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졸업식, 더 큰 세상으로 아이들을 날려보내며... 시간이 물 흐르듯 흘러 오늘 졸업입니다. 유치원 교사가 된 후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언제 일년을 다 살았는지 흘러 버린 시간이 믿어지지가 않네요. 늘 이맘 때면 함께한 아이들을 떠나 보내는대도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헤어짐으로 새로운 만남이 생기지만 지금은 슬픈 마음은 더 큽니다. 관련기사 2010/02/17 - [아이들 이야기] - 비밀작전 펼치는 2월의 스승의 날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졸업을 앞둔 아이들은 스승의 날을 이후로 마냥 들떠 있습니다. 이제는 여덟살 형아들이 되어 동생들에게 물려주고 떠나야 된다고, 매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면 자기들은 매일 유치원에 놀러 올거랍니다. 와서 선생님도 보고 놀고 갈거랍니다. "선생님 나는요~ 학교랑 YMCA랑 가깝거든요~ 그래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