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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5 보행자를 위한 인도에...허걱! (15)

얼마 전 아이들과 도로 옆 인도를 따라 걸으며 바다까지 가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바깥 활동을 나가면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특히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이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안전에 민감하게 반응될 때도 있습니다.

관련글-2010/12/07 - [아이들 이야기] - 기대에 못 미친 아이들, 문제는 내마음
        -2010/12/08 - [교육이야기] - 아이들과 걷는데 민망한 명함이..

그런데 이번에 아이들과 길을 걷다 보니 어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차를 가지고 출퇴근 하기에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걸으니 그 불편함과 문제점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인도도 없어지고, 주차해 놓은 차들 때문에 돌아가야했습니다.)

유치원 밑 사거리(북마산가구거리 성호동 철길 올라가기 전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 인도로 걸어가는데 인도가 없어지는 겁니다. 이런 황당함이...인도가 중간에 뚝 끈어져 있는 겁니다.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가 있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화단에 전봇대까지 막혀 있어 인도가 중간에 없어졌다 하는게 맞겠더군요.

사람 우선 NO~ 차들이 우선인 길

그 건물 앞으로는 주차장처럼 차들이 주차를 해 놓아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려면 어쩔 수 없이 도로로 내려와 걸어가야했지요. 아이들과 걷는데 참 난감하였습니다. 저희들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과 지나가니 마주오던 보행자들은 기다리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도가 제대로 되어 있었다면 마주보고 걸어갔을 길이었습니다.

보행자를 우선으로 해야 할 길에 차들이 우선이더군요. 그 길을 몇 일 더 두고 봤더니 어떤 날은 차들을 몇 중으로 주차를 해 놓아 아이들과 지나갈 때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인도가 없어지게 만들어 놓았는데 왜 건물이 허가가 났는지, 건물 주인이 문제인지, 시에서 잘못한 건지 의문이들었습니다. 인도가 없어지고, 주차를 마구 잡이로 하고 둘 다의 책임이 있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 건물에서도 참 염치가 없다 생각이 들었구요.

인도에 턱하니 주차, 양심 없는 사람들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걷는데 중간 중간 인도를 가로 막고 있는 차들도 있었습니다. 주차를 어쩜 저리도 매너 없게 해 놓았는지, 자기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양심 없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나더군요. 또 길 중간에 전봇대가 턱하니 있어 걷기가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걷기 싫어지는 길입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나왔는데 화를 낼 수는 없고,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고쳐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걷기 좋은 도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 '파리를 생각한다' 라는 인문서적을 재미나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을 적은 책인데 '자연에서만이 아닌 도시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끼며, 철학적 사색을 하며, 길을 걸을 수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파리 처럼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싶다 생각이 들었었구요.

아이들도 이런 어른들의 배려를 보고 배울텐데 참 씁쓸하네요. 마산이 아니, 창원이라고 해야되나요? 파리처럼은 아니더라도, 걷기라도 편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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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12.15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추차문제 때문이라도 다른나라 땅이라도 좀 사야 겠어요 ㅋ
    정말 영원한 숙제인 주차문제로 아이들이 위험하다는게 씁쓸하기만 합니다..

  2. 연말연시 2010.12.15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단체로 걸어가면 일일히 관리도 힘들텐데 정말 위험하겠군요..

    연말에 쓸데없이 멀쩡한 도로만 뒤엎지 말고 이런 문제점이나 해결해줬으면 하네요..;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12.16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래요.. 연말이 되면 늘 보도블럭 공사를 곳곳에서 하지요. 예산을 다 쓰려고 아둥바둥하는 꼴이죠.
      물론 공사를 해야하는 보도 블럭이라면 모르겠지만 멀쩡한걸 다시 뒤집잖아요. 그런 불필요한 곳에 세금 쓰지 말고 저런 문제점이 있는 곳에나 국민들의 세금을 올바르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3. 참교육 2010.12.15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합니다
    최우수블로그 랭킹 1위더군요.
    저도 추천하고 왔습니다만 당연히 실천현장에서
    살아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허은미님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12.1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어안이 벙벙합니다 ㅋㅋ 제가 최우수블로그 후보에 올랐다니요...이윤기 부장님 뵈면서 '나는 언제쯤 상하나 받아볼까?' 생각했었는데 후보에 올랐다니 무척 기뻤어요 ㅋ
      저는 후보에 올랐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답니다~
      거기에 김욕택선생님과 같이 올랐다니 정말 영광이예요ㅋ
      저도 선생님 응원하고 있어요~그럼 서로를 응원하게 되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4. 엘리 2010.12.15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주차문제가 늘 골치덩어리죠... 아침마다 아파트에서도 불법주차한 차들 때문에 종종 지각도 하고요 ㅠ.ㅠ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12.16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경험이 많아요. 이중으로 주차한 차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을텐데 버스 노선이 좋지 않아 승용차를 이용하면 15분 거리를 버스를 타면 4~50분을 잡아야 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렇게 불편한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갈 수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텐데 우리나라 참 살기 불편한 나라인 것 같아요

  5. ㅇiㅇrrㄱi 2010.12.15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전자들의 질서의식도 문제지만, 너무 획일적인 도로설계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이래저래 아이들에겐 안좋은 사례들 뿐이겠군요.

  6. 이츠하크 2010.12.15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조기 저 밑에 있는 길은 정말 심했다. 도대체 사람이 다니라는 거에요. 장애물 경주 하라는 거에요.
    마산시청도 공무원들 노네요. 저런것은 시골인 강원도 양구에도 없어요. 정말 너무하네~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12.16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정말 어의가 없었어요. 중간에 전봇대에 뭐 가로등에 여러개가 길을 가로 막고 있더라구요. 진짜 화났었어요~
      이츠하크님~ 항상 관심 있게 글 읽어주시고 따듯한 말씀으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츠하크님 블로그 보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ㅋ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크리스마스도 잘보내시구요~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 끝까지 만드시구요~ㅋㅋ

  7. 행복님 2010.12.1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요
    행정이 따라 오지 못하면 시민 의식이라도 바로서야 될것 같습니다.
    배우지 못해서 양심이 없어 졌을까요--한글을 모르는 문명인이 많아서 일까요.
    저 어렷을때 기억이 나군요-- 배워야 산다며 야간 중학교를 설립하여 자동차 휠을 종 삼아 치면 삼삼든 바구니를 두고 책보따리 챙겨 가든 누나의 모습이 그때는 어른을 존경하고 이웃을 정말 사촌보다 더 소중 했는데----.
    좀 인내 합시다. 요즘 공무원 시험은 몇백대 1의 경쟁으로 애리트 집단으로 둔갑 하고 있어니 에리트들이 이끌어 가는 대한 민국의 복지를 꿈꾸면서--인내는 행복을 반드시 가져올것을 기대 하면서 행복님은 오늘도 행복 합니다.---작은 꿈이 변화를 일어키는 진실을 믿습니다.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10.12.16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시민 의식이 올라가면 점점 나아지는 세상이 되겠지요. 인내하며 기다려야 겠지요? ㅋㅋ

      공무원들이 엘리트로 점점 바뀌는 요즘이라 서민들의 평범한 마음을 잘 모르는게 좀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훌륭한 공무원도 많지만 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세상이라고 잘사는 사람들이 자식 공부도 많이 시키고 엘리트들로 키우는 요즘이잖아요

      경험하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엘리트들만 지배하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행복님의 행복론으로 늘 행복합니다~~~ 보고싶네요아부지~ ㅋㅋ

  8. 해원아 쫌 2010.12.17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많이 불편하셨겠네요......많은 글을 쓰다가 지웁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좋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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