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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아동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은 미친사람일까? 참 세상이 무섭습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쫒던 어린시절' 처럼 산으로 들로 놀러 자유롭게 놀러다니던 시절은 옛날입니다. 이제는 놀이터에도 아이 혼자 보낼 수 없고, 학원을 보내도 혹시나 납치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 학원은 아이가 학원에 몇시에 도착하였는지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물론, 땡땡이 칠까봐서 이기도 하겠죠?ㅎ)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게 해주고 싶어도 성폭력, 납치, 유괴의 불안감 때문에 또는 자동차 사고와 같은 사고의 걱정 때문에 그렇게 해주지도 못합니다. 늘 누군가는 아이의 곁을 지킬 보호자가 동행하여야하는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하긴 옛날은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 다 아는 그런 사이였다지만 지금은 옆.. 더보기
아이들과 걷는데 민망한 명함이.. 아이들과 바깥 활동으로 가까운 바다까지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밖에 나가면 건물 안에 갇혀 있을 때 보다 아이들의 마음이 넓어짐을 느껴집니다. 특히 자연이 있는 곳으로 나가면 더욱 그렇습니다. 다툼이 눈에 띄게 줄어 들고, 또 동지애가 생기는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관련글-2010/12/07 - [아이들 이야기] - 기대에 못 미친 아이들, 문제는 내마음 이날도 여김 없이 아이들과 신나게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고, 신기한 것이 나오면 구경도 하면서 말입니다. 용마고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김주열열사 기념비도 만났습니다. 한국의 민주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의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지요. 아이들 말로 쉽게 설명하려고 진땀은 뺐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길에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