게 하는 반교육의 현장이 아닌가 하고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로로 이해해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7. 잘모름 2010.12.14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군대 안갈래요.

  18. 해원아 쫌 2010.12.17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애들도 저런이야기를.... 너네는 군대 안가는 세상이 돼야 할텐데.....

  19. 포뇽 2011.01.15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니 미쳐 생각지 못한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사회에 구속된 한 사람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군대가는것에 의문을 가져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예전 스무살 무렵 ..
    군 입영 영장이 나온후 느낌은, 자유롭게 살다가 아무 죄도 없이 홀로 감옥에 가는기분이었던거 같아요.
    자포자기식으로 아무렇지도 않은척 무작정 입대를 했었지만..
    속으로 심적 부담이 정말 컷던거 같아요.
    현재로선 2년이란 시간이 아깝다기보단 수긍하고 있지만...
    그때 이런 생각을 했었으면 군생활이 그렇게 답답하진 않을거 같기도 하네요.
    법과 의무에 묵여있는 사람인 이상...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려면 마땅히 해야할 의무또한 있는 거니까요.
    사실 나라를 지키지 못한다면 어디 발딛고 설수 있을데가 있을까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지키고 생존하기위해선 나라를 꼭 지켜야하는게 맞는거니까요.
    그렇게 사회에 속해있는 사람은 사회를 벗어나서 홀로 인간으로서 살지 못하고 혼자 생존하기엔 너무나 약한 존재니까요.
    결국 사람은 한 인간으로선 자유로울수 없는거 같네요.
    그렇게 사람은 이세상 모든것과 서로를 구속하려고 들고. 그렇게 사는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니까요.
    그러니 군의 징병 대상에 왜 남자만 가야하 냐고 묻는다면...
    그건 남자가 신체적인 능력이 더 좋아서 그런거니까요. 불평등해도 어쩔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군대가기싫다고 누나나 여동생을 전쟁터에 내보낼것도 아니잖아요.
    가족을 지키는게 아버지의 본능이라면 나라를 지키는것또한 그와 비슷할거에요.
    그리고 사회는 의무를 다한 남자들에게 어느정도 혜택을 주는게 맞다고 봐요.
    2년이란 시간을 사회와 근절되어 있었던만큼 온갖 핑계를 대며 의무를 져버린자들보다 훨씬 뒤쳐진것이니까요...

    그런이유로 군대는 남자의 의무겠지만...
    출산은 의무가 아니겠죠? 그것은 남여의 사랑의 결실이고 인간의 자연적인 번식?과 생존에 관한 거니까요.
    아이들의 고민과 달리 비교대상은 아닌거 같네요 ^^

  20. ㅁㄴㅇㄹ 2011.06.11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군대랑 출산이랑 연결시키는거 자체가 이상함...신체적이유를 들어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대신하겠다니..... 그러면 평균수명 7-8년 짧은 남자는 뭘로 보상해줄꺼?

  21. LOK 2012.07.30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출산도 의무라고 하고, 군대도 남자에게 의무라고 치고,,, 군대간 남잔 아무여자나 잡고 애낳게 강간도 합법화 시키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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