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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6.01 시민의식 이 정도 수준일 줄이야...지리산 (19)
  2. 2009.09.03 지리산종주, 강한 중독성이 있더라 (11)
주말을 이용해 친구와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거림에서 세석산장으로 올라 백무동으로 내려왔지요.

보통은
당일 코스인데 저희는 산에서 밤을 지내고 싶어 일부러 세석산장에서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느리게 걸으며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느끼며 자연이 내몸과 하나 된 듯이 걸었지요.

 

앞만 보고 빠르게 걷는 것이 아니라 양 옆을, 위 아래를 고루고루 사색하며 걸었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이런 것이구나 새삼느껴지더군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민의식이 이 정도 수준

산을 좋아하는 사람 중 나쁜 사람 없다 그러지요.(제 생각인가요? ㅋ...힘들게 산에 까지 안 올라도 나쁜 일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까요?)

이는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지리산을 다녀오면서는 적지 않게 실망을 하였습니다.



보통 산에 오면 '쓰레기는 되가져 간다', '음식물쓰레기는 만들지 않는다',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기본입니다. 이정도는 지켜주어야 산에 다닐 자격이 있지요. 

지리산을 여러 번 다녀보았지만 이번에 목격한 일들은 정도가 좀 심하더군요. 더불어 사는 시회에 어찌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음식물 비우는 잔반통은 음식쓰레기로 넘쳐 나고, 담배 꽁초를 담는 통은 넘쳐서 넘어지기 직전이고, 바닥에는 통에 담기지 못한 꽁초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또 아름다운 계곡물을 오염시키는 거품이 잔뜩 나는 세제 치약을 이용하면서도 당당히 돌아 다니며 양치질을 하더군요.

사실 산에서는 조금만 마음먹고 노력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먹을 만큼만 준비해가고 산에서 절대 음식쓰레기를 만들지 않습니다. 지리산 대피소에서는 음식쓰레기 처리 비용을 따고 받고, 몰래 버리는 경우는 벌금을 물리는 것이 어떨까 싶더군요.


밤에 잘 때는 더했습니다. 유달리 젊은 사람들이 많아 잘 몰라서 그럴거야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는데요. 산장안에서 타인을 배려 하지 않는 행동에 참으로 실망 스러웠습니다. 떠들고, 여자방에 남자들이 불쑥불쑥 들어 오질 않나, 옷을 갈아 입던 사람들이 깜짝 놀래 나가라는데도 자기 볼일 다 보고 나가고...

또 산장 안에서 빌린 담요는 아침이 되면 대여 했던 곳으로 가져다 줘야 하는데요. 담요도 대충 던져 놓고 간 사람들도 많고... 아예 가져다 주지도 않더군요.

심지어 담요를 반납하러 가려는 일행에게  "여기 그냥 놔두면 된다"하면서 그냥 나가 버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자기 쓰레기도 가져 가지 않아 숙소안 선반 위에는 적지 않은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

당시에는 '정말 갈수록 사람들이 심해지는 구나', '잘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보다'라고 친구와 이야기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사진도 찍어 놓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시외버스 안에서 담배 피던 아저씨

한편,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는 더 기가막힌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진주에서 마산으로 가는 버스안이었는데 50대 정도 의 아저씨 한 분이 타시다군요. 제일 뒷 자석 끝부분에 친구와 둘이 앉아 있고 그 옆으로는 모두 빈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가운데 털썩 앉으시며 제 다리를 반쯤 깔고 앉으시더군요.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조심스럽지 않게 앉으시는 것도 기분이 나빴지만 약간은 의도한 듯한 행동이란 느낌이었거든요. 

기분이 나빠 손잡이를 내리니 조금 뒤에 창가 끝자석으로 자석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있었지요. 잠이 와서 꾸벅 졸고 있었는데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는 겁니다. 잉? 시외버스 안에서 담배 냄새라니요. 놀래서 주위를 둘러 보니 그 아저씨였습니다. 그 아저씨가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고 계시더군요.

그러면서 대뜸 잠에서 깬 저를 발견하더니 다짜고짜 전화번호를 눌려 보라는 겁니다. 왜그러시냐 그랬더니 자기 핸드폰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바닥을 이리저리 살펴보시더군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눌러 핸드폰을 찾아주었습니다.

기사아저씨 담배 피던 아저씨를 발견하고 방송으로 "누가 버스안에서 담배를 피냐고 당장 꺼라" 말씀하셨습니다. 그제서야  대꾸도 못하고 담배를 끄더군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가용도 아닌 시외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니요. 정말 경우가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진국이라 하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식을 벗어 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타인을 배려하며 행동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일부 이런 경우 없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라 나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본다면 어떨까요? 자랑스러운 어른들의 모습인지, 우리의 모습은 지금 어떠한지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시 한편으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지음-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려면, 벌을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시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으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특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반성하러 오시라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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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1.06.01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싫지요.

  2. 여강여호 2011.06.0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도 아직까지 그런 사람들 많이 보지 못했는데...
    정말 봤다면 짜증 지대로일 듯..

  3. 네오나 2011.06.0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가까운 산에만 다녀서 별로 그런 모습들은 못 보았거든요.
    그 전화번호는 차단해 놓으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4. 하늘이사랑이 2011.06.01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심하군요..아직까지 남만 비판하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행동하려는 양심있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전반적으로 사회분위기가 불신과 불만으로 가득찬것 같아요..

  5. 민주교육 2011.06.01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집에서도 설겆이를 하더라도 세제 대신 쌀뜬물로 한다는, 종이컵 사용하지 않으려고 텀블러를 가방속에 항상 가지고 다닌다는, 휴지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손수건을 늘 휴대하고 다닌다는,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생리대도 빨아 쓰는 면생리대를 쓴다는... 이런 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난답니다. 이분들 모두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분들이겠죠.
    그런데 보기에도, 걷기에도, 숨쉬기에도 마음이 한없이 착해지고 깨끗해질 지리산에서 그런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6. 아빠소 2011.06.01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아저씨 은미님 핸펀번호 따려고 일부러 전화기 찾는척 전화걸어달라고 한건 아닐까요?
    처음 빈자리 많은데 하필 옆에와서 일부러 부딪치며 앉는것도 석연치않고...부디 그런 일은
    없길 바랍니다~

  7. 선비 2011.06.01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경우를 두고 자연환경은 좋은데 인문환경이 나쁘다는 것이겠죠.
    행여 경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행여 경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인간들아~~~

  8. 이유를 명확히 알려드릴 수 있는데 2011.06.02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긴 글을 읽지 않으려드니... 흠~..
    당최 어떻게 이 모든 걸 이해시키고, 국민들 각성을 촉구할 수 있을까요?

    요즘은 좌절감을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라능~

  9. 늙으면죽어 2011.06.02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의 쓰레기들은 원래 종자가 그래서 그럼// 군대에서도 군인정신이나 도덕정신은 아예없이
    지 꼴리는대로 막사는 인간쓰레기들이 있음// 그런 쓰레기들은 그냥 일찌감치 죽여없애서
    사회에 더러운 본을 받지않게 해야됨// 특히 노인네덜이 제일 문제임 6.25때 싸우지 않고 피난만
    하던 늙은이들이 어디서 나쁜것만 다배워서는 그걸 답습한바 지금과 같은 쓰레기들이 난무함

  10. 허목 2011.06.05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이고 들이고 바다로 나들이를 떠나면 인간들의 일상은 그야말로 천태만상 입니다
    이런 기본 질서의식은 어릴 때 부터 길러지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어서는 고쳐지기가 힘이든다고 봅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주우면 되지만 산불을 내는것은 개인적으로 제일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산이 불타서 황폐되는데는 불과 몇시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회복 되는데는 반세기 이상의 세월이 걸려야하는 어마어마 한 인고의 세월을 견뎌야 합니다 제발 국민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확고히하는 교육을 자식들에게 시키고 자신도 실천 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11. 이류(怡瀏) 2011.06.09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시내버스에서 기사아저씨가 차 밀린다고 앞문열고 서서 담배피는걸 봤어요 불쾌하더라구요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지요.. 의식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지요..

두 여자의 지리산 종주 ④

지리산 종주 넷째 날, 세벽 3시 눈이 떠졌다.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그 전에는 더 많이 쏟아진 것 같았다. 과연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출발할 때 천왕봉 일출을 볼 생각이 없었는데, 산에서 만난 사람들이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천왕봉 일출도 보러 가지요?" 하고 물어보는 바람에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야간 산행 계획이 없으니 랜턴은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그냥 왔는데 큰일이다. 친구가 랜턴을 준비해 왔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산에 올 때는 예측하지 못한 위험이나변화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 꼭 맞았다.


몸을 풀기 위해 따뜻한 스프를 먹고 4시쯤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다. 랜턴이 없으니 앞도 잘 안 보이고, 내가 발을 맞게 딛고 있는지 불안해 주춤거리게 되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

다행히 어제 점심 때부터 길동무가 되었던 아저씨도 랜턴이 있어 세 사람이 랜턴 두 개를 비추며 함께 걸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누구 탓을 하겠는가 내 불찰이 크다. 


우리는 쉬지 않고 올랐다. 조금씩 조금씩 앞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천황봉에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밝아오면서 나중에는 렌텐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다. 천왕봉 날씨는 겨울이었다. 옷은 이미 젖었고 비옷을 꺼내 입어도 젖은 옷 때문에 추웠다.

구름에 가린 해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다

해는 뜨지 않았다. 아니 떴지만 구름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천왕봉 일출까지 볼 수 있었다면 정말 완벽한 종주가 되었을텐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그래도 노고운해도 보고, 보름달 뜬 벽소명월도 보지 않았던가 이것 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줄을 서 천왕봉 기념 사진을 찍었다.


천왕봉에서는 각자 하산 코스가 달라  여러 길동무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우리는 중산리로 하산 하였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서울팀은 백무동으로 길을 잡았다. 그 동안에 정이 든 걸까? 그 짦은 시간에 말이다. 왠지 모를 서운한 마음이 생겼다.
 
빗방울이 굵어져 서로 걸음을 재촉하였다. 내려가는 길에 자연스레 천왕봉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게 되었다. 오르는 사람들은 내려가는 우리를 부러워하고, 우리는 약간의 으슥되는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하였다. 지리산을 떠나야하는 서운함이 컸기 때문이다.

중산리 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고 바위가 많다. 비까지 내려 굉장히 미끄러웠다. 거의 쉬지 않고 걸어 로타리 산장에 도착해 점심을 먹었다. 지리산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다.

밥을 먹고 보통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 대신 로타리산장 화장실 앞을 지나 이어지는 샛길을 이용해 내려왔다. 한 시간 반 정도 내려가 도로가 나오면 로타리 산장 위쪽 법계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매표소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길은 지겹고 재미가 없는 편인데 약간 성의 표시만 하면  버스를 탈 수 있어 좋았다.

드디어 매표소에 도착!! 그 감격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전달 할 수 있을까?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스스로 얼마나 뿌듯하고 대견스러웠는지.... 어떤 어려운 시련도, 고난도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지리산 종주를 자축하다

지리산 종주를 자축하기 위해 축하주를 먹었다. 동동주와 파전, 도토리무침~완전 꿀 맛이었다.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채 마산으로 출발 했다. 진주에서 이틀을 우리와 함께 했던 길동무 아저씨와 헤어지는데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지리산을 함께 걸으며 아이 교육에 대해서도 가족에 대해서도 연애사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했는데 헤어지려니 지리산을 내려오던 것 만큼이나 서운하였다.


지리산 종주! 짦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중한 추억을 가슴 가득 담은 뜻 깊은 시간 이었다. 몸과 정신이 깨어남을 느끼고, 다시 한 번 자연의 경의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도 있었다. 어느 여행보다도 마음에 큰 재산을 얻은 기분이다.

나름대로 지리산 케이블카를 반대 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함이 곱배기로 채워진다. 지리산은 중독성이 있다.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된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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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두희 2009.09.03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글이네~~

    함께 했던 지리산 추억을 이렇게 글로 다시 만나게 되니

    또다른 느낌과 감격을 받는다야~

    무엇보다 중요한건 지리산 갔다오기 전에 우리와 갔다온 후의 우리는 다르다는거~!!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느낌으로 인해 마음과 몸이 한층 더 성숙한 우리를 발견함에

    감사하자........ 이런 좋은 느낌과 감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영원한 친구가 되쟈꾸나~

  2. 아찌 2009.09.04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이 산행한 시간은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 입니다.
    격려와 배려로 친구를 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가짐과
    산행기간동안 산꾼들에게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했던 인사와 행동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친것을 축하하며,
    두분 서로의 오랜친구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3. 비익조 2009.09.04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방문해서 글 남기네요..
    좋은 산행하셨네요.
    지리산을 흔히 어머니의 산이라고하는데
    엄마 품처럼 따뜻한 경험하셨겠습니다.
    언제가일지 모르지만 산에서 기쁜인연으로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그럼 늘 즐산 안산 하셔요..

    ps 지리산을 알고싶으시면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지리산 아흔 아홉골(지리99)을
    검색해보시면 좋은 자료가 많을겁니다.

  4. 조혅 2009.09.07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네요 지리산 종주의 묘미는 일명 "화대종주"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총50키로 대장정 민족의 영산이자 우리현대사와 근대사 비극을 간직한 지리산 을 조망 할수 있는데 아무튼 수고 많이 하셨네요 나는 지난 7월말 화대종주 성공 했습니다. 지리산은 여름산 이라 꼭 여름에 종주 하고 싶었죠 또 이번9월9일 청학동에서 출발 계획 이랍니다. 청학동, 삼신봉,세석,장터목, 천왕봉,로터리대피소,칼바위 ,중산리 하산할 계획 이랍니다. 님들 화이팅 종주 축하 드립니다.

  5. 김동해 2009.09.08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전 부천Y 회원운동팀에 있습니다. 자료 검색을 하던 중 YMCA가 나와 클릭했더니 선생님

    블로그에 오게 되었네요. 그러던 중 너무도 반갑게 지리산 여행기가 있어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이번 여름휴가에 혼자 지리산을 다녀왔었거든요ㅋㅋ 저 역시도 너무나 가고 싶던 곳이기에

    혼자서 무모하게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는 생각지도 못하고 다녀왔습니다. 중산리로 내려 와서야 지역 주민들이

    케이블카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어 놔서 '정말 미친거 아냐?' 하며 생각만 했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저도 베낭에 부착하고 가는건데... 대신 저는 와이 정장 마크를 달고 다녔답니다 ㅋ 혹시라도

    Y회원을 만나면 밥이라도 얻어먹으려고요^^

    같이 Y를 섬기고, 정말 좋았던 지리산을 경험했다는 이유로 너무 주저리 주저리 떠 들었네요.

    부천Y 아스단 선생님에게 물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아주 조용한 사람이거든요 ㅎㅎ

    아무쪼록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2009.09.1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도 만나지네요^^ Y인연은 인연인가 봅니다~

      부천Y에는 좋은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저희 처럼요~^^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없었을텐데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전국연수 때 어느 분이 신지 찾아 뵈야 겠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홍 이기 2009.09.24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말에 하도 기가막혀서 검색중에 우연히 들렀는데요~

    두분 산행하신 모습을 보니 예전에 지리산 역종주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정말 천국에 온 기분이었었는데.. 이번 겨울 지리산 종주 준비 잘 해서 다녀와야겠습니다~

    글 재미있게 잘봤구요~ 이번에 종주 성공하셨으니 다음번엔 태극능선종주도 한번 해보세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늘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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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기간에서 아이들과 생활한지도 벌써 15년차 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마음만은 아직 20대 같은데, 제 옆에 있는 신랑과 아이를 보면 세삼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유치원 생활을 하며 많은 부모님을 만..

아이를 낳았는데...행복한가요?

일과 육아에 지쳐버린 나 3년만에 글을 써봅니다. 다시 글을 써볼까 싶어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하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여러 인증을 거치더군요. 티스토리 발행글을 보니 260여개....내가 언제 저렇게 많은 글들을 썼을까...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