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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에서 장수풍댕이 키우기가 한참입니다. 거래처에서 아이들과 키워보라며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몇마리 주셨거든요. 장수풍뎅이는 잘 아시죠?

그런데 장수풍뎅이 에벌레 보신적 있으신가요? 남자 어른 엄지손가락 만한 왕애벌레 입니다. 그렇게 큰 줄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반에도 한 마리가 왔습니다.


아이들과 매일매일 관찰하며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사랑의 말도 전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성장 하였을 때는 자연의 품으로 날려 보내주어야 겠다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고  마음 속으로 계획도 세웠습니다.

성충으로 성장하기까지 한 달 조금 더 걸린다고 하니 아이들과 키우기에 참 좋겠지요?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 애벌레를 안 만지는건 고문이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궁금한 것은 손으로 직접만져 보기도 하고, 입에 갖다 대보기도 하며 어쨌든지 온 몸의 감각을 활짝 열어 확인을 합니다.

아기들을 생각해보면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 빨잖아요. 그건 본능적인 것인가 봅니다. 크면서 조금씩 조심스러워지며
본능적인 것에서 조금씩 벗어나는듯 합니다.



애벌레가 교실에 오던 날, 아이들과 미리 약속을 하였습니다. 애벌레는 온도가 차가워 우리의 따뜻한 손으로 많이 만지면 괴로울 거라고, 애벌레가
장수풍댕이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만지지 말고, 눈으로 매일 보고, 사랑의 말도 전하며 우리가 지켜주자고 말입니다.


사실 그렇게 하기란 아이들에겐 고문입니다. 살짝이라도 건드려 봐야겠지요. 그래야 아이다운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반은 25명입니다. 하루에 한번씩만 건드려도 애벌레는 힘이 들겠죠. 물론 정말 약속을 지키는 아이도 있지만 몇 안되고...애벌레는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만지고 싶은 만큼 만지지 않고, 참고 참으며 만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애벌레는 일주일 정도가 지나니 번데기가 되었습니다. 번데기가 될 때까지 아이들과 지켜준 것입니다. 모양도 장수풍댕이의 모양으로 변해 딱딱해졌습니다.

그런데 딱딱해지고 나니 아이들이 더욱 자주 만졌던 겁니다. 애벌레를 키워보자고 한 것이 잘못이었을까요? 그래도 장수풍댕이가 될 때까지 키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어쩌나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장수풍뎅이가 되기도 전에 죽어버렸고, 이 죽음을 아이들과 어떻게 풀어나갈까하고 말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하거나, 땅에 묻히거나해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장수풍뎅이를 화장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땅에 묻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장수풍댕이 장례식 치르다.

우선 장수풍댕이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고맙고 미안했다고, 장수풍뎅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돌아가며 하였지요. 이제는 마음 아프지만 보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과 유치원 앞마당으로 나가 구석에 구덩이를 팠습니다. 그리고 두손을 모으고 기도도 했습니다. 하늘나라 잘가라고요. 

                                                (무덤 위에 아이들이 나뭇잎도 올려 주었습니다.)

소꿉놀이 샆으로 흙을 조금씩 퍼 장수풍뎅이 번데기를 덮어 주었습니다. 무덤이 다 만들졌는데 한 아이가 손에 들고 있던 바람개비를 무덤 위에 꽂아 두자고 합니다. 마지막 선물입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장수풍뎅이를 보내주었습니다. 나중에 퇴근하며 무덤을 보니 바람개비가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어떤 마음이 따뜻한 아이가 바람개비를 하나 더 선물했나 봅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생명이지만 소중히 대함을 경험하며 아이들 또한 생명에 대한 귀중한함과 함부로 대해야 하지 않음을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한 말이 생각나네요. 장수풍뎅이가 죽어 이제는 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고 마음으로 사랑한다면 장수풍뎅이는 죽지 않고 언제나 내 마음속에서 살아 간다고 말입니다.


아이들 마음 속에 잠깐이지만 함께 했던 장수풍뎅이가 소중한 추억으로 살아가길 바래 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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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픈선물 2010.07.09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수풍뎅이가 장수를 못하다니 안타깝군요..;
    그래도 아기들 기도하는 사진보니 진심이 느껴져 훈훈하네요 ㅎㅎ


아이들에게 장난감보다도 더 좋은 건 사람과 사귐이겠지요? 장난감과 혼자놀기는 잘되는데 친구와는 놀 줄 모른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세상에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로 부닫치기도 하며 공존해 갑니다. 그런데 어릴 때 가장 사귐이 잘 되는 시기에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얼른 장난감을 치우고 친구든 어른이든 사람과 잘 사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합니다.  


친구들과 놀 때에도 건물안에서 갇혀 노는 것 보다도 자연 속에서 뛰어 논다면 더욱 더 좋을 겁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구이자 스승이 되니까요.


자연에는 무궁무진한 놀잇감이 존재합니다. 나무막대, 나뭇잎, 풀, 돌맹이, 흙, 물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잇감들입니다. 어느 것 하나 쓸모 없는 것이 없는 것 처럼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이 됩니다. 아이들 모두가 소중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물과 흙은 실패가 없는 놀잇감이기에 최고로 좋다고 하는데요. 물론 실패도 아이들의 삶에 소중한 경험이기에 실패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숙된 인간으로 성장하려면 그 고유한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요.

그래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 모두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놀잇감 중에서도 물과 흙보다도 살아서 움직이면 더욱 흥미를 가집니다. 그건 바로 곤충입니다.


곤충을 잘 못 잡는다면 두려움이 많은 것이다.  
 
아이들은 두 부류입니다. 곤충을 잘 잡는 아이와 무서워 하는 아이, 자연에서 놀아본 경험이 많고, 겁 없고 용감한 아이들은 곤충을 잘 잡습니다.

또 하나는 부모가 더럽고 징그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그럼 무서워하는 아이는 반대겠지요. 두려움이 많은 아이입니다. 부모가 곤충은 더럽고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이겠지요.


'두려움은 배움과 함께 춤출 수 없다' 고 합니다. 두려움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앗아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앗아갑니다. 아이들에게 두려움은 가장 나쁜의 적입니다.

곤충(벌레)이 무섭고, 더럽고, 징그럽다는 개념은 어떻게 습득하였을까요? 곤충을 무섭고 더럽고 징그럽게 대하는 부모 모습을 보았거나 선생님의 경악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겁니다. 그래서 경험은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합니다.



저희 유치원 아이들은 몇 명을 빼고는 곤충을 잘 잡는 아이들입니다. 가끔 곤충 아닌 큰 생명을 잡아와 얼굴 앞에 쑥 내밀때가 있어 심장을 콩딱이게 만들 때가 있는데요. 

최대한 놀라지 않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합니다. 그래도 저는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곤충을 무서워하는 편이 아니라 정말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힘 있고 큰 생명이라고 약하고 작은 생명을 죽이면 안돼!

얼마 전 유치원 마당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바깥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정말 개미가 많습니다. 고로 아이들이 개미를 많이 잡고 놉니다. 많이 죽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나가기 전 아이들과 미리 약속을 하였습니다.
 
"애들아 놀이터에 나갈건데 선생님이 저번에 보니까 너희들 개미를 많이 괴롭히고 죽이던데...개미도 생명이잖아 그치? 생명은 모두 어떤거야?"

"소중한 거예요"

"그래 생명은 모두 소중한 거야 내가 힘있고 큰 생명이라고, 작고 힘없는 생명을 괴롭히고 함부로 죽이면 안되는 거야. 그러니까 개미 잡고 싶으면 잡아서 보고 나중에는 살려 보내주자. 약속할 수 있지?"

"네"


몇번을 아이들에게 강조를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역시나 여기저기에서 개미잡기 놀이에 푹 빠져 놀더라구요. 아이들은 놀이터 소꿉놀이 통안 가득 흙과 개미를 잡았습니다. 개미 살아라고 풀도 뜯어 주고 열매도 주워 넣었습니다. 개미가 바글바글, 개미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죽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제 어릴 적을 생각해 보아도 그렇습니다. 잠자리 잡아서 날개 하나씩 떼고, 다리 떼고, 지금 생각하면 잔인하고, 참 미안하지만 그때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저기에 불쌍한 개미들이...)

한참을 그렇게 놀고 개미와 잘 놀고, 이제 교실로 들어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정리를 하는데 경악할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이 개미를 살려준다더니 마당 절구통 개구리밥이 사는 곳에 개미들을 빠트리는 겁니다.

그러고는 밖으로 도망치는 개미까지 다시 잡아 빠트리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하고 왔건만 순간 어찌나 실망스럽던지요.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야아~~~ 너거 개미 안죽이기로 했다이가~~!"

"아니예요 죽이는거 아니예요!! 개미를 수영시키는 거예요"


개미를 수영 시킨답니다. 정말 허걱! 이죠? 우리 아이들 약속을 지켰긴 하죠? ^^ 아이들이 곤충을 죽이지 않고 보기란 정말 힘든 것인가 봅니다. 제가 어릴 적 곤충 잡으며 놀 때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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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2010.07.0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수영 연습 시켜주는거군요 >.<
    저희 아들 녀석도 몇 번을 이야기하는데도 개미만 보이면 ㅠ.ㅠ 어찌 해야 하나요?

  2. 피곤한 개미 2010.07.0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시절 동네 뒷산에서 개구리 잡아다 엄니한테 드려 도시락 반찬으로 개구리 뒷다리 싸갔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 반 애들처럼 생명의 소중함만 안다면 간혹 몇 마리 죽인대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겠죠~
    호되게 당한 개미들 보니 주식해서 저런꼴 당한 제친구 개미가 생각나네요..ㅋㅋ
    주식하는 개미들이 생각나는거 보니 저도 사회에 많이 쩌들었나봐요..ㅠㅠ

  3. 바퀴철학 2010.07.23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합니다.
    부모나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이 '곤충은 더럽고 징그러운 것이다'라고 아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주입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세뇌당한 아이들은 곤충에 대해 선입견을 갖게 되고...
    큰 문제입니다.

노래는 유치원 수업 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신나는 시간입니다. 노래를 부르다 보면 흥에 겨워지고, 몸이 들썩들썩 춤을 추게 되고, 노래는 한곡, 두곡, 세곡 점점 늘어갑니다. 물론 흥에 겨워 졌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노래는 잘부르는 것보다 신나게 부르는 것이 좋다.

저희반 아이들은 노래 부르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피아노를 치면 목이 터져라 불러댑니다. "노래는 크게 부른다고 잘 부르는게 아니야 듣기 좋게 불러야 하는거야" 그렇게 말하곤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노래에 푹 빠진 아이들에게 듣기 좋은 적당한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아이들을 억제하고, 속에서 일어나는 흥겨움을 죽이는 것이 아닐까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노래부르기 만큼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지요.
노래를 잘부르는 것보다 즐겁게 신나게 부르는 것이 더욱 중요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들 노래를 부를 때 목이 터져라 부르는 것만이 아닙니다. 여기저기 돌아더니며 춤도 춥니다. 어떤날은 책상을 펴놓고 노래를 불렀는데요. 책상위에 올라가 손으로 마이크 잡는 흉내를 내며 두눈을 감고 노래에 심취한 듯 가수처럼 노래를 부르는데 어찌나 우습던지 참으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에는 노래만 부르면 두드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들고와 연주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어떤날은 돌아가며 지휘자가 되어 보기도 하고, 공동체별로 노래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춤추고 돌아다닐 때는 
사실 정신이 없을 때도 있는데요. 선생님 자체가 이것을 즐기지 않으면 아이들을 혼내는 시간이되기 쉽상입니다.

또박또박 바른자세로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잘하는 거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흥을 살려주고,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을까 생각합니다.



노래를 가르치려 하지말고, 아이들이 즐기도록 해야한다.

저희는 아이들이 쓴 시로 노래를 만드신 백창우선생님 노래를 즐겨부르는데요. 아이들의 말에는 꿈과 삶이 녹아들어 있다 생각을 하거든요. 참으로 재미난 노래도 많구요. 또 백창우선생님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예전 백창우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노래가르치기에 대한 생각을 확 바꾸는 계기가 되었었지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려고 하지말고, 즐기도록해야한다. 한소절씩 또박또박 가르치기보다 평소에 연주를 하거나 음악을 틀어놓아 아이들 귀에 익숙해지도록하고, 선생님의 육성으로 자주 불러주라. 최고로 좋은것이 선생님의 목소리이다. "


또 노래에 얽매이지 말고 가사를 반댓말로 바꾸어도 불러보고, 음을 달리해서도 불러보며 자유롭게 하라고도 하셨지요. 아이들이 그렇게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노래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가능하다고, 창의적인 활동은 이런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피아노를 잘치지는 못합니다. 정말 동요수준인데요. 그래도 아이들은 우리선생님 피아노 잘친다며 좋아하고, 자유활동 시간 때 피아노 연주해달라면서 노래부르기를 좋아합니다. 피아노를 잘쳐야만 노래를 즐길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가끔씩, 아니 자주 아이들에게 말할때 노래부르듯이 말하곤 하는데요. 그런 것도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할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치원에 아이들의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넘쳐나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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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방뜨신손난로 2010.07.05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으로서 선생님 포스팅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라왔군요~!!!
    그간 안녕 하셨으리라 믿어요~
    사진에 붉은악마 티 입은 애기는 락커의 소질이 보이는군요..ㅋㅋ
    선생님 반 애기들은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 같아 보여요~
    선생님같은 어른만 있음 머지않아 유토피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달뜨다 2010.07.06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포스팅을 시작하셨네요.
    한 동안 뜸해서 약간 서운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제 선거일이었지요. 유치원도 휴원하고 저희 아이들도 선거에 참여(?) 하였는데요.

저희 유치원에서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지난 선거 투표율이 겨우 절반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어찌하면 투표율을 올릴 수 있을까 선생님들과 고민하다 인승샷을 찍어 유치원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선생님 핸드폰으로 보내주시면 아이들에게 선물을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보내주신 인증샷입니다.)

이번 선거에 쓰이는 투표용지가 3억장인데 이를 만들기 위해 30년생 나무 8000그루가 베어 졌다고 합니다. 투표용지를 쌓으면 63빌딩의 120배, 백두산의 11배 높이가 된다고 하는데요. 어머어마한 양입니다. 그럼 인구의 절반만 투표를 한다고 하면 절반은 막대한 자원이 헛되이 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직접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이죠. 부모로써 마땅히 아이에게 보여 주어야 할 자랑스런 모습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아이 손 잡고 함께 투표장에 가는 것이 무엇보다 훌륭한 참교육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투표날 아침 일찍부터 "아이가 유치원에서 선물 받아야 한다"며 보채는 바람에 일찍 투표하러 다녀오신 부모님들이 인증샷을 보내주셨는데요. 사실 부모님들이야 양말 때문에 투표하러 가신 것은 아니지만, 저희 아이들은 양말 때문에 선거에 무지하게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희반 25명 중 홈페이지와 휴대전화로 들어 온 인증샷이 현재까지 15명입니다. 아직 안 올린 분들이 있을테니 좀 더 많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투표장에 다여온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는 양말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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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대로 멈춰라~ 2010.06.03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관위 홍보보다 효율적이네요ㅎㅎ
    그나저나 투표용지 땜에 생나무가 베어지는게 사실인가요..;;
    재활용 투표용지로 개선되어야 마땅하겠군요...
    암튼 이번 투표로 인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사퇴했던데
    정부도 느끼는 바가 많겠지요~
    부디 여야가 이번 선거로 인해 국민들 마을을 헤아려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했음 합니다~투표로 말씀들 잘하셨습니다~^^

  2. 은숙 2010.06.05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좋은 생각이네요~
    선관위도 이런거 하면 좋을텐데 ㅎㅎ

얼마 전 아이들과 우리가 먹는 밥에 어떤 곡식이 들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일 유치원에서 현미잡곡밥을 먹지만, 아이들이 밥속에 어떤 곡식들이 들어 갔는지는 잘 모르거든요. 알고 먹는다면 조금 더 소중히 여기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저희 유치원 밥에 들어가는 곡식은 현미, 현미찹쌀, 7분도미, 흑미, 지정, 밀, 수수, 율무, 보리, 서리태 10가지로 모두 유기농입니다. 밥만 먹어도 영양분이 충분하지요. 이것을 아이들과 하나씩 만져보면서 활동지에 테잎을 이용해 붙이고 이름도 적었습니다. 자연스레 한글과 수 공부도 하게 되고 일석삼조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활동지 입니다.)


활동 중에 서리태는 검정콩처럼 생겼지만 속이 초록빛이라 이름이 서리태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확인해 보자그러데요. 그래서 반으로 잘랐더니 선생님 말이 진짜라면서 어찌나 신기해 하던지 웃음이 터진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배꼽을 잡을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잡곡에 대해 알아보면서 먹고 싶었던 겁니다. 밥으로 지은 것도 아닌 생쌀을 말입니다 

"선생님 이거 우리가 먹는거지요?" (확인작업)
"그럼 먹는거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을 이걸 다 섞어서 짓는거잖아"
"그럼 지금 먹어봐도 되요?"
"어?? 지금?? 이거??"
옆에서 다른 아이가 또 말합니다.
"아~하나만 먹어 보고 싶다~"


어찌나 아이들이 우습던지 빵~터졌습니다. 밥 먹을 때는 많이 주세요 하는 아이들 보다 작게 주세요 말하는 아이들인데 생쌀이 먹고 싶다니요. 대신 꼭꼭 씹어 먹는다는 약속을 받고 현미를 먹었습니다. 맛있다며 어찌나 잘 먹던지 계속 달라기에 혼이 났습니다.

활동 뒤 점심시간, 밥을 보며 "이거 율무지요?", "이거 서리태죠?" 하며 밥을 집중해서 먹더라구요. 조금은 관심을 가지는데 성공했지요?

다음 날에는 다른반에서 콩과 현미를 볶는 요리수업을 했는데요. 저희반도 먹어보라고 나눠 주더라구요. 또 다른반은 잡곡을 볶아 주고요. 활동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정말 대단 대단~덕분에 아이들과 간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꼭 참새새끼들 같았지요. 아마 보셨다면 정말 우스웠을 겁니다.

인스턴스 음식과 단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 활동을 통해서 몸에 좋은 곡식도 맛있게 잘 먹게 되습니다. 아마 친구들과 함께 이기에 더욱 그랬겠지요? 다음 주면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시작하는데 활동이 잘 이루어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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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졸업한 우석이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우석이가 학교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3등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참 재미있었다고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리고 마침 그림일기를 써 가야하는데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쓰더래요.


(우석이가 쓴 그림일기예요.)

" 달리기 시합을 했다. 나는 3등으로 들어 왔다. 참 재미있었다. 달리기 시합에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이기고, 진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우석이가 기억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왠지 내가 엄마가 된 것 마냥말입니다.

아이들에게 늘 말하곤 했지요. "애들아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냐~ 내가 열심히 하고 싶은 만큼 신나고 재미나게 하는 게 중요한거야." 그래도 승부욕이 강하던 우석이는 잘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우석이가 초등학교에 가서 제가  해 준 이야기를 기억해 내더라는겁니다.

학교에가면 등수가 매져지고, 내가 몇 점짜리 인간인지 알아버립니다. 못하면 부진아가 되어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못하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 맞지만 학교에 남아서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학교 수업이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아닌 보통의 아이들에게 맞추어 교육이 이루어 지면 안되는 걸까요?


친구가 아닌 서로가 경쟁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학교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지켜가기가 힘든 요즘입니다.

사랑과 칭찬도 중요하지만 실패와 좌절의 경험도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감사하는 마음도 생겨나고,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가고, 받은 사랑만큼 사랑할 줄도 알아갑니다. 하지만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사랑과 칭찬의 경험보다 갈수록 많아진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과연 어떤 경험이 많을까요? 몇일 전 '꼴지도 행복한 교실' 저가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독일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독일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독일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정말 상식적인 것이구나라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독일 교육에서 '경쟁'을 최고의 적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경쟁으로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고 남의 아픔을 모르는 아이가 성장하면 무서운 일이 일어 난다는 것을 '히틀러'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일곱 살은 취학전으로 학교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말입니다. 한글을 배우고, 구구단을 외우고, 한자를 외우며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요즘 어른들은 어릴 적을 생각하면 행복한 추억 속에 빠지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과연 그런 추억들이 떠오를까요?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유아기 때 공부를 한다고 이러한 추억마저 빼앗아 버린다면 실패와 좌절의 경험을 이겨낼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나 또한 경쟁 속에서 실패(?)한 경험을 하였기에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면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해 한숨만 나옵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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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나리봇짐 2010.05.0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읽으니 영언이가 좀 걱정이 되네요. 영언이는 자기가 1등이 아니면 많이 우울해 하거든요. 딱히 1등을 강조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결과에 좀 집착을 하네요. 어떻게 지도해주면 좋을까요?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5.10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글도 안올리고 있네요..ㅋ
      영언이가 1등하면 좋은거라고 알아버린거니 그렇겠지요?
      아직 많이 져본 경험도 부족할테니 1등 못하면 우울할거구요~
      개콘에 나오는 명언(?)처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부모님도 지역사회도 나라사람 모두가~
      너무 광범위하게 가버렸네요..ㅋ
      부모님이 괜찮다고 그런것에 민감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성장하면서 나아질거예요~
      교육기관에서도 그렇게해주신다면 더욱 좋을거구요~
      위에 글처럼 우석이도 유치원 다닐때 안그랬거든요~

    • 괴나리봇짐 2010.05.1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참... 제가 갱블 10문 10답 시리즈에 골목대장님을 추천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짬 내서 시리즈에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5.11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제가 이어 받아도 될지..부끄럽네요..^^
      괴나리봇짐님의 과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글올리러 갑니다~

얼마 전 햇살이 따스한 날 아이들과  선책 갔을 때의 일입니다.

아이들은 밖으로 나오면 마냥 신이 나는가 봅니다. 해맑은 모습으로 뛰어 다니고 친구들과 의논해 보물을 찾으러 다니고, 무엇인가를 만들고, 친구들과 놀이를 만듭니다.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놀잇감이 무궁무진 하기에 이렇게 밖에서 놀이를 하면 싸울일도 드뭅니다.

자연에서 뛰어 노는 것, 아이들에게 자연만큼 좋은 친구는 없는가봅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놀이를 할때면 저는 사진을 찍거나 아이들과 놀기도 하는데요. 사실 아이들의 에너지를 따라가려면 힘이 부칠때가 있지요. 그럼 놀다 사진찍고, 놀다 사진찍고룰 반복합니다.

이날도 아이들 모습을 사진기에 담고 있는데 한 아이가 저를 부릅니다.



"선생님 지금 뭐하는 거게요?"
'음...뭐하는 거야?"
"불 피울라고요. 이렇게 하면 불이 생겨요 맞죠?"


하는 겁니다. 가만히 보니 불이 잘 붙을만한 나뭇잎을 모아 놓고 나무막대로 마구 비비고 있는 겁니다. 아주아주 진지한 자세로 말입니다. 눈빛이 반짝반짝 살아있었습니다. 정말 불이 피어날 것만 같았지요. 아이 세명이 그러고 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안될거라고 차마 입이 안떨어지데요. 그래서 될수도 있을거라며 응원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잘 안되니 다른 나무 막대로 바꾸어 보기도 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불이 붙을리가 있나요. 한 참을 그렇게 놀다가 나무막대를 가지고 장난을 치더니 다른 놀이를 찾아 떠났습니다.

실패해서 조금은 실망했을 테지만 괜찮습니다. 또 다른 놀이가 아이들의 친구가 될테니까요. 이것은 작은 실페에 불과 하지만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더 큰 실패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실패들의 경험이 없고, 이것을 이겨내 보지 않았다면 작은 실패에도 큰 좌절을 경험하겠지요.

그렇기에 아이에게는 실패해보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잘해서 칭찬만 받고 살다보면 작은 일에도 더 큰 좌절을 느끼겠지요. 사람마다 경험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뭐 그깟일 그래" 할 것이 못됩니다. 

하나의 목표에 도달하려면 그에 따른 고유한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과정을 겪어야만 진정한 내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건강한 아이로 커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아 ~ 한 가지 더 정말 아이들은 나무가지로 불을 붙이지 못하였을까요?
어른들 눈에는 불이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이들 마음에는 벌써 여러번 불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아이들은 나무가지를 비벼서 불을 붙이는 상상을 즐기면서 충분히 놀았으니까요?



Posted by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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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심원 2010.04.26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뭇가지로 불을 피운다!?
    배운것과 실제 해보는 것은 엄청 차이겠지요.
    불조심은 해야겠지만 정말 따라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2. 아미누리 2010.04.2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의 좁은 홈에 나뭇가지를 빠르게 비벼서 불을 붙이기란..
    정말 힘든일이죠 ㅎㄷㄷ

벚꽃이 환창일 때 아이들과 봄을 느끼기 위해 산책을 나왔습니다. 지금은 벚꽃이 다 져버리고 초록잎이 돋아났는데요. 햇님 보기 힘든 요즘 '아~그날 봄을 찾아 나섰길 다행이다'싶은 마음이 듭니다.

저희 유치원 앞에는 기차길이 있습니다. 산책을 나갈때면 기차길을 따라 아이들이 '기차'가 되어 걸어가는데요. 이 기차길은 1년에 기차가 몇 번 지나지 않아 아이들과 인도로 걷는 것 보다 안전합니다. 차가 지나다니질 않으니까요.


기차길에는 봄을 알리는 친구들이 참 많았습니다. 활짝 핀 벚꽃, 매화나무 분홍꽃, 노란 유채꽃, 기차레일 틈에 핀 보라색 제비꽃, 예수님 얼굴을 닮았다는 파란 무슨꽃(이름이 기억이...)과 이름 모를 풀꽃들이 참 많았습니다.

인공으로 만든 공원 같은 곳에는 잔디가 잘 자라고, 풀들이 나지 않도록 제초제를 뿌린다고 하지요. 기차길 주위에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덕분에 아이들과 여러 풀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기차길인지 모릅니다. 

길을 걷다 걸음을 멈추게 하는 보물을 발견하면 아이들과 웅성웅성 모여 신기한듯 관찰하고 또 길을 걷다 멈추고, 학교 담벼락 뒤에서는 축구공도 하나 주웠습니다. 완전 보물발견이었지요.



기차길(이 길이 임항선이라고 해요.)을 따라 우리가 도착한 곳은 마산시립박물관 근처 환주산이었습니다. 등산까지는 못하고 일단 시립박물관 앞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놀만한 적당한 곳을 찾아야 했기에 이리저리 둘러보았지요. 박물관 앞에는 일하시는 직원분이 계셨는데, 우리반 현민이가 어떤 아저씨를 막 부르는 겁니다.

(시립박물관이 있는 환주산이예요. 문신미술관도 있지요.)

"아저씨 우리아빠 여기 박사님이예요' 라면서요. 그때 아차! 싶더군요. 현민이 아버지가 시립박물관에서 연구하신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조금 있으니 현민이 아버님도 나타나셨습니다. 직장 동료에게 들으셨겠지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인사드리고 뿌듯해 하는 현민이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밴치가 있는 약간 넓은 공간을 아이들과 놀고 가기로 했습니다. 놀잇감은 무궁무진합니다. 나무작대기, 여러 나뭇잎, 많은 솔방울, 그리고 최고의 놀이감 흙, 적당히 오르고 뛰어내릴만한 곳 등 아이들 신이 났습니다. 장난감을 서로 할거라고 싸울일도 없습니다. 사방에 널려있으니 말입니다. 역시나 밖에 나오니 싸울일도 없고 아이들, 선생님 모두 행복합니다.




솔방울을 밴치에 모으는 아이, 나무막대를 종류별로 모으는 아이, 나무작대기의 모양별로 의미를 부여하는 아이(특히 총, 칼이 많지요), 바닥에 그림그리는 아이, 신기한 나뭇잎 종류별로 모으는 아이,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아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아이하며 놀이감을 찾느라 탐색 중인 아이 가지각색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놀고, 다시 기차길을 따라 유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만하면 봄을 느꼈겠지요? 어제는 비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흐리네요. 산책갔던 이날이 그립습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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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나리봇짐 2010.04.23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언이 시언이도 어제 소풍을 다녀왔지요.
    아주 신나게 놀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영언이왈.....
    "선생님이 나보고 2등이라고 그랬어..." 라며 시무룩하네요.
    2등이면 어떻고 1등이면 어떠냐고 얘기해도 시무룩...
    1등해야 한다고 압박 준 적도 없는데,
    이렇게 소심한 것도 유전이겠죠?^^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4.26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 작년에 졸업한 아이가 학교에서 달리기 시합으로 3등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고 했더래요. 이런말을 했다고 부모님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3등했지만 괜찮아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니까"라구요.

      몇등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즐겁게 하는게 중요한 거라고 지금처럼 말씀해 주신다면 괜찮아 질거예요 영언이도 언젠가는 이런말을 하지 않을까요? ^^

  2. 은숙 2010.04.24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이들이 귀엽다
    언니 글 재밌다
    일이 많아서 힘들지
    힘내라~~
    사랑해 언니야 ♡

4월 16일부터 아이들과 'TV끄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 첫날! 아이들과 서약식을 하였습니다. 그냥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자기의 입으로 말하고 약속하는 것 참 중요합니다.

<관련기사> 2010/04/19 - [TV 끄기 운동] - 내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TV'

어떤 계획을 실천에 옮기려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다짐하는 것이 많은 도움되지요. 담배를 끊을 때도 금연 계획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라고 하잖아요.  사실 TV가 담배보다 끊기 힘들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계획이란 것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는 다르게 실천에 옮기려면 부지런함과 결단이 필요하거든요. 사실 생각만 하고 다음에 해야지 할때가 많지요. 그래서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함으로 약간의 부담감이 생이고 단호한 행동함으로 나타납니다.





TV끄기 서약식은 이렇습니다. 어깨 높이까지 손바닥이 앞으로 보이게 펴고, 서약문을 낭독합니다. 내용은 아이들이기에 간단하게 합니다. "선서! 저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TV를 안 보기로 약속합니다." 라고 친구들 앞에서 외칩니다. 그리고 서약서에 이름을 적고, 손도장까지 찍습니다.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사실 아이들은 빨간 인주를 손가락으로 찍는 것이 재밌어 모두 약속을 하겠다고 합니다. 지킬 수 있다고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강요하여서는 안 됩니다. 못하겠으면 안 해도 좋다고 아이를 존중해줘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아이는 잘없지요. 미리 TV의 나쁜점에 대해서 알려주는 여러가지 수업이 이루어지고 많은 아이들이 지키겠다고 하는데 혼자서 안 하겠다고 말하기도 힘들긴 할겁니다. 정말 그런 아이가 있다면 참 주관이 뚜렷한 아이이기 때문에 그런 소신(?)을 꼭 지켜주어야겠지요.


아이들에게 TV끄기 서약식으로 강압적이지 않으면서 약간의 부담감을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다짐을 담은 서약서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둡니다. 




매일마다 아이들은 서로를 확인합니다. "니 어제 델레비젼 봤나 안 봤나? 나는 성공했는데"라면서 서로서로 더 잘하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지키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럼 지키지 못한 아이들이 죄책감이 들지 않도록 괜찮다고 오늘은 노력해보라고 함께 응원해주지요.


아침마다 다가와 어제 TV안 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야기하고, TV안보고 무엇을 했는지 더 재미난 어떤 놀이를 했는지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른들 중에는 'TV끄기 운동'을 한다고 하면 "과연 아이들이 진짜 TV 안 보고 지낼 수 있는 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실패하기 쉽상입니다.

이 활동은 가족들이, 특히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하기가 힘이 듭니다. 아이들도 혼란스러워하지요. 나는 안 보려고 했는데... 아빠가 괜찮다고 그냥 보라고 했다는 아이도 있거든요.


교육이라는 것이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되지 않고, 말로만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하지 않으면 참으로 힘이 들지요. 또 말로만 하는 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하지요. "신호등은 초록불인 때 건너는거야" 말해 놓고 바쁜 일이 있을 때는 아이와 함께 무단횡단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이들이 TV 끄고도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경험을 해봄으로써 생각없이 습관처럼 TV를 보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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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2010.04.21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좋은데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지켜낼까요? 그래도 중독에서만 벗어나도 큰 성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들아 파이팅!!!~~~

  2. 괴나리봇짐 2010.04.21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끄기 운동이 성공하려면
    그 공허한 시간을 메울 다른 프로그램이 필요하겠죠?
    물론 그 프로그램은 부모가 책임져야 할 거고요.
    TV 좋아하는 저로서는 대략 난감인데요?^^

  3. 크리스탈~ 2010.04.22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프로필에 예쁜 얼굴이 나왔네요~~~

    전 개인적으로 티비 안보고도 살 수 있지만
    티비가 나쁜것만 있는것은 아니라서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게 좋을거 같은데
    그건 무지 힘들겠죠? ㅎㅎㅎㅎ

  4. 아미누리 2010.04.22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TV끄기.. 담배 끊기보다 힘들다는...
    백배공감

    하지만.. TV... 꼭 나쁜것만 있는 건 아닌것 같아요.

    정보전달의 기능도 있잖아요 ㅎㅎ

    절제를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5. chang희 2010.07.23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놀이네요~~ 그나저나 제가 장담하건데 TV끊기보다 담배끊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ㅠ.ㅠ

하루에 한번도 TV를 안본적이 있으신지요? 습관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TV를 켜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도 우리는 TV를 켭니다. TV는 정말 우리 생활에 많이 다가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의 얼굴을 보는 시간보다도 TV를 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꼭 보고 싶어서도 아니고, 정말 습관적으로 켭니다.

습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고치기 힘든것이 습관입니다. 그럼 어린 나이 부터 이런 습관이 생겨버린다면 참으로 곤란하겠지요.

저희 유치원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이 'TV끄기 운동'과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 입니다. 매체 교육과 먹거리 교육이지요.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것을 먹느냐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산을 비롯해 전국에 20여 곳의 YMCA가 2005년부터 'TV끄기 운동'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TV 시청의 문제점’

TV시청은 비만과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폭력적인 장면에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 인하여 폭력에 대한 간접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한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나쁜 소비습관에 길들여지고 과소비를 하게 됩니다. 아울러 선정적인 장면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왜곡된 성의식을 갖게 되고 TV를 많이 본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 경험 시기가 빠르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TV의 장점으로 꼽히는 ‘새로운 정보 획득’은 오히려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습관화시켜 능동적인 탐구활동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로막아 그야말로 우리의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TV의 진짜 심각한 문제점<'내아이를 지키려면 TV를 꺼라' 내용 중에서>
 
- TV를 보는 동안 사람의 의식은 외부세계와 차단된다. 

- TV에서 나오는 빛을 많이 받으면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으켜 성호르몬 변화 호전성 향상과 과잉행동이 일어납니다. 

- TV에서 나오는 빛에 노출된 채 음식물을 섭취하면 철분과 칼슘 분해가 안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알레르기나 과잉행동을 일으킵니다.

-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면, TV를 많이 보면 멜리토닌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사춘기가 앞당겨진다고 합니다.

- TV와 컴퓨터, 게임기에 심각하게 중독된 어린이의 경우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과 눈 맞춤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미국 소아학회는 2살 미만 어린이의 경우 절대로 TV를 보아서는 안되며. 7세미만 아이들은 매우 제한적으로 TV를 보아야 합니다.

- TV시청은 뇌파에 영향을 미쳐서 약물에 중독되는 것과 매우 유사한 결과를 낳으며, 성인이 되어 게임, 약물, 도박 등 중독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아이들이 하루에 TV를 얼마나 볼까요? 존게일러 케토의 <바보 만들기> 본문 내용 중에 글입니다.

"1주일 168시간 가운데 아이들은 56시간씩 자야 합니다. 아이들은 1주일에 평균 55시간씩 텔레비젼을 본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30시간, 준비하고 오고 가고 하는 데 8시간, 숙제에 평균 7시간, 학교가 잡아먹는 시간이 모두 45시간입니다."

여기에 저녁식사 시간 3시간을 빼면 주당  아이들 자기만의 정신세계를 살찌우거나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개인시간은 딱 9시간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학원을 3~4군데 다니면 그나마 그 시간도 적겠지요.

아이들이 일주일 TV시청 시간이 55시간이라 합니다. 그럼 일주일에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정말 일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시간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챙기고 정리하고 하다보면 더욱 그렇겠지요.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어도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TV끄기 경험을 하고 설문지 조사를 해보면 시간이 많아지더란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가족과 대화시간도 늘어나고,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많아 지고, 나의 시간이 많아지고, 특히 독서량이 많아진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저번 주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TV끄기 운동'에 들어 갔습니다. 아이들과 미리 TV의 안 좋은 점에 대해 공부하고, TV보다 재미난 놀이를 찾아보고 해봄으로써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지 않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지요. 일주일간의 값진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교실에서 이뤄진 활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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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심원 2010.04.19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텔레비전에 관해 아직 우리 가족은 동의를 다 못하고 있습니다. 부득이 영화를 보는 조건 등으로 제한해서 보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이 과연 바보상자가 아니라 유익한 정보 매체가 되기 위해 시청자가 현명해야겠네요.

  2. 아미누리 2010.04.19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곰곰히 생각해보면, 습관적으로 TV를 켜는 것 같아요.

    저도 TV사용량을 줄여야겠어요.

  3. 대지여신 2010.04.19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가족은 일주일에 딱 두번 토요일2시간, 일요일 2시간만 TV 시청을 합니다.

    시골로 이사를 오며 형편이 여의치 않아(난시청지역) 한달간 TV 시청을 못했는데
    처음에는 대체 뭘하고 지내야 할지 마음이 다스려 지지 않았답니다.

    TV시청을 할 수 있게 된날.
    가족은 들뜬 마음으로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 봤는데...
    웬지 가슴 한편이 씁쓸했어요.

    초등4,5학년인 아들들도 웬지 이상하대요.
    그래서 합의하에 TV플 장식품으로 만들버렸습니다.

    저녁시간엔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고, 산책을 즐깁니다.

    TV 안봐도 되겠드라구요.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04.20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건강한 가정이시네요~
      티비를 꺼보면 시간이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지요.
      할시간 없다없다 하다가도 아니였구나를 깨닫는거죠.
      실천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셔요~부럽습니다~
      저희집은 잘 안되거든요...ㅋㅋ
      귀농까지 하시고 이 또한 부럽습니다~
      제꿈이 퇴직하면 귀농해서 사는건데...ㅋㅋㅋ

  4. 동백나무 2010.04.20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 습관에서 해야 할일이 제대로 안 되어서 집에서 아예 치워 버렸습니다.
    아이들과 협의해서요. 지금은 찾기는 하는데 꼭 있아야 할 건 이닌 것 같아요.
    근데 봐야 하는 정보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 땜에 못 들여놔요.
    지들 또래문화 댐에 보고 싶은 걸 다운 받아서도 보는데,
    다시 tr가 들어 오면 습관이 들 것 같아서요~

  5. comment faire revenir son ex 2012.02.02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법 나는 후회 '다시 쓰기를 전적 일반적 .

  6. maigrir 2012.02.03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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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6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입학설명회 신청

2020학년도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유아시절,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지낸다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삶을 살아감에 힘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

효인이는 무엇이 미안했을까? ....(중이병)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5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죽음을 예언하였던 친구...그 죄책감...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4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하지 못한 효인이의 극단적 선택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3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왕따의 시작...친구의 아픔을 몰랐던 죄책감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2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구에게 물바가지를 맞고도....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웹툽 1편입니다. 1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습니다. 학교폭력에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 담임교사와 잘 지내는 꿀팁-첫번째

유아교육 기간에서 아이들과 생활한지도 벌써 15년차 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마음만은 아직 20대 같은데, 제 옆에 있는 신랑과 아이를 보면 세삼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유치원 생활을 하며 많은 부모님을 만..

아이를 낳았는데...행복한가요?

일과 육아에 지쳐버린 나 3년만에 글을 써봅니다. 다시 글을 써볼까 싶어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하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여러 인증을 거치더군요. 티스토리 발행글을 보니 260여개....내가 언제 저렇게 많은 글들을 썼을까...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