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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옛날 운동회의 소중한 추억, 지금은... 요즘 아이들 운동회에 가보셨나요? 초등학교에서는 가을 운동회도 아닌 봄에 많이 하고 또 오전만 짧게 하고서는 급식까지 하고 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세상에 급식까지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맞벌이 학부모들이 많다 보니 운동회 문화도 그렇게 바뀌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 운동회의 소중한 추억 아이들과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제 어릴 적 운동회는 추억해보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비오면 어쩌나 가슴을 졸이며 밤잠을 설치고 평소 같은면 엄마가 일어나라 깨워도 꿈틀하지 않을 아침 새벽에 일어나 한 손에는 동생 손 잡고, 또 한 손에는 돗자리 들고서 학교 그늘진 명당을 차지하러 가곤 했었습니다. 운동회날은 달리기나 율동으로 배운 것을 뽐내는 시간인데요. 그것보다는(제가 운동을 잘 못해서 그랬을 겁니다ㅋ) 맛있는.. 더보기
애들아, 운동회를 즐기자! 운동회가 다가 오고 있어 아이들과 운동회 연습에 한창입니다. 잘하는 아이들은 신이 나고 잘 못하는 아이들은 연습이 재미있을리가 없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며 문뜩 제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생일이 빨라 일곱살에 학교에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늦었습니다. 발달이 느렸기에 행동도 이해하는 반응도 참으로 느렸습니다. 한마디로 맹~한 아이였지요.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정말로~ ^^; 선생님이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우양우 좌양좌도 잘 모르겠고, 또 율동을 할 때는 앞에 시범을 보여주시는 선생님을 따라하면 되니 할 수 있겠는데, 부채춤은 더욱 안되더군요. 동작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는 도중에 우루루 달려가 모둠을 만들고 동작을 하고 또 다른 모양을 만들러 이동하라는데 이해가.. 더보기
장난감과 교구 정말 아이들에게 좋을까?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쓰다보니 어느 덧 백개가 넘는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글 못 쓴다고 생각했었는데 '쓰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줄어들었지요. 또 글을 쓰면서 내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저 스스로 성장하게 된다는 점이 블로그는 참으로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게으름 피우지 말고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것인데요. 이게 잘 안되지만 말입니다. 또 한가지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주고 받게 되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을 생각을 보며 세상을 넓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끔 달리는 댓글을 보면 멀리 다른나라에서도 제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더보기
엄마까투리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아이들에게 동화 읽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엄마 까투리'라는 제목과 권정생선생님의 동화인 것이 마음에 들어 책을 골랐습니다. 권정생선생님의 동화는 어쩜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질까? 라는 생각이들 만큼 따뜻한 동화이고, 착한동화이기에 읽고 나면 마음 속 큰 보물을 얻은 것 마냥 기분이 좋아지고, 또 나를 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들이 많습니다. 동화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고 마냥 좋아집니다. 엄마까투리 동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산에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봄에 산불이 납니다. 꽃샘 바람이 불어 산불은 점점 번지고 다람쥐도, 산토끼도 노루도, 맷돼지도, 새들도 울부짖으며 모두 먼 곳으로 달아납니다. 그러나 산불은 꽃샘바람으로 점점 번져 갑니다. 산골짜기 다복솔 나무 아래에 엄마까투리 한마리와 갓 .. 더보기
백마디 말보다 경험이 최고! 숲속학교하러 산에 가기 전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어떤 생명들이 산에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산에 가서의 규칙도 세워보았지요. 아이들과 미리 이야기를 나눠봄으로 상상해 보고, 또 흥미가 일어나게 하고, 활동의 폭이 넓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미리 규칙을 세워두면 사고의 위험도 덜하게 됩니다. 나무, 꽃, 풀, 나비, 매미, 수원지, 장수풍댕이, 다슬기, 물고기, 곤충, 애벌레, 물놀이, 물고기 잡기, 다슬기 줍기, 솔방울줍기, 돌탑에 소원빌기, 흙놀이 아이들이 산에 가기 전 볼 수 있는 생명과 놀이에 대해 생각해 본 것은 이렇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다녔던 아이들있어 이정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경험을 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리였을겁니다. 경험이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 더보기
어른,아이 만나면 인사는 누가 먼저? 제가 일하는 유치원에서는 '숲속학교' 를 합니다. 한마디로 숲이 아이들의 학교가 되어서 숲에서 놀며 공부하고, 밥도 먹고 하루종일을 숲에서 지내는 겁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가는 횟수는 다르지만 여름에는 집중으로 한달 가량을 숲에서 지내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 건물에 갇혀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이 아니라 자연바람을 맞으며 물놀이를 하고, 흙을 만지며 뒹굴고, 자연이 장난감이 되고, 친구가 되고, 스승이 되지요.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숲속학교 참 매력적이죠? (숲속학교 사진이예요.) 얼마 전 숲속학교하러 팔용산 갔을 때 저희 유치원 선생님께서 겪은일입니다. 아이들과 산 입구에 내려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저씨 두분을 만났지요. 그 중 아저씨 한 분이 대뜸 선생님을 부르시더.. 더보기
여름철 아이들 건강간식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먹는 간식은 아이스크림입니다. 하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여름이 되면 많이 먹습니다. 시원달콤한 맛의 유혹을 지나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은 자연에서 나온 음식이 아니기에 건강한 먹거리로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 아니 사람에게 좋은 간식거리가 아닙니다. 2010/01/15 - [아이들 이야기] - 아직도 가짜 아이스크림 먹고 계십니까? 사람이 건강하게 살려면 자연에서 나온 제철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화학약품을 처리 하지 않은 친환경이면 더욱 좋겠지요. 먹는 것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들어 주기에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이 먹는 것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혹 딸기맛, 메론맛, 수박맛 처럼 과일맛이 나는 것을 자연에서 나온거라 생각하진 않으시.. 더보기
아이들이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 ! 반찬투정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합니다. 어릴적부터 반찬투정을 하였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당연히 하는 이치겠죠? 반찬 투정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부모가 집안 일을 안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족한 가정에서 자랄 수록 또 오냐오냐 키운 아일수록 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은, 내가 이것을 먹기까지의 수고로움을 모른다면 투정은 늘수 밖에 없고, 감사함도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농부님의 정성을, 장사하시는 분의 수고로움을, 요리를 만든 사람의 사랑을 안다면 "맛없다! 밥찬이 이것 뿐이냐!" 라는 말은 쉽게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반찬 투정을 못하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요리과정에 참여하게 하는 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리마다 다르겠지만 하나의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더보기
커피 마시고 죽은 장미 하루에 커피 얼마나 드시나요? 달콤쌉싸름한 커피,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차를 준비한다고 하면 빠지는 곳이 잘 없지요. 슈퍼에 가면 이렇게 손 쉽게 구할 수 있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참으로 편리하게 마실 수 있지요. 커피의 유해성분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섭취하면 폴리페놀과 같은 황산화 물질로 암도 예방된다는 설이 있지만 과잉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과 같은 각성 물질로 고혈압등 나쁜 결과를 가져 옵니다. 사실 몸에 좋다는 커피는 100% 원두에서 짜낸 진짜 커피고, 흔히 먹는 프림과 설탕이 듬뿍 들어 있는 믹스커피가 아닙니다. 커피프림, 우유가 아니다 믹스커피 속에 든 새하얀 프림은 커피문화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프림을 보면 꼭 우유로 만든 것 같지만 프림은 인.. 더보기
아이들 과자엔 나쁜기름 얼마나 들었을까? 새우깡으로 계란 프라이를 하는 체험에 이어서 아이들과 공장과자 태우기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즐겨 먹는 과자 속에 나쁜 기름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면서 아이들 스스로 활동에 더 잘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2010/05/28 -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 새우깡 9개면 계란프라이도 된다 ! 과자 속에는 수십가지의 유해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악명이 높은 것은 '트랜스 지방'입니다. 안병수선생님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책에 트랜스 지방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지요. "트랜스지방산이 겁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유해성이 은근하고 집요하다는 데에 있다. 처음에는 먹어도 도무지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놓고 먹게 된다. 하지만 먼 훗날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