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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단풍에 흠뻑 취한 아이들과 선생님 지난 주 아이들과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1박 2일 가을 소풍 다녀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1박이나 하냐구요? 실컷 놀려면 하루는 너무 짧아요. 적어도 이틀은 되야 밤하늘에 별도 보고, 산 속 아침 공기도 마시고, 놀이에 흠뻑 빠질 시간이 되죠. 또 엄마, 아빠 없이 친구들과 잠을 자고 함께 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거든요. 거창에 있는 금원산 휴양림은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가 본 곳이었습니다. 자연에서 뛰어 놀려고 휴양림 쪽으로 캠프를 많이 가는데요. 휴양림은 전부 산에 있다 보니 경사가 심하고, 날씨가 훨씬 춥지요. 그래서 그 중 제일 나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자주 갔었거든요. 남해 편백은 휴양림인데도 불구하고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경사가 없고, 넓은 잔디밭에 수영장도 있고.. 더보기
교실 밖으로 뛰쳐나온 아이들 아이들과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캠프 와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네요. 아이폰에 노트북 있으니 인터넷도 됩니다. 놀랍죠? 뭐라 당연하다구요? ^^ 아이들이 꿈나라로 간 지금 감탄사를 연발하며 키보드를 누르고 있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다가 금원산에 오니 정말 가을이 왔습니다. 울긋 불긋 초록색을 벗어던진 나뭇잎이 하나의 숲을 이뤄 정말 가을산입니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저보고 말합니다. “샘~~저기 봐요 저기 산이 진짜 예뻐요” 바로 앞 나무를 보며 “우와~이쁘다”를 연발하고 있는데 저에게 아이들이 멀리 있는 산을 보라는 겁니다. 산 전체를 보니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눈앞에 것만 보던 저에게 아이들이 또 가르침을 준 것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몇 장 없네요. 아쉽~) 하루 종일 휴양림 이곳 저곳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