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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날이 밝았습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난 아이들, 집이 있었더라면 아직도 쿨쿨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법한 시간에 씻고 옷을 갈아입고 밥 먹을 준비까지 합니다. 늘 편안한 집에서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고 잠을 잤겠지요. 허나 국토순례에서는 친구들과 한데 모여 침낭을 펴놓고 새우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싫지만은 않은 얼굴들입니다.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연예인 이야기에서부터 친구들 이야기, 학교선생님들 이야기에다 흉내까지! 옆에서 듣고 있으니 상상이 될 정도로 리얼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끈임 없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어디 시장통 바닥에 있는 듯 왁자지껄합니다. 듣고 있으면 참 별거도 아닌 일에 깔깔깔 배를 잡고 넘어지는 아이들, 끝내는 "얼른자라" 소리를 안지를 수가 없었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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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에 참가한 아이들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인 350명 가량의 아이들입니다.
ⓒ 허은미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나도 저 나이 때 이런 활동들을 했다면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텐데' 라는 근거 없는 생각도 들면서 마냥 깔깔깔 웃을 수 있는 때 묻지 않은 그 순수한 웃음과 친구와 쌓을 수 있는 추억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너희들 도대체 왜왔냐?

 

그런데 말입니다. 도대체 아이들은 여기를 왜 왔을까요? 오늘만 보더라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거의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탔습니다. 산도 넘고, 내리는 비를 피할 세도 없이 달려 비 맞은 생쥐 꼴 마냥 쫄딱 젖기도 했구요. 어찌나 춥던지, 오들오들 떨면서 고생이랑 고생은 다한듯한데 말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점심시간에는 공원길바닥에 앉아 밥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 국토순례 오기 전 이런 상황을 몰랐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물론 처음 온 아이들도 있지만 해마다 참가하고 있는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 이 아이들이 친구들을 꼬셔서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니 모르고 왔을 리 없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어디 휴식을 취하는  여행상품이 아니잖아요? 심지어 이 아이들은 모험담 마냥 "예전에는 더 했다", "작년에 비하면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며 고생한 이야기를 어깨 힘 가득 주며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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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꿀맛같은 밥을 먹는 아이들 길에서 먹는 밥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 허은미


 

그렇다면 아이들이 알고도 왔다는 것인데 말입니다. 고생을 바가지로 하는 여기에 왜 왔을까요? 몇 년차 계속 오는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냥요. 오고 싶어서 왔어요"

 

"임진각 들어갈 때 느낌이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재밌으니까요"

 

"예전에 바퀴에 펑크가 나서 차를 한번 탔었거든요. 이번에는 한 번도 버스 안타고 완주해 보려구요"

 

"오면은요. 내가 여길 왜왔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근데 오고 싶어요"

 

 

 

세상에나! 왜왔지? 생각이 들지만 오고 싶어서 왔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기특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엄마가 가라해서 왔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절대 엄마가 가라고 했다고 올 아이들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곳에 와서 견뎌낼 아이들인데 어찌 엄마 말 잘 들으려고 왔겠습니까? 엄마가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알려주고 약간은 꼬시?)는 역할은 하셨겠지요. 이런 힘든 프로그램은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절대 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보다는 친구가 좋은 아이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올해에 많은 아이들이 수학여행과 소풍을 가지 못했습니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사고가 난 또래의 친구들을 두고 수학여행을 갔어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때의 이 아이들에겐 매일 학교에 붙잡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친구와 경쟁으로 등수를 매기고 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에서 벗어나 유일하게 친구들과 협력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부모보다도 친구가 좋은 때입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에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부모의 도움 없이는 못하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보호 아래서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갈수록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부모 없이도 사회속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 겁니다. 이제는 부모의 품속 보다는 자유를 더욱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잘 성장한 아이일수록 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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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에 참가한 아이들 도로 한차선을 매우고 친구들과 함께 달립니다.
ⓒ 허은미


 

그러니 아이들이 힘들더라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깊디 깊은 우정이 쌓일테지요. 물론,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와서는 아빠와 함께 지내기보다는 아빠는 귀찮은(잔소리를 하기에) 존재로 여기곤 합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열심히 지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함께 온 부모님들은 좋다라고도 말씀 하십니다. 늘 걱정만 했었는데 함께 와보니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직접 볼 수 있었으니까요.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 위대한 성취감!

 

아이들이 참가하는 또 다른 이유, 위대한 성취감 때문입니다. 힘들었지만 또 가고 싶어지는 그 마음이 도전하는 용기를 주고 이렇게 힘든 것을 내가 해냈다는 그 성취감이 아이들을 다시금 오게 만드는 것이겠지요.

 

다 큰 어른인 저 또한 그랬습니다. 처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를 완주해서 임진각에 도착했을 때의 그 감동은 무어라 표현 되지 않을 만큼 감격적이었습니다. 내가 장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임진각에서 흘린 감동의 눈물이 임진강에 흘러갔을 정도(?)로 말이지요. 제가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힘든 것도 성공했는데 이제는 못할 것이 없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그렇게 4년째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물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어떻겠습니까? 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또 다른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들을 추모하는 "잊지 않을게" 노란 깃발도 자전거에 부착했습니다. 그런 성취감과 함께 마음 아프게 떠난 친구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경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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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지역 청소년 268명과 안전요원 70명 등 총 338명의 참가자들이 '2014년 제10회 청소년 자전거국토순례' 하루 전인 26일 목포에 모두 모였습니다. 목포에서 출발 임진각까지 7박 8일 코스로 무려 556.6Km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게 되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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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제 10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 목포 청소년 수련관에 모인 아이들
ⓒ 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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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토순례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지만 20대에서 50대 성인까지 다양하게 참가합니다. 기계의 힘을 떠나 오로지 자전거의 힘! 나의 힘으로만 이동한다는 것! 힘들고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 나의 한계에 부딪혀보고, 또 극복해 보는 시간이 많은 매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해마다 치열한 접수 경쟁을 벌일만큼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지요.

그러나 사실 요즘은 아이들이 참가하는 대형프로그램에 따가운 시선과 함께 많은 걱정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너무나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하고 또 화가 납니다. 안타까운 목숨에 마음이 미어지고 아직 진상규명 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세월호 특별법'은 어디가고, 유병언 일가의 소식들에만 집중하는 현실이 참 화가 납니다. 여기저기선 아이들가지고 돈 많이 받으려고 한다며 못막힌 가슴에 불을 지르니 더이상 화를 낼 힘조차 없다고들 합니다.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달린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나고 아이들 소풍이며 수학여행을 중단케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았지요. 늘 학교에 갇혀 공부에만 열중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숨쉴 틈을, 또 그 시절에만 가질 수 있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빼앗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애들아 걱정하지마!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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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않을게' 노란 깃발을 받은 아이들 건강한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뭉쿨해집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아이들입니다.
ⓒ 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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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두 잊고 우리는 즐기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심어주되  떠난 아이들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참가자의 자전거마다 노란 깃발을 달았습니다.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저희는 달릴 겁니다.

참가하는 아이들이 어려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의 노란깃발이 펄럭이면 그 물결을 따라 아이들 마음에도 일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 그럴거라 믿습니다. '혹여나 내가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이렇게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아이들 마음 속에 긍정적인 마음이 밝은 삶을 살아가게끔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도전을 앞둔 우리들을 응원해 주세요!

 

7월 28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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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블로그에 글이 올라 오지 않아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셨지요? 블로그에 조금 소홀한 사이 책을 하나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책 내용상 올해 입학이 시작되기 전 나왔어야 하는데 조금 늦은 듯한 지금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책을 내다.  

 

유치원에서 일하며 아이들과 있었던 이야기들과 교육에 관한 제 생각을 2008년부터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열심히 한 시절도 있었고, 굉장히(?) 소홀한 적도 있었지만 그렇게 세월이 흘려 200편이 넘는 글들이 쌓였습니다. '내가 이런 글을 썼나?' 싶을 정도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끄러운 글에서 부터 '내가 생각해도 참 잘썼네'싶은 뿌듯한 글까지 어디 하나 소중하지 않은 글이 없었지요.

 

 

(책 속 사진들도 제가 찍은 것들입니다.)

 

 

이렇게 쌓인 글들은 저의 역사이고 삶이었습니다. 언제가는 이 글들이 책으로 또 한번 태어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꿈을 꾸곤 했습니다. 지금 현재 그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일어 났습니다. 

 

책을 내어보자는 출판사의 제의를 겁없이 덥썩 물었습니다. 제 멘토인 선배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순간이다'라는 말로 언제나 생각만하는 바보가 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준비하라는 말을 하곤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쓰기가 소홀하면 따끔한 충고와 함께 조언을 해주시곤 했지요. 이렇게 기회가 나에게 오고 보니 그 말들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책은 유치원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썼습니다. 내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고르는 법에서부터, 유치원 보내기 전 아이와 엄마의 준비과정, 또 보내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해법까지 내용을 담았습니다.

 

유치원에서 10년 가량 아이들을 만나며 경험한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또 내용에는 아이들을 만났던 사례들을 예시로 써놓았기에 쉽게 읽을 수 있으실 겁니다.

 

아래 첨부파일에 책에 대한 목차와 리뷰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우리아이 맞춤유치원 찾기 보도자료.hwp

 

http://m.blog.naver.com/sarasuyoung/100207413441

 

 

 

많은 고민을 하고 책을 썼습니다. 물론 그러한 고민들이 저의 생각만이지는 않습니다. 동료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들, 경험담들과 노하우들을 제가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잘정리한 것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몫이지만요.

 

아이를 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감히! 한권쯤 사도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말해 봅니다.   

 

 

  

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 - 10점
허은미 지음/소리미디어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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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4.03.20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주어서 반가웠고
    큰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다행히 고통을 잘극복하고 회복중이시라니 안심입니다.
    저도 작년에 건강악화로 블로그의 글을 많이 못 썼어요.
    기쁜 일은 10월에 둘째 며느리를 먼저 본 겁니다.
    건강더 조심하시고 좋은 글로 블로그에서 뵈어요.
    책출간 축하합니다. 주소는 바로 아래 비밀글로 쓸게요.^^
    좋은 책보내주신다고 해서 고맙습니다 ^^

  2. 모과 2014.03.20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글로 하려다 잊고 못했는데 다음 블로그 비밀번호로는
    수정이 안되네요. 읽으시고 삭제해주세요.^^

  3. 여강여호 2014.03.21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랫만에 방문했는데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군요.
    아무쪼록 많은 예비 학부모들이 읽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4. 부성맘 2014.03.22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전에 다 읽었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엄마들의 부모들의 필독서네요
    오래(?)기다렸던 책이었던 만큼 소중하게 감사히 읽었습니다
    내가사랑하는 와이에 선생님이 계셔 감사하고
    부성이의 담임선생님이 되심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깊은밤에...

  5. 한성한별맘 2014.03.26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도서가 도착했어요 우리아이가 있었던일들이 담겨있어서 유치원 일기를 그대로 보는것같네요
    한성이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잘읽을께용

  6. 한빛규태 2014.03.29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순간 너무 와닿네요 허은미선생님.

    너무 멋집니다용

  7. 참교육 2014.04.15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입니다.

    제가 가까이 살면 선생님께 꼭 손자와 외손자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입니다.
    선생님의 귀한 책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8. 참교육 2014.04.15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입니다.

    제가 가까이 살면 선생님께 꼭 손자와 외손자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입니다.
    선생님의 귀한 책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9. Joymom 2015.10.2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책을 읽고 궁금한 마음에 찾아 왔습니다.
    첫째 아이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읽게 됐는데, 저와 같은 부모들에게 단연코 최고의 책입니다. 좋은 책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유치원선생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기뻐서 좋고, 행복해서 좋고, 기특해서 좋고,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또 반면 보고만 있으면 울화통이 터질 때도 있지요. 뭐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희노애락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절대 노하고 슬픈일이 더 많지는 않습니다. 기쁨과 즐거운 일들이 더 많기에 유치원선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유치원선생님인 것이 참으로 좋거든요.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야 말하지 않아도 감이 오실 듯 합니다. 그런데 노할 때는 언제일까요?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밥투정 부릴 때가 제일 미워보이더라구요, 좀 후딱 먹고 놀지 왜그리 주구장창 도시락을 들고 버티는지... 속이 터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밥때마다 아이들에게 화내는 선생이 아님을 심히 밝힙니다. 믿어주세요^^;)

 

(아이들에게 조별로 나눠주는 간식. 매번 다릅니다.)

그런데 지금 저와 함께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이 아이들이 다녀간 곳은 음식이 초토화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일까요?

 

 

피자 120만원, 580인분의 밥

 

저는 지금 자전거 국토순례에 와있습니다. 300명이 넘는 청소년아이들이 전국에서 모였지요. YMCA에서 주최하는 자전거국토순례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아이들이 얼마나 먹어치우는지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식사시간 마다 음식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초토화를 시켜버리고 있습니다. 꼭 메뚜기 때가 휩쓸고 간 마냥 말입니다.

 

피자가 간식으로 나왔었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자를 120만원어치나 먹어치웠습니다. 모두 다! 그120만원 몇개 안되겠네 생각하시겠지만 1+1 피자 아시죠? 한판 시키면 더 주는 피자, 가격도 비싸지 않고 크기도 크지요. 그런데 그 피자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청소년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 난 후 먹는 밥이라 원래 인원보다 30%를 더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밥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 추가로 100인분을 더해 총 580인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떄까지 단체 중에서 가장 많이 먹는 단체라고 하더군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가는 일정이기에 여러 지역을 거치는데 그때마다 지역 YMCA 총장님들께서 격려 차원에서 오셔서 응원해주시며 간식도 챙겨주십니다. 31일(목)에는 이천과 평택 YMCA 이사장님들이 오셔서 아이스크림(일명 쭈쭈바)과 컵라면을 주셨습니다. 그때의 환호성은 이떄까지 국토순례 중 가장 크고도 기쁜 함성이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게 잘 먹는 아일까?

 

물론 평소에도 잘 먹는 아이들이 있겠지만 제가 첫날 아이들을 만났을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반찬이 왜이렇냐', '꼭먹어야하냐'등 밥투정도 많이 부리고 밥을 먹는 양도 새모이 마냥 먹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도데체 평소에는 얼마나 맛있는 것만 먹길래 이녀석들이 이러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먹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하고 미친듯이 먹어 치웁니다. 진짜 집에서 밥안주는 아이들 처럼요. 

 

(돌도 씹어 먹을 것 같은 아이들의 먹성입니다^^)

요즘 아이들 평소에는 운동량이 매우 적습니다. 공부한다고 학교에서도 몸을 움직이는 수업도 적고, 학교를 마쳐도 놀시간이 없습니다. 학원이다뭐다 어른들보다 더욱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렇게 앉아서 지내는 아이들, 별 움직이지도 않는데 배가 고플리가 없지요. 그리고 인스턴트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접하다 보니 일반 밥을 맛있다 느끼기도 힘들 겁니다.

 

그런데 국토순례에와 보니 새벽형 인간으로 일어나야하고 오전, 오후 내도록 자전거를 탑니다. 배고프다고 바로 밥먹을 수 없고, 목마르다 바로 물을 마실 수도 없습니다. 단체 생활이기에 주어진 시간이 있고 나눠주는 양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기다렸다 마시는 물이, 먹는 밥이 어찌 꿀맛이 아니겠습니까? 어찌 많이 먹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자전거로 달리다 식사장소에 도착하면 "와~밥이다"를 외치거든요. (물론 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또 물을 아껴야겠다는 마음을 스스로 느끼며 다짐하게 됩니다. 물을 함부로 버리는 친구에게 타박을 주기도 하면서요. 이만하면 우리 아이들 이번 일주일간 자전거 여행으로 얻어가는 것이 제법 크지요?

 

오늘은 8월 1일 라이딩 여섯째날 입니다. 이틀만하면 끝이 납니다. 끝나는 날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이 되있을까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오늘도 달립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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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예찬 2013.08.03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너무 잘쓰시네요 잘읽엇습니당ㅋㅋ

아이들을 데리고 캠프를 가보면 제일 걱정인 것은 다치지는 않을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안전에 대한 문제입니다. 아무리 안전에 대비한다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 마음이 이러한데 부모님들 걱정은 어떨까요? 저는 아직 부모가 아니기에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몇만배는 될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더 걱정입니다. 아이들도 신경이 쓰이고, 부모님들 또한 신경이 쓰이거든요.

 

지금 저는 자전거국토순례에 와있습니다. 전국YMCA에서 공동으로 주체하는 행사로 무려 300명이 넘는 청소년 아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무려 581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해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를 달려 임진각까지 가게 됩니다. 일반 국도, 논길, 산길, 자전거길등이 있습니다. 그 먼거리를 그냥 걸어서 간다해도 걱정이 태산일텐데 자전거를 타고 가야하니 더욱 걱정입니다. 부모님이 하시는 걱정, 선생님들이 하시는 걱정, 다합하면 태태태태산이 되겠네요.

 

(자전거 국토순례 중 지쳐 쉬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다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어디에서든 사람은 다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아이를 하루종일 돌보더라도 다치는 일이 생기듯 이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캠프를 보내면 다칠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생각은 합니다. 아이들이 다칠 수는 있다고요.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당연하게만 받아드려 조심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최대한 다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에 와서도 아이들이 다쳤습니다. 한 손 놓고타다가 넘어져 상처가 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자전거를 탈 때에는 자전거끼리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타야합니다.) 앞에 친구와 부딪혀 같이 넘어지기도 합니다. 잠깐 한눈팔다가 다치기도하고 다치는 경우의 수야 말을 해도해도 많습니다.(많이 다쳤다는 말은 아니예요~)

 

작게 상처가 나면야 덜하겠지만 살이 찢어지거나 뼈에 골절이 되거나 그보다 더 크게(상상도 하기 싫네요.) 다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한 손 놓고 타다가 순간 중심을 잃어 넘어지면서 무릎쪽에 찢어지 아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넘어지면서 손을 땅에 짚어 골절이 된 아이가 있습니다. 또 속도를 줄이는데 순간 앞브레이크를 먼저 잡아 (자전거는 뒷브레이크를 먼저 잡고 앞브레이크를 잡아야 정지할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어깨에 골절이 된 아이까지 말입니다.

 

진짜로 다쳐 버렸습니다...

 

무릎쪽에 찢어진 아이는 7월 30일 화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상처가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놔두기에는 조금 벌어졌고, 또 무릎 뒷쪽 다리가 접히는 부분이라 병원에 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곤 6바늘을 집었다고 합니다.

 

의사서생님은 다른 부위도 아니고 다리가 접히는 부분이라 자전거를 타게 되면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고 자전거 국토순례를 그만 두라고 말했답니다. 그런데 그때 아이가 화를 내며 펑펑 울더랍니다. 자기는 할 거라고요. 자전거를 끌고서라도 완주하겠다구요. 그말을 전해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찡하던지요. 아이의 간절한 마음이 읽어졌고, 또 그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중 다쳐서 치료 받고 있는 아이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자전거 국토순례는 참으로 힘들고 고된 시간입니다. 그리고 다치기까지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걸까요?

 

다쳤는데도 왜 타려고 할까?

 

자전거 국토순례가 시작되고 첫날에는 꾀를 부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조그만 힘들어도 차를 타려고해서 차를 어찌해서든 못타게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끔 하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날이 가면 갈수록 아이들은 차를 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집니다. 대열에서 멀어져 차를 태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는데도 아이들은 차 안타겠다고 큰소리 칩니다. 위험하다고 말하며 억지로 태우면 억울해서 울어버리기까지 합니다. 도데체 자전거가 어찌 했길래 아이들에게 이런 마음의 변화들이 생긴 걸까요?

 

처음에는 아이들도 두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설레임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두려움반, 설레임반을 안고 참여합니다. 그런데 막상해보니 진짜 '악'소리 날만큼 힘들지요.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신의 한계에 도달할 때가 오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이 자전거 국토순례에 온 이상(마음은 먹고 왔잖아요^^) 바로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나 자신이 '악'소리 날 때까지 탑니다. 그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악'소리 날 때까지 탔고, 어찌 해서든 하루 탔고, 이틀 탔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이 지났고 이제는 며칠 남지가 않은 겁니다. 이제는 도전해볼만한 게임이 됐는데 다친 겁니다. 강한 의지가 생겼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으로 그걸 포기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짜증나고 속상할까요?

 

저는 이 마음이 참으로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이 경험이 참으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이 생겼다면 끝까지 타지 않아도, 자전거국토순례에 성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마음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성공한 것이라 봅니다.

 

사실 자전거국토순례에 온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엄마가 가라고 했든 어쨌든! 절대 자기가 해보려는 마음이 없었다면 올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반은 성공한 셈이지요. 

 

내일은 라이딩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도 차안타겠다고 바락바락 우긴 녀석들이 제법 많았는데 내일은 더 그렇겠지요? 그럼 그 짜증, 화풀이 전부 다~ 받아 줄랍니다. 기특하고 장해서요.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요. 잘한다 잘한다 토닥토닥 해줄랍니다. 내일은 몇명이나 될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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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원 2013.08.01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힘들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좋은 경험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2013.08.03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한국 YMCA국토순례 3일째입니다. 처음에 자전거 기어 조작이 서툴러 고생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제법 익숙해지고, 자전거 라이딩의 기본규칙들도 몸에 베였습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가고, 줄을 맟추어 달리고, 주행 도중에 장난치지 않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길 옆으로 빠지기 등 천천히 갈 때든, 빨리갈 때든 서로에게 큰소리로 알려주며 함께 달립니다. 이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특한지요.

 

자전거 국토순례는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581km의 거리를 7일동안 이동하는 여행입니다. 켤코 쉬은게 아닌 죽을동살동(?) 달려야만 하는 아주 힘들고 고된 체험이지요.  (자신의 한계에도 부딪혀보게 되니 죽을동 살동 말할만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여행에 오고 싶어 줄까지 서가며 신청해 옵니다. 도데체 왜 그럴까요? 

 

 <한국YMCA 자전거국토순례 중인 아이들>

자신들도 다시는 안온다는둥, 자전거국토순례는 미친짓이라는 둥 말들이 많으면서 내년에 다시 오기를 약속합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이상하고 오묘한 일입니다. 첫 날 만났을 때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아이들은 변합니다. 철이 들어 간다고나 할까요? 어른이 된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아이들에게 무언가가 있기에 그토록 오고 싶어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늘 당연하게 생각 되었던 것들이 소중할 줄이야!

 

국토순례오면 아이들이 가장 하는 말입니다. "물이 이렇게 소중할 줄이야", "침대에서 잘 수 있는게 행복한 거였구나", "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거구나"등 아이들은 늘 곁에 있기에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달리면서 아무때나 물을 마실 수도 없고,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양의 물만 마실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도 참았다가 밥을 먹어야 하고 밥투정을 한다고해도 엄마가 해주는 그런 밥으로 변신 할 수도 없습니다. 내가 오늘 입은 옷 오늘 저녁에 빨아야 내일 다시 입고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시고 쓰던 물이 이렇게 귀할 수가 없고, 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었던 것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고, 차가운 체육실 바닥이 아닌 폭신폭신 침대의 안락함을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엄마가 밥해주시고, 빨래해주시고, 챙겨 주시는 것들이 늘 당연하다 생각했던 아이들, 엄마의 일이였겠거니 생각도 못해보았던 당연한 일을 적접해보면서 엄마의 수고로움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엄마 참 힘들었겠구나'라고 말입니다.

 

둘째,배려하는 마음(너도 나처럼 힘들겠구나!)

 

처음에는 "이런데서 자요?", "어디까지 가요?", "나는 차타면 안되요?"라며 아이들은 투덜투덜 댑니다. 참 많이도 투덜댑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참 당연한 시기인 듯 합니다. 뭐만 하자고 하면 "왜 해야하냐! 나는 안하면 안되요?" 묻습니다. 나만 피해가려고 잔꾀를 부리기도 합니다. 

 

<점심시간 모습의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힘든 나날을 함께 할수록 아이들은 변합니다. 내가 목이 마르면 너도 마르겠구나! 내가 힘들면 너도 힘들겠구나! 내가 하기 싫으면 너도 하기 싫겠구나! 라고 말입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챙겨가며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러함을 말해줍니다.

 

처음엔 간식을 먹고 나서 정리 하려고 해도 다들 미루기도하고, 당번을 정해도 당번인 아이만 정리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서로 함께 정리하며 챙기거든요. 또 물을 아껴 놓고 있다가 정말 많이 지친 친구가 있으면 건내기도 합니다. 그래야 내가 진짜 힘들 때 친구도 나에게 물을 건내는 경험을 직접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공동체로서의 기본 질서

 

처음엔 뭘 시키기만 해도 '왜해야돼?"하던 아이들이 규칙도 잘지킵니다. 왜 그렇까요? 함께 자전거를 달리다 보면 나때문에 친구가 다치기도 하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친구 때문에 내가 다치기도하기 때문입니다. 한쪽에서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 서로에게 상호작용이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규칙을 잘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자전거 대열에서 흔들리면 앞, 뒤, 옆 모든 친구에게 피해가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공동체의 규칙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들만의 약속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나는 대단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힘든 도전을 해보고 참고 이겨냅니다. 산오르막을 오르다 눈물나게 힘들어 보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걸 포기할까? 말까? 수많은 시련이 닥칩니다. 그래도 하다 보면 우찌우찌 다됩니다. 친구도하니 나도 합니다. 내가 하니 친구도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함께 하는 힘으로 힘들고 대단한 도전에 성공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제일 힘든 코스를 다녀오고 나면 꼭 그럽니다. "이제 못할게 없겠어요!"라고 말입니다. 나는 이제부터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강인한 자신감으로 충만해 지게 되는 겁니다. 이시기에 이런 자신감을 자존감을 높여주고 독립심을 키워줍니다.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경험인지 모릅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합니다. 기쁜 일에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슬픈일에 공감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거라 포기 하지 말고 도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내삶을 내가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어야합니다. 내삶의 주인은 나임을 알아야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무섭다 도망치지 않고 부딪혀보며 힘들면 도와달라 말할 수 있고, 또 힘든이를 외면하지 않는 그런 사람, 이 한번의 경험이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어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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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우맘 2013.07.30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에 글을 남기면 아이에게 읽어주신다고...어느카페에 올려야하는지 몰라 여기든 저기든 올립니다.

    동우야~~ 사랑하는 우리아들 재미있니???

    오늘이 4일째구나..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을테지... 낙오하지 않고

    잘가고 있다고 하니 너무 대견하고 고생하고 있을 우리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엄마는 생각해 아빠가 바라는 데로

    씩씩한 숫컷이 되어서 만나자 집에오면 맛있는 된장찌게랑 국수랑 다 해줄께~

    우리 아들 화이팅~ 보고싶다 아들아~

  2. 성민맘 2013.07.30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우리 아들~~~~~~~~성민아~~~~~~~~
    뜨거운 여름을 알차게보내 있는 울 아들이 너무너무 대견스럽고 멋지다^^
    폰도 두고 가서 울 아들이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별탈은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은건 많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고 또 울 아들은 항상
    엄마한테는 멋진 아들이었기 때문에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아들 고생스럽고 힘들겠지만 성민이의 전매특허인 긍정적인 생각 과 유쾌한 미소로 잘 헤쳐나갈거라 믿는다
    울 아들 마지막 까지 힘 내고 화이팅 해라
    울 가족들 모두 성민이를 늘 응원하고있단다
    빨리 울 아들을 안아볼수있는 날이 오길 기다리며 성민이를 사랑 하는 엄마가^^

  3. 2013.07.30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3.07.30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3.07.30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안성민의야시큰이모 2013.07.30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조카성민아,,,,,사랑한대이~~~

  7. 안성민의야시큰이모 2013.07.30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민아!!!!야시 큰이모야....
    잘하고있는거야?...울성민이가 날씨도 많이 더운데..그곳은 비도 많이 내린다는데..걱정이네..
    울조카성민이가 열심히 자전거페달을 밟고 달려가고있는 그곳은 어디쯤인지..참 궁금하네
    민아...울성민이가 지금은 힘들고 고생스럽지만서두 아마도 이번계기로 생각과 지혜가 아주 성숙해서 내려
    올꺼라 믿어...민아..내려오는데로 시간내서 야시이쁜이모품에 폭안겨야되겠제...그럼 이몬울성민이 입술을
    완죤히 덮어버려야지...요로코롬..히히..쪼~~~오옥
    민아...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화이팅이얍!!!!
    울성민인...큰야시이모가 항상 응원한다.... 힘내랏!!!뿅뿅뿅^^

  8. 안성민의막내이모 2013.07.3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민아~막내이모~
    우리성민이 날씨가 너무너무 더운데 몸 아프지않고 잘 하고 있는지 너무 걱정돼~
    우리 민이 잘하고 있지? 이모는 그럴거라 믿어~^^
    민아 힘들고 지치더라도 으쌰으쌰 힘내고 무사히 하루하루 일정 잘 마치길 바래~
    우리 민이 화이팅~~~~^^

  9. 김 명우 2013.07.31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흥Y/김명우 아들아 !! 많이 보고싶구 사랑한다..
    이번 자전거 국토 순례가 만만치 않았음을 엄마는 생각한다..
    많이 힘들었을거야 .. 그렇지만 토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는 아들아...
    장하다 우리아들 ...너무 멋지다~~
    서로 지쳐서 힘들어 하는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 해줄수 있는
    명우 였으면 한다 ..잘 인내하고 힘을 내렴 ~~임진각에서 엄마 가 꼬옥 안아줄께 !!
    시흥Y/친구들 모두 화이팅 ~~

이동 수단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 자동차? 요즘 같이 더운날이면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 틀고서 큰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니 손꼽을만 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이야 다른 곳에서도 틀 수 있는 것이고 차가 꽉 막혀 정체 되어 있다면요? 그렇게 매력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으실겁니다. 

 

그럼 오토바이는요? 정체되어 있는 자동차 사이사이를 누비며 부앙~~~멋지게 달릴 수 있는 오토바이! 자동차에 비하면 느리지만 정체된 도로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매력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 교통수단은 석유가 없으면 안됩니다. 기름값은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까지 오를지 생각해보면 걱정되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석유의 매장량이 50년도 안남았다고 하는 시점에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렇게 매력적이고 착한 교통수단은 아닐듯 합니다.

 

자전거! 생명 평화를 말하다.

 

 

 

 

어느날 갑자기! 에너지 쇼크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으...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자연은 우리의 잘못을 무한정으로 참아주지 않을겁니다. 자연은 아주 솔직하거든요.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날은 분명 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비해야 됩니다. 그런 날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노력은 하여야한다는 것입니다. '나만 아니면돼'라는 생각으로 마구 써버린다면 '우리 아이'가 그런 재앙을 당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게 될테니까요. 아이에게 전달해 주지는 말아야지요.

 

그렇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그런 재앙이 온다면 걷는 것 말고 가장 매력적인 수단은 '자전거'일 것입니다. 자전거는 오로지 내힘만을 이용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화학에너지가 아닌 나의 에너지로 환경오염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착한 이동수단! 자전거가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는 생명 평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전거로 임진각을 가는 아이들

 

이런 착한 이동수단의 자전거를 타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 300명 가량이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달리는 생명평화의발걸음 '한국YMCA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라는 행사입니다. 요즘 에너지 줄여라고 방송이며, 공공기관이며 떠들어 대는데 이보다 더 착한 여름방학 여행이 있을까요?

 

 

 

내 두발을 굴려 자전거는 앞으로 나갑니다. 한 낮 땡볕에 나갈 엄두도 안나는데 땡볕에 나갑니다. 가만히 있으면 주룩주룩 땀이 나고 쓰러져 버릴 것만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자전거로 달리니 내가 바람도 일으킵니다. 바람이 '아이고~잘한다'며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인냥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땀흘려 달리는 것이, 내힘으로 달리는 것이, 그냥 시간 때우는 여행이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아주 귀한 일이라는 것을요. 나하나만이 아닌 300명이 넘는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7월 27일, 그 첫날이었습니다. 크게 다친 아이 없이 우리의 도전은 무사히 성공 하였습니다. 자연이 우리를 지켜준걸까요? 임진각까지 남은 6일, 자연이 우리의 마음을 알아 끝까지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자연을 지켜주려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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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준휘 맘 2013.07.28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쨋 날~!
    오늘도 아이들은 스스로 잘 달릴겁니다.
    하루하루가 감동입니다.
    모두 화이팅!

  2. 강동우 화이팅~~ 2013.07.29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처음 보냈습니다 5학년...이른감이 있지만 잘해낼것이라 믿고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식을 알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호~! 여름방학이 되었습니다. 방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재미난 일들이 가득할 것만 같아 마구 설레이는 단어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오늘 방학하는 날 제가 다니는 유치원에 아이가 그러더군요. "선생님~나는요 방학해도 방학이 아니예요. 놀지도 못하고 계속 공부해야 되니까요" 라구요. 유치원생이라 심각하게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참으로 마음이 안쓰러웠습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 아이가 말하는 것처럼 '그런 현실 속에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방학이라도 놀지 못하고 학원이며 보충수업이며 쫒아 다녀야할테니까요.

 

방학 [放學]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또는 더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여름이나 겨울에 수업을 일정 기간 동안 쉬는 것 

 

방학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수업을 일정 기간 동안 쉬는 것이라는데 현실은 그렇지도 못하고 또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무엇을 하며 보낼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또 검증되지 않은 기관에 믿고 보낼 수도 없구요. 여름방학 동안 좀 재미나고 뜻깊고 몸과 마음을 훅! 성장 시킬 수 있을만 거리 어디 없을까요?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한 청소년 아이들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제 9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토순례를 가다!

 

저는 지금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국토순례를 와있습니다. 내년이면 한국YMCA 100주년을 맞이 하기도하는 역사 깊은 단체이니 믿을만 하지요? YMCA 전국 행사로 진행되는 제 9회 청소년자전거 국토순례에는 (저는 올해로 세번째 참석하게 되었네요.) 지도자 포함 300명이 넘는 인원이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581.1km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생명 평화를 말하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의 아이들이지만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많게는 50대 성인분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혼자서 용감하게 온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온 아이들, 부녀지간에 온 아이들, 휴가 차원에서 오신 어른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도전하려 합니다.

 

581.1km 거리를 가려면 하루에 얼마나 이동해야 할까요? 보통 70~100km의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그럼 보통 아침에 출발하여 쉬는 시간 포함 오후 늦게까지는 타야먄 하지요. 그렇기에 절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힘들게 하는 행사인데도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는 대단한 아이구나! 내가 장하구나!

 

아이들은 이 만만치 않은 거리에 도전합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한한 박수를 보낼만하다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들도 부모들도 쉽고 편하게 보내려하지 힘들고 어려운 것을 하지 않으려하고 또 시키지도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참가한 친구들과 실무자들이 지역별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더운 땡볕에 땀흘리며 달리다 보면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 보기도 합니다. 목이 마른데로 당장 물을 마시지도 못합니다. 많은 인원이 달리기에 중간에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쉬는 시간에 쉬고 물마시며 공동체의 질서를 지키며 모두가 함께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기만을 생각하던 아이들도 내가 목이 마르니 다른 친구들도 목이 마르겠구나, 내가 힘드니 저 친구도 힘들겠구나라며 서로의 마음을 공감해 가고 그러면서 서먹해 하던 아이들도 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혼자 달리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함께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첫 도전 하루 전입니다.

 

하루 전 아이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아이들과 실무자들이 지역별로 모여 인사도 나누고 자전거를 타면서의 기본적인 행동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물론 각 지역에서 자전거 연습은 기본으로 하고 왔지요.

 

내일을 기다리는 지금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까요? 두근두근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으로 밤을 지세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서먹서먹해 하던 아이들 조금 더 친해지겠지요? 

 

도전을 앞 둔 우리 아이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너는 할 수 있어! 대단해! 라구요. 저희들은 내일 외칠 겁니다.

 

"함께 달리자! 내힘으로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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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레이너"강" 2013.07.27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군요 ㅜㅜ

  2. 안양Y왕재엽 2013.08.02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니 감사해요!!!!

지금은 막을 내렸지만 꼭 보았으면 하는 좋은 영화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맨발의 꿈'이라는 동티모르를 배경으로 만든 축구영화인데요. 여러 스포츠영화가 그렇듯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한다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가치와 감동이 내 안에 울림을 다르게 주었기에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맨발의 꿈'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에서 일어난  일이 실제 있었던 일이었기에 그 감동이 컸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우선 영화 내용을 알기 전 동티모르의 역사에 대해 미리 알고 본다면 영화속에서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거든요.

동티모르는 21세기 최초의 독립국으로 아픔이 많은 나라입니다. 450년 동안이나 포르투칼에 지배를 받았고, 또 인도네시아에 25년이나 지배를 받았습니다. 스스로의 힘이 아닌 UN과  평화유지군에 힘입어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 식민지에서 벗어났다고 하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생각하면 정말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더욱 큰 문제는 독립 후 내전으로 인해 인구의 1/4 이 죽기까지 했고, 아직도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이게에 문맹률 또한 높습니다.  정상적인 교육이나 문화생활은 거의 불가능한 곳 동티모르입니다. 그나마 커피 맛이 좋아 커피사업이 발달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공정무역 상인들이 유기농 커피를 판매에 힘쓰고 있습니다. 좋은일이죠? 공정무역 커피를 소비함으로써 이나라를 도와 줄 수 있겠네요.

주인공은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 최초의 사업가가 되어 때돈을 벌어 보겠다는 목적으로 동티모르로 날아갑니다. 예전 축구 프로팀에서 선수로 활동하였었지만 축구를 그만두고 이런 저런 사업을 하다 전부 실패하고 이 작은나라에서 대박을 터트리러 간 것입니다. 


어떤 사업을 해볼까 고민하다 학교에도 가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이 맨발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스포츠샵을 엽니다. 축구화와 축구공을 팔아 보겠다는 속셈입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나라에 물건이 팔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1루에 1달러씩 할부로 축구화를 팔고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불순한 의도로 시작하였지만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주인공의 마음은 바뀌어 갑니다.

내전을 겪으며 서로가 원수가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손잡을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고, 또 고아가 되어 버린 아이들을 보살펴주고, 영양이 부족해 쓰러지는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사주기까지 합니다. 주인공의 마음에도 사랑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동티모르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은 25년동안 지배를 받았던 인도네시아 축구프로팀에 스카웃 되어 가는 것이 꿈입니다.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 아이들에겐 그런 기회란 사실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우여곡절 끝에 그 기회를 만들어 냅니다. 히로시마 축구대회에 출전해 승리를 하면 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일본까지 갈 항공료가 없어 기회가 무산되려할 때 그 이야기가 여러 매체에 알려지고 후원자를 만나게 됩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할 수 있게 된 아이들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 마음 말로 표현하기가 부족해지겠지요.

지금 우리 주위에 많은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 하고, 갖고 싶은 것 갖고, 정말 부족함이 없이 살아갑니다.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에게 간절함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풍족한 생활 속에서는 당연한 것이겠지요. 영화를 보며 예전 책에서 읽은 가난함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공부는 자발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는데요.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학습이 이루어지기란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축구 경기에 동티모르의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집니다. 삶에 지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에 불안해 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꿈을 꾸게 합니다. 서로를 죽이던 사람들이 온 마음이 모이게 합니다. 
 
경기는 정말 기적처럼 승리를 거둡니다. 그 기쁨은 감동이라 표현하기 부족할 정도로 벅차 오르는 그 무엇이겠지요. 영화를 보는 동안에 함께 보고 있는 관객들도 또한 다 함께 웃고, 울고, 승리를 하였을때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우리들 또한 한마음이 되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주인공의 "가난하다고 꿈도 가난해야해?"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세상의 아이들은 모두가 소중한데...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이 소중하듯 그 아이들도 소중한 것인데...누구는 부자 부모 밑에 태어나 풍족하게 살아가고, 누구는 가난한 부모 밑에 태어나 먹을 것 걱정하며 살아간다니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옵니다.

하느님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남의 나라 따지지 않고 모두가 하나의 자식들인데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우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세상 모든 아이들이 먹을 것 걱정하지 않고, 누구나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며 웃음 소리 넘처나는 행복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세계가 만약 하나의 집안이라면

세계가 하나의 집안이라면
난 하늘같은 솥을 하나 걸겠어
한 쪽 발은 히말라야 봉우리에 걸치고
다른 한 쪽 발은 안데스 산줄기에 걸치고
그 커다란 솥단지에
산봉우리처럼 가득 하얀 쌀을 들이붓고
온 세상의 아이들더러
마른 나뭇가지를 주어오라고 해서
따뜻한 불을 지펴 밥을 지으며
옛날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애들아
만약 우리들의 아버지가 하나라면
이 밥을 지어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굶주리게 하겠니
누구는 따뜻한 방에 재우고
누구는 길바닥이나 들판에서
추위에 떨게 하겠니
그 이야기를 들으며
하얀 쌀밥으로 배를 채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어느덧 쌔근쌔근 잠이 들테지
하나의 집, 하나의 아버지를 꿈꾸며
내일도 어김없이 주어질
따뜻한 쌀밥을 꿈꾸며
안심하고 깊은 잠에 떨어질테지 

- 이학영 시집 「꿈꾸지 않는 날들의 슬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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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발의청춘 2010.07.16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진부한 내용이겠지..하고 안봤는데 빌려 봐야겠어요..ㅎㅎ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전 소개하신 시가 너무 좋으네요~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렇다고 맹신도는 아니다. 가족 모두가 교회를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아주 당연히 하느님과 예수님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그런데 종종 의문이 생겼다. 왜 교회에 가야만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냥도 만날 수 있을텐데...교인이라면 모두가 예수님 처럼 살아야 할 터인데 그렇지 않은지 말이다.  

예전에 이현주 목사님의 '신학강의'를 읽고 목사님이 설교로 해주시는 성경 풀이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성경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때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신'적인 예수만을 믿고 살던 나에게 사람 예수에 대한 이야기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느님과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 그때 기독교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을 세웠었는데, 이번 김규항의 '예수전'을 읽으며 더욱 깊이 예수를 알 수 있었다.


성경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300년이나 지난 후에 쓰여진 책이다. 로마황제인 콘스탄틴누스가 자신의 권한을 강화시키기 위해 니키아 공회의에서 사람 예수님을 신격화 시킨 것이 성경이란다.

따라서 성경을 글자 그대로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예수가 살았던 시기의 환경은 성경을 해석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교회는 지금 시대에 비추어 유리한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시대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문화가 다르기에 예수님의 삶에 대한 해석도 달라 질 수 있는데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보이는 것을 보고 들리는 것을 들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런가? 사람은 실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 사람은 대개 마음의 귀, 마음의 눈을 닫고 살아간다. 사람이 현명함을 얻지 못하고 진리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아는게 적고 공부가 적어서가 아니라 바로 그래서다. 예수가 말한 '들을 귀'란 마음의 귀 진리의 방문을 기다리는 밝은 마음이다. 

정말 와닿은 구절이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본다고... 지금 일하는 곳만 봐도 그렇다. 고기가 몸에 안좋다기에 채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기의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성경도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듯하다.

책에서는 그 시대를 배경으로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읽어 주기에 더욱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예수님이 살던 시대에는 여자와 어린아이는 힘 없는 존재고 모자라는 인간 취급을 당했다고 한다.

성경에는 "어린아이와 같아라" 라는 구절이 있다. 지금 우리의 시각으로는 어린 아이는 귀하고 하나의 완성된 작은 인간으로  보지만 고대사회에는 '모자란 인간'도 아닌 '인간의 원재료'로 보았다. 말하자면 예수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섬기는 일이 곧 가장 숭고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예수는 우리에게 귀한 인간, 훌륭한 인간의 기준을 되묻는다. 예수는 귀한 인간, 훌륭한 인간이란 우리가 생각하듯 배운게 많고 시화적 업적이나 명성이 높은 인간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활짝 열려 있는 인간이라고 말한다.

예수는 그 시대에 나온 혁명가였던 것이다. '모든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애끓는 마음'에서 행동을 시작하는 예수는 천대 받고 멸시 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까지 한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식탁 교제는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에 속했다. 누구와 먹는가, 어느 자리에 앉는가 따위는 곧 그 사람의 신분과 명예를 표현했다.

예수는 가난하고 못난 사람들, 죄인, 여성, 아이들이 사람 취급 받는 세상을 구름 위에, 관념 속에 건설하려 한 게 아니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안에서, 그 현실을 변화시킴으로써 만들려고 했다. 그 변화는 원하든 원치 않든 당연히 정치적 갈등과 불화를 수반 할 수 밖에 없었다.

변화는 오히려 비현실적인 꿈을 꾼다며 비웃음과 조롱을 받는 사람들,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의 끈기 있는 노력에 의해 일어난다. 도무지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변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비현실적이라 느껴지던 세상이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변화한다. 그리고 그 변화로 일어난 혜택은 시나퍼의 그늘처럼 모든 사람, 그들을 비웃고 조롱한 사람들은 물론 그들을 적대하고 탄압한 사람들에게까지 고루 나누어진다.

예수는 사회를 다시 세우려한 정치적 혁명가였다. 잘사는 유다와 사마리아인들이 아닌 멸시받고, 천대 받는 못사는 갈릴래아 사람들 편에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해야 함께 공존하며 살아 갈 수 있는지를 삶으로 보여준다. 이런 예수를 보며 사람들이 점점 변해 간다. 


예수는 억압의 사회체제가 피억압자들의 비굴과 무기력에 힘입어 유지된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예수는 수많은 인민들 앞에서 그들의 비굴과 무기력을 일깨우는 것이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의 삶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전한 예수의 삶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김규항이 쓴 <예수전>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뜻을 새기면 다시 한 번 성경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한국교회에는 없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예수전 - 8점
김규항 지음/돌베개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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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노한 피억압자 2010.07.12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교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듯 하네요..
    근데 글 중간 파란색으로 구절 인용한 부분 저만 잘려서 보이는가요?;;아니면 수정이 필요할듯요..;;
    모든 교인들이 예수를 깊이 이해하고 참 전도를 행해야 될텐데..
    그렇지 못 한 몇 몇 교인들땜에 요즘 욕을 많이 먹죠...
    믿음은 참 좋은데 자본주의라 사기꾼이 워낙 많아서 믿고 살기가 힘든 세상이네요~
    저도 항상 진실을 보는 눈을 키워야지 하고 생각은 하는데..
    사람의 고정관념이란 게 무의식에 깔려있어 탈피하고 사고하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우리 사회도 비굴과 무기력을 일깨워 공생할 수 있는 사회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2. 건강지킴이 2010.09.19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3. 건강지킴이 2010.09.23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4. 100배빠른영어★클릭하세요 2010.09.26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 좋은 글 감사합니다<7개 공식으로 100배 빠른 영어공부<100배빠른영어공식★선택하세요

  5. 검객(劍客) 2011.10.10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기독교에 사회주의가 결합된 듯한 글이네요. 아마 예수님이 지금 계시다면 약자와 가난한 자의 편이시겠죠. 지금의 거대 교회들의 모습과는 달리.

  6. 1004 2014.04.2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선교 사역을 부탁 드립니다.(아마 예수님께서 님에게 바라는 말씀 아닐까요?)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지금도 내일도 전에도 위에서 내려보고 계시며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칠 것이라고 매우 강력하게 기독교인들에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믿고 순종하는 자만이 천국 갈수 있다는 구절도 본적이 있습니다.그러면 천국 과 지옥 하나님은 존재하실까요? 여기 10개 국어로 서비스 중인 ( jhdh.org ) 사이트 보시면 천국 지옥 하나님 100% 존재 하심을 남녀 노소 타 종교에서 봐도 지식 정도 차이 상관 없이 누가 봐도 인정을 하게 됩니다.(이 사이트 보시는 방법--고정관념 선입견 버리고 영적으로 접근시 바로 보임)
    먼저 이 사이트를 선생님께서 좀 보시고 (아래 사이트 홍보는 한 사람 전도 효과가 있습니다)
    1---가까운 지인이나 천국 보내고 싶은 분에게—jhdh.org—주소를 알려 주시면 효과 좋습니다.
    2—-본인 블로거 카페에 올려서 사이트 홍보를 해주세요?
    3---유투브 등 국내외 동영상 사이트에 댓글로 사이트(jhdh.org) 홍보를 해주세요.
    4---인터넷 언론사 등등 댓글로 사이트 홍보를 하시면 됩니다.국내외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 댓글난이 있으면 이 사이트를 홍보 하시면 됩니다.(예-노아진짜 방주 여기-jhdh.org-에서 좀 보세요 등등)
    5---페이스북 트위트 중국 바이두 야후 등등 댓글로 사이트 홍보 효과 좋습니다.
    6---구걸이나 빙 자동 번역기를 이용 10개 국어로 번역해서 해외 사이트 댓글 홍보하시면 됩니다.
    7---신앙심이 부족해 보이는 가족 지인 목사님 성도님 이단신자 믿지 않는 분 예수 천국 지옥 증거 사이트 보시면 예수 영접 하게 되고 자살을 할 것 같은 우울증 환자분 그리고 10개 국가에 남녀 노소 인종 문화를 초월해서 모든 분이 보시면 당장 못 믿는 분은 언젠가 영접하게 되실 것입니다. 이들이 보는 것만도 신의 뜻이 아닐까요 영안이 열린 분 간증 보시면 천국 상금 중에 예수 위해 순교한 분 다음에 전도자의 포상이 어마 어마 하답니다.이방법의 선교는 아주 쉬우며 누구나 할수 있고 매우 효과 적입니다. 지금 당장 시행 합시다.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누구누구 오늘부터 전도시작이라고 기록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시고 천국 가서 예수님께 직접 영접받는 분들 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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