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동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생님도 잘 못하면서 아이들 보고 잘하라고? 얼마 전 다녀온 가을캠프에서 선생님 모두가 힘을 합해 동극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아이들 앞인데 뭐 어때"라 생각했는데 또 막상 할려고 하니 부끄럽더라구요. 웃음 나와서 혼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냐, 내 마음을 담아서 정성을 다하고, 즐겁게 하는게 중요한 거야, 그러니까 씩씩하게 해"라고 늘 말하는데요. 막상 제가 하려고 하니 또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아이들 앞이니 이정도지, 어른들 앞이었다면...아우~생각도 하기 싫어지네요. 약간은 소심한 선생님들의 공연 동극은 '팥죽할멈과 호랑이'였습니다. 동극을 하기 전 아이들에게 간단히 소개를 하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큰소리로 주인공들 불러 보자 했더니 캠프장이 떠나갈 정도로 부르더라구요. (주인공 호랑이와 팥죽할멈 연기를 한 선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