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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단감

창원단감 농원에 갔다 모노레일을 타다. 지난 달 창원단감 팸투어를 다녀오면서 단감 농장에 직접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단감은 큰집 시골에 몇 안 되는 감나무에서 따먹거나, 아니면 시장에서 사먹는 것이 전부였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단감 농장을 가보니 눈이 휘둥그레지고 참 색다르더군요. 산 하나가 모두 단감으로 이루어져 있는 감산이었습니다. 초록잎과 주황색 열매가 어우러져 참으로 색이 이쁘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2000평이 넘는 이곳에 얼마나 감나무가 많았을지 상상이 가시나요?그걸 보는 순간! 단감 나무에 먹음직스럽게 주렁주렁 달려 있는 감들이 '저걸 어찌 다 따지?' 라는 걱정으로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기계화되어 가는 시골 사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 가장 큰 걱정이 일손이 부족.. 더보기
맛있는 단감 고르는 방법 가을이 오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과일, ‘감’ 아닐까요? 저는 감 중에서도 빨갛게(실은 주황색인데...) 익은 홍시를 좋아합니다. 커다란 대봉감 홍시는 정말 꿀맛입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꺼내먹어도 아이스크림처럼 정말 맛있지요. 얼마 전에는 아이들에게 ‘감홍시’라는 노래를 가르쳐주었는데요. ‘선생님은 홍시를 정말 좋아해~’그랬더니 반 아이가 홍시를 집에서 가져 왔더라구요. 우리선생님 줘야한다면서요. 저 완전 사랑받고 있나 봅니다. 하하 우리 지역에 나는 창원단감 건강의 비결 중에서 자기 지역에 나는 것을 먹어야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멀리 있는 것을 먹기보다 자기 땅에서 나는 것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 중에서도 특산물이라 해서 지역마다 유명한 것들이 있습니다. 나주하면 배, 거창하면 .. 더보기
건강에 좋다하면서 막상 찾는 것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하면 너도나도 달려듭니다. '저런걸 어찌 먹어?' 생각이 들만큼 혐오스러운 것들도 없어서 못팔아 밀거래가 이루어지고, 비싼 값에 팔려 나가기도 합니다. TV프로그램에서 어떤 음식이 몸에 좋다더라, 무엇을 몸에 가까이 하고 있으면 좋아진다더라 그러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건강을 지키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면, '차라리 몸에 나쁜 것들이나 먹지 말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것을 마구 찾아다 먹기보다, 몸에 나쁜 것을 적게 먹자 생각하는데요. 막상 유혹을 못 버리는 나를 볼 때면 나쁜 걸 많이 먹기 때문에 '그렇게 몸에 좋을 것을 찾는 거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몸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일까요?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할까요? 지난 주 경남도민일보와 창원 농협이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