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아이들과 걷는데 민망한 명함이.. 아이들과 바깥 활동으로 가까운 바다까지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밖에 나가면 건물 안에 갇혀 있을 때 보다 아이들의 마음이 넓어짐을 느껴집니다. 특히 자연이 있는 곳으로 나가면 더욱 그렇습니다. 다툼이 눈에 띄게 줄어 들고, 또 동지애가 생기는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관련글-2010/12/07 - [아이들 이야기] - 기대에 못 미친 아이들, 문제는 내마음 이날도 여김 없이 아이들과 신나게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고, 신기한 것이 나오면 구경도 하면서 말입니다. 용마고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김주열열사 기념비도 만났습니다. 한국의 민주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의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지요. 아이들 말로 쉽게 설명하려고 진땀은 뺐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길에서도.. 더보기
꿈 없는 선생님이 어딨어! 몇 일 전, 아이들과 '걸어서 바다까지'를 했습니다. 힘들지만 도전해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보기 위함이었지요. 그래서 제 친동생을 불러 자원봉사를 시켰더랬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아이들은 엄청난 관심을 가지며, 많은 질문들을 쏟아 냅니다. 그 날 아이들에게 질문 공세를 받았던 자원봉사한 저희 동생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다함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재잘거림으로 웅성웅성 참 시끄웠습니다. 쉽게 표현하기 위해 저희 동생을 줄임말로 '자봉샘'이라 표하고, 아이들과 주고 받은 대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이들: 누구야! 누구세요?(아이들 수가 많습니다.) 자봉샘: 나? 허은미선생님 동생이야 아이들: 은미샘 동생이라고요? 자봉샘: 응 아이들: 애들아~ 이 선생님 은미샘 동생이래~(메아리x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