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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유의사항'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9.08 아동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은 미친사람일까? (5)
참 세상이 무섭습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쫒던 어린시절' 처럼 산으로 들로 놀러 자유롭게 놀러다니던 시절은 옛날입니다. 이제는 놀이터에도 아이 혼자 보낼 수 없고, 학원을 보내도 혹시나 납치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 학원은 아이가 학원에 몇시에 도착하였는지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물론, 땡땡이 칠까봐서 이기도 하겠죠?ㅎ)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게 해주고 싶어도 성폭력, 납치, 유괴의 불안감 때문에 또는 자동차 사고와 같은 사고의 걱정 때문에 그렇게 해주지도 못합니다. 늘 누군가는 아이의 곁을 지킬 보호자가 동행하여야하는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하긴 옛날은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 다 아는 그런 사이였다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지요. 어찌하면 한푼이라도 더 벌어 남들보다 잘살까, 아이에게 한자라도 더 가르칠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경쟁사회에 살아가고 있으니 당연한 말이기도 하겠습니다. 

성폭력 나도 당할 수 있다.

어쨌든! 우리는 성폭력, 납치, 유괴의 위험성을 늘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아니겠지!', '우리 아이는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그럴까요? 당하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정해져 있지 않지요. 나도, 너도, 내 아이도 당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나영이사건'이 있었지요. 학교에 있는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을 저지른, 지옥에 떨어져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아무리 심한 욕을해도 성에 가시지 않는 그런 나쁜xx, 어찌 아이에게 그런 파렴치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정말 분노의 본노를 끓어오르게 했던 그 일 말입니다. 이런 사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리 성폭력에 대해 알고,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틀 전인 9월 6일 저녁, 신한금융의 후원으로 '성폭력 유괴납치예방본부'에서 성폭력 예방법에 대해 강의를 듣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치원으로 찾아오셔서 강의를 해주시더군요. 그래도 저는 조금은 알고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모르는 것도 많더군요. 유용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자 글로 정리해봅니다.

아동 성폭력이란?

<이미지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우선, 성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려면 성폭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개념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죠.

아동성폭력이란?
아동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으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 대한 강간, 강제추행으로, 실제로
몸이 닿았건, 닿지 않았건 성적 만족을 위해 아동을 이용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참 애매해집니다. 몸이 닿았다고 하면 정확이 판단되겠지만, 닿지았았다면 요게 애매모호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성폭력은 '비접촉성 성폭력' '접촉성 성폭력'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접촉성 성폭력은 말할 것도 없고, 비접촉성이란, 음란물 노출과 성적인 의도로 옷을 벗거나, 벗기는 행위 또는 아동의 벗은 모습 관찰, 성기 노출을 말합니다. 한가지 더! 성적인 말도 포함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퀴즈!(맞춰보세요.)

1. 아동 성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상처가 되기 때문에 묻지 말아야할까요?
→NO! 물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다그치거나 강제로 말하게해서는 안되겠지요. 그 방법은 글 후반부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 성폭력을 당했다는 아동의 말은 거짓말인 경우가 많다?
→ 아동은 자신이 입은 피해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믿어줘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3. 아동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가해자는 정신병자다?
→NO! 대부분 가해자는 이웃의 아는 사람이나 피해자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일 경우가 70%라고 합니다. 놀랍지요. 이런 사람들이 고등교육을 받는 일반인들이라고 하니 배운 것 하나 소용없다는 경우가 이거구나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보통 '나쁜사람', '낯선사람'이라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쁘고, 낯선사람은 마스크를 끼고, 선글라스를끼고, 키가 크고, 덩치도 크며, 무섭게 생긴 남자를 많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는 실험을 했더니 대부분 이런사람을 그렸다 하더군요.

그런데 아니라는 겁니다. 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또 잘생겼을 수도 있고, 못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무섭게 생겼을 수도 있고, 착하게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일반인'이라는 겁니다.

4. 아동성폭력 피해는 아이가 자라면 잊기 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는 게 아이를 위하서 좋다?
→NO! 어릴 때의 피해일수록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 및 장기적인 관찰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피해자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고, 가해자의 잘못이며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도 합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더 가기 전, 그 시기에 적절한 치료와 보살핌을 받는다면 성폭력 피해의 휴유증은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는요...

어린이는 힘이 없습니다. 싫어도 방어할 힘이 없는 겁니다. 또 나쁜 짓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어린이는 어른들을 믿어 버린다고 합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호기심은 많지만, 성에 관한 지식은 부족하고, 성 안전에 대해 배우지 못한 어린이들은 성폭력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겁니다.


우리는 어른들 말씀 잘 들어야 착한 어린이라고 가르치지요. 어른들에게 복종하는 것을 배운 겁니다. 그렇게 배우고, 힘 없는 어린이가 반항하기란 쉽지 않겠지요.

또 어린이는 성폭력이 흔히 애정의 표현이나 증거로 가장 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손주들이 귀여워서 "꼬추한번보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싫다 그러면 "과자 사줄께"라며 꼬시지요. 또 뽀뽀한번하자고도 잘합니다. 저도 우리 조카에게 무진장 많이 시키는데요. 아이가 싫다라고 말할 때는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런 싫다라는 표현으로 거절해보는 경험이 있어야 다음에도 싫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억지로 시킨다면 어른들에게 복종하는 법을 계속 익힐 수 밖에 없는거지요.

아이가 성폭력을 당했다면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말을 잘할 수 있을까요? 가해자는 아이를 위협했을 겁니다. "다른사람에게 말하면 혼낼 거야!"라든지, "이건 너와 나의 비밀이야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돼" 같은 말을 하겠지요. 아이는 말할 수 없게 됩니다. 

또 피해아동은 '아무도 날 믿지 않을거야, 혼날거야',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을거야, 나는 나쁜아이야'와 같은 생각을 가진다고 하니 더욱 더 말하기 힘들게 된다고 합니다.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시 주의사항

성교육한다고 하면 가장 많이들 하시는 말씀이 "~~에 가지마라.", "~~하면 큰일난다"입니다. 이것은 예방법만을 강조하는 것에 불과하지요. 왜 예방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아이에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또 직접적인 성폭력이야기보다 동화나 영상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것이 이해하기에 훨씬 좋겠지요.

한가지 더! 평소에 아동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하는 것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동의 경우에는 당한 일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이상행동을 통해 부모가 발견해 내야하는 겁니다. 

아이가 평소와 전혀 다른 행동을 하거나, 갑자기 성에 대해 구체적인 신체부위에 관심을 가지고,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하는 경우입니다. 아이로서 알지 못할 말들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례들이 부지기수라고 하더군요.  

아동 성폭력 징후
 성적인 징후 비성적인 징후
성기, 혹은 항문 주위에 상처, 통증, 가려움, 출혈
조숙한 성 지식을 나타내는 말과 행동
성적인 묘사를 한 그림을 그림
동물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성행위 흉내
자기보다 어린 아이에게 본인이 당한일을 재현함
자위행위
성기나 항문에 물건 삽입
폭식 및 단식
평소보다 지나친 부모의 관심 끌기위한 매달림
특정 사람이나 불건을 거부
감정변화와 우울증증세 및 자기학대
알 수 없는 감기증상, 이뇨증, 악몽, 어둠을 두려워함
또래와의 부적응, 집중력 저하, 가출, 무단결석
학교 부적응 

 아동성폭력시 유의사항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를 다그치지 말라는 겁니다. "거기를 왜 갔어! 너 때문에 못살겠다! 좀더 조심하지 그랬니!"와 같이 아이를 비난하는 언행은 아이에게 두번 상처입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인내하셔야겠지요. 우리는 어른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래서 제일 첫번째 해야하는 말! "너를 믿어, 너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야"라고 합니다.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확인시켜주고 안심시켜야겠지요. 그런 다음 "너를 도와줄게, 큰 일 날뻔 했구나, 그만하니 참으로 다행이야, 거기만 아픈거지 온 몸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니란다, 치료 받으면 나을 수 있어" 라고 합니다.   

아동성폭력발생후 대응절차

첫째, 신고를 해야합니다. 경찰은 112, ONE STOP지원센터로 국번없이 1366번 이라고 합니다.
둘째, 너무 놀라거나 당황스러움을 표현하지 마세요. 
셋째, 너무 꼬치꼬치 캐묻지 마세요.
넷째, 아이를 안심시키고 보호해 줄 것이며 더 이상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거라는 약속을 합니다.
다섯째, 성폭력이 의심되는 증거를 보존하세요. 증거물품(체모, 체액, 흉기)를 종이봉투에 보관해야한답니다. 비닐봉투는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장을 훼손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야합니다. 아이를 씻기지 않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여섯째, 반드시 전문 기관에 연락하세요.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치료방향등 조언과 지원을 받아 효율적으로 대처해야합니다.


피해아이에게는 300만원의 지원금이 나간다고 하네요. 그것으로 위로가 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그리고 부모가 비밀로 해달라 그래도 교사가 알았을 시에는 반드시 신고하여야 한답니다. 법적의무라고 하네요. 미시행 시 벌금이 있습니다. 교사300만원, 원장일 경우 천만원이라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동 성범죄 세계 3위! 

1위가 미국, 2위가 아프리카, 3위가 대한민국이랍니다. 그 많은 나라 중에서 3위라니 참 놀랍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이 미국은 신고율이 80%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작 6%에 불과하다구요. 육퍼센트! 그런데도 세계 3위! 그야말로 허걱!입니다.

하루형균 2.8회, 평균연령 9.4세, 연평균 1081건이라니 신고율 100%라면 수치가 어마어마해집니다. 상상도 하기 싫네요. 

또 문제는 아동성범죄자들이 대부분 재범이라고 합니다. 한번이 아닌 여러번 범행을 저지르고 뒤 늦게 잡히는 경우인 겁니다. 재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꼭 신고하여야 된다 생각이 듭니다.

제발 이런사람들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길거리를 다니고, 맘 편히 놀 수 있고, 사람을 의심하지 않으며, 서로 믿는 그런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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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디어팩토리 2011.09.09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를 입은 아이들 스스로 죄의식을 가지게 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게 하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배워갑니다. 싫다고 말하는 법을 알 수 있도록 아이를 존중하여 가르치는 것도 참 중요하겠네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한편으로 하루평균 2.8명의 아이와 그 부모가 받을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 주성찬 2012.05.08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도 지민이가 성찬이 보고 성찬이 집에 가고싶다고
      그러던데 성찬이도 지민이 싫어 나도 싫은데
      그래도 누나도 한번 가고 싶었어 그러니까
      성찬이 집이 지곡 이지 누나도 알고 있어
      그걸 모를까봐 다알아 성찬아 누나가
      바보니 그러니까 성찬아 너도 마음만 먹어도 지민이가
      너 집에 가고싶다 꼭전하라고 하던대 성찬이도 싫지
      문 열어 주지마 성찬아 알았지 문을 열어 주면 안되

  2. 허재희 2011.09.10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방시키고 예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Yitzhak 2011.09.11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감한 부분이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도 말아야죠. 선생님, 추석 연휴 천사들 걱정일랑 잊어버리고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가득 채워오시길 바랍니다.^^

  4. 강지민 2012.05.08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민이너 내일도 사워 하고 와서 죽었어 강지민 누나 내일 집에 늦게 가는데 다소미 애들 하고 다같이 간다
    집에 그러니까 간식먼저 먹고 집에 늦게 올거야 그런줄알어 강지민 모래 금요일 날 보자 강지민 알겠니
    재한이가 지민이보고 뚱보라고 불렸어 그래서 맨날 많이 먹는다고 배 나왔다고 하더라 지민이가 요새
    집에서도 많이 먹지 그러니까 살이 찌는거지 안그러니 강지민 너는 참 웃기는 강지민이야 알지
    그리고 선생님 앞에서 연애질 좀 하지 마라 그러니까 영규 선생님도 모른적하고 싶지만 알지 강지민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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