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마음이 느껴지나요? 아날로그식 선물의 매력 아이들 졸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원섭섭하다는 표현보다 섭섭함이 더욱 큽니다. 일곱살 아이들이기에 아니 이제 여덟살기에 정말 유치원을 떠나니까요. 마지막이라는 거 그 자체 만으로도 아쉬움이 생깁니다. 졸업식이 되면 저희는 아이들에게 앨범을 선물로 줍니다. 일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교사가 직접 찍은 사진을 앨범 한권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말입니다. 한권 만드는데 상당한 정성과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런데 다른 유치원에서 일하는 친구 이야기를 들으니 사진도 사진기사님이 오셔서 찍어 주시고 앨범도 앨범만드는 프로그램에 사진만 삽입시키면 하나하나 꾸미지 않아도 이쁘게 인쇄 되어 짠 하고 멋지게 완성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만드는 방식을 이야기 했더니 "너희는 아직도 그러나?" 그러는 겁니다. 힘든데 아직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