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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에 뽑혔어요~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단 모집'에 지원을 하였는데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요. 1차 합격 통지를 받고, 전화 면접을 거친 뒤 최종 합격자 발표하는 날 하루종일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오후 늦게 났었거든요. 목이 빠져라 기다렸었지요. 합격소식에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던 이후로 이런 경험할 기회가 흔치 않았습니다. 직장인인 저로써는 셀레이고, 긴장되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두근거림이었습니다.

어제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서울에 있는 정부중앙청사 갔었습니다. 문이 꽁꽁 닫쳐 있고 아무나 들여 보내주지 않더군요. 경찰이 문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교과부에 왔다고 하니 들여 보내주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그런 곳에 가 본 저는 괜스레 떨리고 왠지 모를 으쓱함이 들더군요. 촌스럽다 하실지 모르지만 이런 첫 경험에 마냥 행복했습니다.


119명 지원자 중 합격자는 20명이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그리고 직장인에서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연령의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세명이나 되더라구요. 능력에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저로써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참으로 대견스러운 아이들이 었습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전국에 흩어져 있던 그 분들을 알 기회가 흔치 않았겠지요. 블로그로 인해 제 인생에 확장이 일어나고 큰 배움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단을 보니 제가 '파워블로그'로 소개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도 누가 "글 잘 쓰세요"칭찬하면 "아니예요~" 말부터 나오고 정말로 인정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파워블로그라고 하니 참 쑥스러웠습니다. 조금씩 제 생각을 그리고 경험을 쓰다 보니 찾아와 읽어 주시던 분들이 생기고, 그 것 또한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과 약간의 부담감도 듭니다. 이런 부담감은 좋은 거겠죠?
(활동에 필요한 물품인 명함과 기념품으로 usb메모리를 받았습니다)

이제 교과부 블로그 '아이디어 팩토리 http://if-blog.tistory.com/'에 한달에 두 편씩 제글이 나가게 됩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