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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원서 접수의 대란을 겪다.

 

2016년 신입생 원아 모집기간도 벌써 끝이 났습니다. 폭풍이 불어 쓰나미가 유치원에 지나간 듯 많은 문의와 접수 바빴기에 한차례의 큰 일이 지나간 것만 같아 시원한 마음도 들지만 속상한 마음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1024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 후 참석하신 분들께 원서를 나눠 드렸습니다. 그리곤 112~3일 이틀간 원서 접수를 가졌습니다. 모집하려는 원아 수보다 2배로 원서가 들어와 어쩔 수 없이 추첨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

 

추첨하는 날에는 정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뽑히신 분들은 기쁨의 환호를 보내시지만 탈락하신 분들의 눈빛이 마음에 걸려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꼭 되어야 한다며 신신당부의 말씀을 하시는데 추첨결과를 일반교사가 좌지우지 할 수 없었기에 더욱 마음이 무거웠던 겁니다.

 

고작 유치원인데 뭘 그러냐말씀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고작 유치원인데 상황이 이렇습니다. 대학 입시 경쟁마냥 유치원 접수 열풍이 참으로 치열해 졌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조금 유명하다 싶거나 인기 있는 곳에는 상상을 초월한 만큼 모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 이미지검색>

 

 

한편으로는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YMCA교육을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심에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또 그것을 응해 드릴 수 없으니 마음이 좋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유치원 입학 경쟁률이 치열해 진 것일까요?

 

마음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 유치원 입학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더라도 가계 소득에 한해 차등으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받는다 하더라도 적은 금액에 불과 했지요. 부모님들은 유치원, 어린이집, 한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유아교육 기관을 생각하실 수 있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유아교육기관도 많기 때문입니다.

 

혹은 부모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취학 전까지는 부모가 데리고 있겠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4살까지는 가정에서 보육하다 5살이 되어 유아교육기관을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이 그 시절에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우리 유치원만 보더라도 5살 원아 50명 가량 한 두명에 불과합니다. 아주 드물기도 하거니와 아이를 집에서 돌본 별난엄마’, ‘이상한 엄마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있어도 되는 아이들까지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원이 되지 않는 곳들은 경영상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우후죽순 문을 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아들이 유치원, 어린이집에만 몰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유치원 보내면 29만원, 집에 있으면 10만원

 

물론, 유아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은 것 또한 아닙니다. 지원금이 많아졌다는 것은 복지가 좋아진 것이지요. 그리고 교육에는 차별이 없어야 하며 교육은 무상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에는 지원금 29만원, 집에서 아이 키우면 10만원, 이렇게 차이를 두는 체제 자체가 이런 문제점을 나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입학 열풍에 휩쓸리지 않게 가정에서 아이 키우더라도 똑같은 금액을 양육수당으로 지원해 주었다면 이런 일은 현저히 줄었을테지요.

 

엄마가 돌보는 것이 유치원선생님이 돌보는 것 보다 못하다 어찌 말할 수 있을까요? 혹은 유치원, 어린이집이 아닌 다른 유아교육기관이 더 못하다 어찌 말할 수 있을까요? 혹은 아파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는 부모는 모든 교육비를 부모가 부담해야 되는 건가요? 혹은 시골에 살아 유치원은 보내지 못하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 차별을 받는 것을 부당하게 느끼지는 않을까요?

 

아이들이 갈 곳을 돈으로 한정되게 만들어 버리고, 그 중에서 고르라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지인이 말하더군요. 내년에 양육수당 오르면 집에 데리고 있고 아니면 어린이집에 보낼 거라고 말입니다. 보내야 손해를 안 본다며 말합니다. 교육이 어쩌다 돈으로 판단을 하게 되었는지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부자든, 가난하든, 교육에 차별 받지 않고, 교육 받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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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종두 2015.11.06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은 부자나 그렇지 못한 자녀들도 공평하게 받을 권리에 공감 합니다. 교육 및 복지 정책 입안 하시는 분은 좀더 고민을 하셔야 겠네요. 촌부인 내가 생각해도 상식과 형평성으로 비춰 봐도 알것 같은데 언제 이 땅에는 상식이 통하는 아름다운 나날이 올려나 내일을 기다려 봅니다.

  2. Joymom 2015.11.2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유치원 입학을 준비하는 부모로서, 원비가 싼곳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보면서 교육이 인터넷 최저가검색을 하듯 선택하는 것이 아닌데, 하고 많이 씁쓸했어요. 매일밤 선생님 쓰신 책을 떠올리며 '부모로서의 교육철학이 무엇인가를 잊지 말자'고 다짐했었죠. 뭐. 결국 그렇게 선택한 원에서는 떨어져서 대기명단에 있지만....... ㅎㅎ

얼마 전 읽은 책에 감동 받고 감동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일 년 정도는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리 하다 글쓰기,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소개하려는 책은 박완서 작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쓴 아가마중입니다. 얼마 후 결혼하는 자신의 손자가 결혼한다며, 앞으로 태어날 증손자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라 말했다는 남다른 애정이 담긴 책이지요. 온 마음과 사랑을 담아 생명 탄생에 대한 경이로움과 삶의 지혜와 성찰을 고스란히 담은 책입니다.

 

책에는 아기를 잉태한 아기엄마가 열 달 동안 뱃속에 아기를 품으며 맞이하는 이야기, 옆을 지켜보는 아기아빠의 삶의 변화,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그 옆을 지켜보는 할머니의 마음까지 세 명의 가족이 아가를 맞이하면서 변화되는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을 이야기합니다.

 

생명을 맞이하는 엄마

 

내용은 이렇습니다. 골목 속의 작은 집 젊은 새댁이 아기를 뱄습니다. 첫아기라 준비가 대단합니다. 아기를 배고 웬만한 감기나 배탈은 약을 먹지 않고 견디던 엄마가 한 달에 한번 꼭 병원에 가서 아기가 잘 있는지 진찰을 받습니다.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맛있는 것도 잘 챙겨 먹습니다. 아기를 갖기 전에는 고된 일을 하는 아빠와 늙어서 입맛이 까다로워진 할머니에게 맛있는 것을 먹이고 늘 찌꺼기만 먹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빛깔이 고운 과일, 싱싱한 생선 맛 좋은 것을 사양하지 않고 잘 먹습니다. 아기의 뼈와 피와 살이 될 걸 알기 때문이지요.

 

엄마는 몸뿐 아니라 마음도 아기에게 가는 것을 알기에 좋은 생각과 넉넉한 마음을 가지려 합니다. 늘 자기 가족의 행복을 위해 일하던 엄마가 마음이 넉넉해지니 세상을 봐라보는 눈도 넉넉해집니다. 집안뿐만 아니라 동네 골목도 쓸고, 신문 배달하는 소년에게 가장 아름답게 미소도 보냅니다. 집안뿐만 아니라 바깥세상도 찬란하게 만들어 줍니다.

 

엄마는 그 동안 모아두었던 돈을 아낌없이 헐어서 따뜻하고 편안한 아이옷과 이불, 베개, 목욕대야,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을 비누까지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엄마는 그렇게 엄마의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으로 삽니다. 엄마의 주머니는 헐렁해졌지만 마음은 날로 가득해집니다.

 

세상이 믿음직스럽지 못했던 아빠의 변화

 

아빠도 마음이 분주합니다. 이리저리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아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아빠는 서투르고 어렵기만 합니다. 거기에다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믿음직스러운 것과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을 구별해 보게 됩니다.

 

 

 

 

 

동네 놀이터의 한쪽 줄이 끊어진 그네를 보니 아찔합니다. 아이가 탈 것이 상상되기 때문이지요. 신문에서 나오는 여러 안전사고도 눈여겨봐집니다. 이런 저런 환경오염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늘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아이의 일로 생각되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이 세상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면 아빠는 아기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생각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길 참 잘했다 생각해주길 바라며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세상의 믿음직스럽지 못한 일 중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쳐 나갑니다. 동네 그네를 고쳤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아빠는 변하며 아기를 맞이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살갗처럼 늙었던 마음이 살아나는 할머니

 

할머니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 태어나고 죽고 감을 수 없이 보아 오시는 사이 눈빛은 흐려지고 살갗은 고목나무 껍질마냥 찌들고 깊게 주름진 할머니지요. 하지만 할머니도 엄마, 아빠의 마음과 같습니다. 아기에게 줄 선물을 벌써부터 준비 중입니다.

 

그렇지만 할머니의 선물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돈 주고도 사지 못할 으뜸가는 이야기 선물을 몰래몰래 마련합니다. 할머니는 오래오래 살아오며 터득한 지혜로 이 세상의 모든 보잘 것 없는 사물도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 비밀을 아기에게 알려줄 생각으로 살아오며 잊고 지낸 죽어버린 이야기들을 다시 살려냅니다. 그것이 아기에게 꿈이 되는 열쇠가 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들려줄 많은 이야기를 생각하며 할머니도 살아납니다. 아기가 느낄 기쁨을 느껴보고, 황홀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몸이 늙은 만큼 마음도 늙어 기쁨도 행복도 딱딱하게 굳어져 두근대지 않았던 할머니의 마음도 두근거립니다. 찬란히 빛납니다.

 

아기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머니까지 세 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어디 이 세 명만의 이야기일까요. 생명을 맞이하는 모든 가족 아니 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가져야하는 마음가짐과 삶의 지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올 해 1월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아기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해야겠다 다짐하는 요즘 이 책을 접하고 참으로 좋았습니다.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을 잠시나마 느껴보며 행복했던 시간이었지요.

 

이 책의 또 좋은 점은 한자리에서 뚝딱 읽을 수 있는 짧은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림책으로 동화보다는 조금 긴 어른들이 읽는 동화라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시고 아이들에게 꿈을 전하는 부모, 가족, 어른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가 마중 - 10점
박완서 글, 김재홍 그림/한울림어린이(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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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원사랑 2015.07.26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샘~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했네요.
    신혼생활이 넘 잼있어 글쓰기도 잊었나요.
    좋은글 마이 올려 주셔요 ㅛㅛㅛ.

한국YMCA 자전거국토순례는 전국 17개 지역 YMCA 청소년과 지도자 338명이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으로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힘든 체험을 아이들이 한단 말이야? 의문이 드시겠지만 접수 시작 몇 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랍니다. 한마디 말보다도 한 번의 체험이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기사말

 

7월 27일 전국각지에서 아이들이 목포에 모였고, 그 다음날인 28일부터 라이딩을 시작하여 오늘은 자전거를 탄지 오일 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충청남도 아산시 출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하남테마파크에 와있습니다. 오늘 거리는 78.4.km로 첫날부터 지금까지 달린 누적거리는 427.4km입니다.

 


시내 구간이 더욱 위험해...

 

오늘 구간은 어제보다 짧은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구간이 많아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5시 30분쯤에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차선 국도를 달리기도하고 4차선 넓은 도로를 달리기도 했는데요. 모두 차가 많이 다니는 구간이라 아찔할 정도로 위험한 구간도 많았었습니다. 1차선이든 4차선이든 차들이 많고 빠르게 달리는데다 대형트럭들이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달리니 몸에 잔뜩 긴장이 들어가더군요.

 

어제 주구장창 오르막을 올라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거리던 아이들도 오늘 차들이 많이 다니는 구간을 타보더니 "차라리 어제가 낫다!" 합니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면서 말입니다. 넓은 거리든, 짧은 거리든 자전거 타기 좋으려면 안전한 자전거길이 최고요, 차가 많이 안다니는 길이 적합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는 아닌 듯합니다.

 

운전 매너 참으로 더러우십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은 화가 나더군요! 차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아지는 겁니다. 자전거국토순례를 하면 한 줄이든 두 줄이든 도로 끝에 줄을 지어 달려야합니다. 행렬이 한 구간을 모두 지나가는데 빠르면 2분에서 늦어도 5분이면 모두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못 기다리던 차량들이 아이들 행렬로 밀고 들어오는데 정말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너무한다 싶더군요. 그것도 못 기다린단 말입니까? 그것도 청소년들이 자전거 좀 타는데 말입니다.

 

물론, 급하게 가야하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통행에 방해를 드려 죄송한 마음도 큽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위험하게 행동하는 운전자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들도 곤란한 상황이지 않나요? 왜 그걸 모르는지 답답합니다.

 

자전거 행렬을 운 나쁘게 만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기다려줘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그렇게 차를 밀고 들어오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이들이 깜짝 놀래 넘어지거나 위험한 순간들이 발생하고 또 무서운 마음이 들어 몸에 긴장을 가득 안고 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치는 경우들이 더 많아지게 되고 말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통행에 방해를 준다고 빵빵거리며 크락션을 한 두번만이 아니라 행령이 끝날 때까지 누르며 지나가는 차량이 있는가 하면, 행렬을 빨리 지나고 싶어 자전거 행렬 옆을 무슨 카레이스처럼 빠른 속도로 쌩~하니 달려가는 차들도 많습니다. 또 기분 나쁜 경우는 차량을 통제하는 선생님들께 욕을 해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다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빨리빨리' 문화가 우리를 이렇게 만든 걸까요? 평소에는 욕한마디 안하다가 운전대만 잡으면 말도 행동도 거칠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운전대만 잡으면 그럴까요? 정말 비매너적인 운전자들이 많아 속상한 오늘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요.

 

물론 이런 나쁜 운전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옆에서 "화이팅!"이라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서부터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관심을 보이시며 박수나 손을 흔들어 주시는 멋진 분들도 계십니다.

 

"샘! 어른들이 왜저래요?"

 

비매너적인 운전자들을 보며 아이들이 저에게 한 말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 없이는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다고 한들 실행이 될 수 없겠지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먼저'가 되어야합니다.

 

운전하는 습관, 댁의 자녀들도 전부 보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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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중 2014.08.02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닿는대로 커서를 옴기다 보니 여기까지왔내요,,,
    좋은글 긴~여운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2. 황혜영(이원일이사장 안사람) 2014.08.03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어른으로서 미안할 따름이네요,아이들에게.하지만 이런경험을 한 아이들이 어른이되면 더 좋은사회,참고 기다릴줄 아는 사회가 되겠죠?수고많으십니다~

  3. 늙은도령 2014.08.05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통질서가 우리나라처럼 나쁜 경우도 드물지요.

  4. 블로그앤미 2014.10.02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블로그모음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0회 한국YMCA자전거 국토순례 넷째 날 이야기

 

한국YMCA 자전거국토순례는 전국 17개 지역 YMCA 청소년과 지도자 338명이 727일부터 83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으로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힘든 체험을 아이들이 한단 말이야? 의문이 드시겠지만 접수 시작 몇 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랍니다. 한마디 말보다도 한 번의 체험이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는 아이들>

 

727일 전국각지에서 아이들이 목포에 모였고, 그 다음날인 28일부터 라이딩을 시작하여 오늘은 자전거를 탄지 사일 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충청남도 부여군 출발,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서남대학교 기숙사에 와있습니다. 무려 96.3km로 지금껏 자전거를 탄 날 중에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린 날입니다. 첫날부터 지금까지 달린 거리를 모두 합하면 349km입니다. 이제 국토순례도 절반가량 지났네요.

 

인생이 오르막 내리막이지!

 

오늘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군청소년수련원을 빠져나와 오전시간은 청양군 남양면까지 달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지금껏 국토순례를 한 날 중 가장 최 고난위도 코스였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산이 많았습니다. 정말 산을 몇 개를 넘었는지요. 말 그대로 오르막 내리막을 무한 반복한 기분이었습니다.

 

자전거로 오르막을 오르려면 천천히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발 한발 저어 나아가야합니다. 저 위에 오르막 정상이 눈앞에 보이고, 그 곳에는 언제 닿을지 머나먼 산처럼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게 멀게만 보이던 정상이 정말 어느 순간이면 거짓말처럼 도착하고 맙니다. 그때의 성취감과 해냈다는 안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올라 반대로 내리막을 내려가는 순간은 또 짜릿하지요. 바람이 온몸으로 느껴지면서 시원한 에어컨이 남부럽지 않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는 그 오르막이 많아도 너무 많더군요. 오르막 하나 넘었다 싶어 내리막을 내려오면 오르막이 또 나타나고, 나중에 또또 나타나고 7~8개는 넘은 듯합니다. 아이들 끝내는 ! 오르막 언제 끝날지 포기했다! 언젠가는 끝나겠지!” 하더군요.

 

이렇게 자전거로 산을 넘으며 아이들이 하는 말 인생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거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거다. 인생은 그런거지하더군요. 애늙은이 같은 그 말을 듣는데 어찌나 우습 던지요.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지만 한편으로는 참으로 기특했습니다. 그 삶의 이치를 어른들이 말해주지 않아도 깨달았으니 말입니다.

 

<도움받는 아이, 등을 밀어주는 선생님이 많이 고맙겠죠? 이 아이도 나중에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자전거국토순례로 인생을 배우는 아이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 이런 저런 삶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노하우들을 들려주곤 합니다. “엄마가 해봤는데~ 아빠가 아는데~”라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경험이 부족하니 그것을 깨달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는 한계가 생깁니다. 그래서 또 우리엄마 잔소리하네! 아빠 잔소리 듣기 싫어!”라며 부모에게서부터 점점 멀어지곤 합니다. ‘다 너네들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 하시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저도 크면서 부모님께 가장 듣기 싫었던 말 중에 하나가 아빠가 다 안다!”라는 말이었지요. 그럴 때면 ~ 아빠 살던 시대가 내랑 같나? 지금은 다르다고~” 였지요. 말하다 보니 딱 저도 지금 자전거국토순례 중인 아이들 같았네요.

 

아무튼 백 마디의 말보다 한번 보는 것이,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말입니다. 오르막을 오를 때는 ! 이게 언제 끝나나?” 싶은 힘든 역경이 오다가도 그것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천천히 가다보면 내리막을 만나 행복을 느끼고 그것을 반복하다보니 오르막도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고, 내리막도 너무 좋아 이성을 잃어버릴 필요 없이 좋아할 만큼만 좋아하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배워가나 봅니다. 부모님들이 잔소리처럼 가르쳐주지 않아도 말입니다. 이런 경험이 삶을 살아가는데 힘든 역경을 만났을 때 이겨나갈 힘을 만들어주겠지요? 저는 그럴 거라 믿습니다.

 

너희들 지금 참 잘하고 있구나! 대단해!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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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한국YMCA자전거 국토순례 셋째날 날 이야기

 

한국YMCA 자전거국토순례는 전국 17개 지역 YMCA 청소년과 지도자 338명이 727일부터 83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으로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힘든 체험을 아이들이 한단 말이야? 의문이 드시겠지만 접수 시작 몇 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랍니다. 한마디 말보다도 한 번의 체험이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기사말

 

727일 전국각지에서 아이들이 목포에 모였고, 그 다음날인 28일부터 라이딩을 시작하여 오늘은 자전거를 탄지 삼일 째 되는 날입니다. 전라북도 김제시 출발, 충청남도 부여군까지 무려 90km를 달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달린 거리를 모두 합하면 252.7km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죠?

 

노란 깃발과 함께 달리는 아이들

 

아이들은 그냥 자전거를 타는 것만은 아닙니다. 자전거도 타면서 조금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해마다 통일 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착 지점이 임진각인 이유입니다.

 

 

 

아직도 분단국가인 나라에 살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아이들은 그 사실을 체감하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나 배웠던 내용들이며, 가끔 선거철이나 되면 북에서 쳐들어오려고 하는 나쁜 짓들을 한다는둥 겁을 주는 언론보도들을 한다, 뭐 이정도만 알고 지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알아야 합니다. 내가 그렇게 자랐다고 아이들도 모르고 자랄 수는 없습니다. 더욱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은 올바른 역사와 현실에 대해 잘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반복되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의미 있는 활동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통일자전거 국토순례와 세월호 참사 추모를 함께하는 것이었습니다. 또래의 너무 많은 친구들이 수학여행을 가는 배가 가라 앉아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사가 일어 난지도 백일이 훌쩍 지나버렸음에도 아직도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못한 상태이지요. 생각만하면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현실을 아이들이 알고, 먼저 떠난 친구들을 위해 위로해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생각하여 아이들은 자전거마다 잊지 않을게노란 깃발을 매달아 달리고 있습니다.

 

세월호참사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

 

깃발을 메달아 아이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은 자전거 국토순례를 준비하는 어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노란 깃발을 보면 끔찍해요. 무서워요

마음이 아파요 그애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 타기 무서워요. 절대 배 안 탈거예요

나는 이렇게 자전거 타고 있는데 개네들은 죽었잖아요. 슬퍼요

세월호를 생각하면 화나요! 어른들이 너무 무책임한 거 같아요! 우리도 알건 다 아는데...”

 

사춘기를 격고 있는 아이들에게 진솔한 대답을 듣기는 사실 힘듭니다. “몰아요, 생각없어요. 귀찮아요등 장난치듯 혹은 귀찮은 듯 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노란 깃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저 마지막 말입니다. 어른들이 무책임하다는... 나 또한 어른이기에 참으로 부끄럽게 느껴지더군요.

 

노란 리본을 다는 진지한 아이들

 

729일 자전거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 저녁시간에는 아이들과 밥을 먹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란 리본에 먼저 떠난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고 리본을 매달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랑 있으면 떨어지는 나뭇잎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그 시절인 우리 아이들, 그렇게 장난도 많이 치고, 떠나갈 듯이 소리 지르며 웃어대고, 개그맨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신나게 노는데, 이 활동을 시작하니 제법 진지한 모습을 보여 참으로 대견스럽더군요.

 

정성껏 한글자한글자 조심스럽게 노란끈에 글귀를 적고, 야외에 설치되어 있던 줄에 매달았습니다. 촛불도 밝혀 노란리본 모양으로 내려놓고, 그 앞에서 먼저 떠난 친구에게 기도를 합니다. 어떤 기도였을까요?

 

사고는 예기치 않게 찾아옵니다. 사고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전에 신경을 썼더라면, 조금 더 신속하게 대처를 했더라면, 돈보다 사람이었더라면... 이렇게 대형 참사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이들도 저마다의 생각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 살아가야 될 우리 아이들이 이 나라를 믿고, 신뢰하며,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어른들의 책임이라 말합니다. 맞기는 합니다. 이렇게 침묵하고 있는 어른들의 책임도 일부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은 특정 소수의 책임 있는 어른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외면하려하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의 어른들이 목소리를 내야할 때인 것입니다. 그 소리가 천둥소리만큼 커질 정도로 다함께! 끈질기게! 지치지 않고 외쳐야 될 때입니다.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 중인 아이들아! 너희를 지켜줄게! 걱정하지 말고 너희는 즐기렴!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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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4.07.31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목소리를 외쳐야 하지만...사실은 지금 우리가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지 않고 있죠.
    이런 정치적 무관심이 계속 된다면, 영원히 여기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2. ㄴㄴ 2014.08.02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사회도 청소년들이 자기의견을 내세워야 한다

  3. 클리오 2014.08.02 0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소년이 말하는 세월호 참사 백번해도 무용지물이다. 유병언 재산 한푼이라도 회수 하는것만 못하다. 국민이낸 피같은 세금으로 희생자 보상한 국고를 회수해야하기 때문이다.

  4. 김포 2014.08.02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호 잊지안코사는것은 좋은데 그러다가 전국민 우울증에 걸립니다. 더큰 어려움에 다다르게 됩니다.
    우울증 걸리면 그다음 사고는 어디로 튀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빨리 잊고 새롭게 살아도 어려운데 자꾸 잊지않을려고 노력만하니 정말큰일 입니다.

  5. 부천서민 2014.08.0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고마해라. 정말 징하구나. 선거로 민심을 느꼈으면 고인들 좋은곳으로 보내드리고 서민들 좀 먹고살게
    해주라. 언제까지 세월호로 허송세월 보낼련가?

    • 허송세월?? 2014.08.02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은 쓰지 말아야 할 단어를 썼어.
      허송세월?? 이번 사건을 초석으로 다음에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법안을 세우고 강화할 것인데... 이 무슨 뚱딴지 같은, 다른 세계서 살다온 사람마냥, 남의 나라 이야기마냥 짓걸인데?? 앞으로 더 나은 국가 제도 형성에 있어서라도 물고 늘어져야 할 판에... 어이없는 발언이구만... 당신 자식 없지?? 없기를 바래... 그 같은 판박이가 생긴다면 나라꼴 말아먹으라고... 사회를 바꿀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당신이 쿠데타라도 일으킬 심산이 아니라면. 반드시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법안 세우고 20년째 개발도상국 형국을 벗어나야지 않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그저 역사적으로 첫 여성대통령으로만 남기를 바라는가 아님 민심과 함께하고 복지국가 및 선진국 대열에 합류시킨 유능한 대통령의 모습도 함께한 과장없는 역사의 굵은 인물로 남을 것인가...

  6. 울산시민 2014.08.0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들해라
    이젠 지겹구나
    언제까지 세월호만 찾을레
    짜증 난다
    몇년이 지나도 아니 몇십년이 지나도 그놈의 세월호만 찾을거냐

    이젠 귀가 아파
    세월호말만 나와도 신물이 다난가
    그만들 해라

    • 변상용 2014.08.02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자식이나 손주가 그리됐어도 그렇게 말할수 있나? 사건 이후 밝혀진게 뭔데? 달라진 건?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오. 부디 사람처럼 살기를.

    • 고만하지 2014.08.02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부지가 죽어도 5일장으로 본인외의 주변 일가친척은 잊게 되는게 인생사입니다~100일간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각자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지요.글고 사고낸 사람들과 집단들은 법과 원칙으로 응징해서 본떼를 보여 국민 개개인이 각성하면 되는 것입니다~세월호 가지고 더 추모하고 싶은 사람은 각자 집에서 조용히 더 애도하고...

  7. 딱하다 2014.08.02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들. 참 딱하다.
    아직 바다에 못 건진 사람들이 잇고 잘잘못을 아직 가리지도 못햇는데, 아직 결론 난것도 없고
    그저 언론에 떠드는 기사로 다들 눈가림에 가린걸로 끝을 내자고 하니,
    인생이 그렇더라.
    내가 그 상대방의 심정이나 상처대는 말이든 행동을 저질럿을때,
    상대가 얼마나 상처를 받앗고 아파햇는지.
    세월이 지나가면 내가 겪어서 꼭 알게 하더라 인생이
    이제 지겹다고 그만하자고 하는 사람들. 후에 알게 댈것이다.
    이보다 더 한 일로 당신을 겪게 하여 알게 할 것이다.
    당신이 아니면 당신 가족들이 겪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함부로 다른사람들에게 악하게 해선 안댄다.

  8. 유니 2014.08.02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호 사건으로 안전한 한국이 될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고 있지 않아 안타깝네요.

  9. 청산 2014.08.02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에게 미안 하고 현상태에대해 할말이라곤 미안하다는 말외엔
    없다 자라서 어른이 되면 자신의 일에 충실해서
    이런 사건사고는 없는사회를 만들어라
    미안하다....

  10. 사랑이 2014.08.02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글만봐도 가슴찡합니다..어른인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것이
    안타깝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그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음을 더욱더 가슴아프게합니다.
    절대잊혀져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계속계속 기도할것입니다..그들를 위해..남겨진사람들를위해서
    말입니다..

  11. 부채 2014.08.02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빨리 세월호 특별법을 법률화시켜 다시는 이런일이 번복되지 않도록 해야할것이며, 이 일을 일으킨 세월호 선장과 일등 항해사 등 300명이 넘는 승객들의 비명소리를 외면하고 자기 살겠다고 도망친 이 사람들을 모조리 사형을 시켰으면 좋겠으나, 잠정적 사형폐지국인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최고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작은 기도가 큰 희망을....

  12. 세월호가무슨 2014.08.02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 유공자인것처럼 특례법 제정하자 노란 리본 달아서 추모하자 , 참 한심하네요.
    이게 다 정부탓이죠? 언제까지 감정이입도 안 되어있는 추모를 할 생각인지.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13. 555 2014.08.0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색 실어요...................

한국YMCA 자전거국토순례는 전국 17개 지역 YMCA 청소년과 지도자 338명이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으로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힘든 체험을 아이들이 한단 말이야? 의문이 드시겠지만 접수 시작 몇 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랍니다. 한마디 말보다도 한 번의 체험이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7월 27일 전국각지에서 아이들이 목포에 모였고, 그 다음날인 28일부터 라이딩을 시작하여 오늘은 자전거를 탄지 이틀 째 되는 날입니다. 전라남도 장흥군 출발, 전라북도 김제시까지 무려 88.2km를 달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린 간식

 

오늘은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 6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이 되어서야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하늘에서 비가 내려 비 맞은 생쥐 꼴이 되어 오들오들 떨었는데, 오늘은 해가 쨍쨍 내리쬐어 땀으로 옷을 적실만큼 더웠지요. 그 땡볕에 아이들이 달렸다니 대단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걷는 것보다야 백배는 나을 거다!" 말을 합니다. 걸으면 바람을 일으킬 수 없지만 자전거로 달리면 바람이 만들어지거든요^^

 

아무튼 6시간을 주구장창 자전거만 탔던 것은 아닙니다.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가량을 달리고 15~20분을 쉬어줍니다.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 더위를 식힐 아이스크림, 초코바, 맛밤 등 간식을 번갈아 가며 주고 말이지요.

 

처음 쉬는 시간, 간식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어라? 웬걸? "이거 말고 물을 달라고요!" 하는 겁니다. 뙤약볕에 달렸으니 아무리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도 물을 대신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원했던 간식은 바로 물이었습니다.


물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아이스크림을 먹고 물을 달라고 해서 물을 마시더니 하는 말! "캬~바로 이맛이야!" 하더군요. 그렇게 아이들은 아이스크림도 먹고 물도 500ml 한병씩들 후딱 마셔버렸습니다.

 

오후 쉬는 시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날씨는 덥고 자전거는 타야하고, 달리고 달려 드디어 쉬는 시간! 아이들이 물을 받아 들더니 "물이 이렇게나 반가울 줄이야!" 합니다. 평소에는 물이 귀하지 않습니다. 목이 마르면 언제든지 물을 마실 수 있고, 시원하게 씻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하다는 말처럼 우리는 가장 흔한 것을 귀한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물도 공기도 음식도 말입니다.

 


 


아무 곳에서나 벌러덩 누워버리는 아이들

 

쉬는 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은 그늘을 찾아 갑니다.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애나처럼 아이들은 편하게 쉴 곳을 잘도 찾아냅니다. 그러고는 땅 바닥도 제집 안방인 마냥 벌러덩 벌러덩 누워버립니다. 흙이 옷에 묻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그렇지만 여자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깔끔 떠는 여자아이들도 힘들어 보니 제 등 뉘일 곳이라면 어디든지 만사 OK가 되어 버립니다. 바닥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시원~하니 에어컨 바람 부럽지 않을 정도라지요. 그렇게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하는 아이들, 보기만 해도 참 흐믓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경험해 보아야합니다.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참 소중한 것이었구나를 느껴도 보아야하고, 유별 떨지 않고 털털해지는 경험도 해보아야합니다. 내가 해보지 않으면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왜저래? 나라면 안 그럴텐데"라며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워지는 거지요.

 

하지만 어디 그런가요? 세상에는 잘난 사람, 못만 사람, 나와 같은 취향의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잘 조화되고 흡수 되어 살아갈 수 있어야합니다. 그게 최곱니다. 그렇기에 곱디곱게 또[ 풍족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 경험은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제 내일 셋째날이 다가옵니다.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우리를 응원해주세요!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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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늙은도령 2014.07.30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드디어 첫날이 밝았습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난 아이들, 집이 있었더라면 아직도 쿨쿨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법한 시간에 씻고 옷을 갈아입고 밥 먹을 준비까지 합니다. 늘 편안한 집에서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고 잠을 잤겠지요. 허나 국토순례에서는 친구들과 한데 모여 침낭을 펴놓고 새우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싫지만은 않은 얼굴들입니다.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연예인 이야기에서부터 친구들 이야기, 학교선생님들 이야기에다 흉내까지! 옆에서 듣고 있으니 상상이 될 정도로 리얼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끈임 없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어디 시장통 바닥에 있는 듯 왁자지껄합니다. 듣고 있으면 참 별거도 아닌 일에 깔깔깔 배를 잡고 넘어지는 아이들, 끝내는 "얼른자라" 소리를 안지를 수가 없었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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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에 참가한 아이들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인 350명 가량의 아이들입니다.
ⓒ 허은미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나도 저 나이 때 이런 활동들을 했다면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텐데' 라는 근거 없는 생각도 들면서 마냥 깔깔깔 웃을 수 있는 때 묻지 않은 그 순수한 웃음과 친구와 쌓을 수 있는 추억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너희들 도대체 왜왔냐?

 

그런데 말입니다. 도대체 아이들은 여기를 왜 왔을까요? 오늘만 보더라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거의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탔습니다. 산도 넘고, 내리는 비를 피할 세도 없이 달려 비 맞은 생쥐 꼴 마냥 쫄딱 젖기도 했구요. 어찌나 춥던지, 오들오들 떨면서 고생이랑 고생은 다한듯한데 말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점심시간에는 공원길바닥에 앉아 밥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 국토순례 오기 전 이런 상황을 몰랐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물론 처음 온 아이들도 있지만 해마다 참가하고 있는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 이 아이들이 친구들을 꼬셔서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니 모르고 왔을 리 없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어디 휴식을 취하는  여행상품이 아니잖아요? 심지어 이 아이들은 모험담 마냥 "예전에는 더 했다", "작년에 비하면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며 고생한 이야기를 어깨 힘 가득 주며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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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꿀맛같은 밥을 먹는 아이들 길에서 먹는 밥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 허은미


 

그렇다면 아이들이 알고도 왔다는 것인데 말입니다. 고생을 바가지로 하는 여기에 왜 왔을까요? 몇 년차 계속 오는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냥요. 오고 싶어서 왔어요"

 

"임진각 들어갈 때 느낌이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재밌으니까요"

 

"예전에 바퀴에 펑크가 나서 차를 한번 탔었거든요. 이번에는 한 번도 버스 안타고 완주해 보려구요"

 

"오면은요. 내가 여길 왜왔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근데 오고 싶어요"

 

 

 

세상에나! 왜왔지? 생각이 들지만 오고 싶어서 왔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기특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엄마가 가라해서 왔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절대 엄마가 가라고 했다고 올 아이들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곳에 와서 견뎌낼 아이들인데 어찌 엄마 말 잘 들으려고 왔겠습니까? 엄마가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알려주고 약간은 꼬시?)는 역할은 하셨겠지요. 이런 힘든 프로그램은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절대 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보다는 친구가 좋은 아이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올해에 많은 아이들이 수학여행과 소풍을 가지 못했습니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사고가 난 또래의 친구들을 두고 수학여행을 갔어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때의 이 아이들에겐 매일 학교에 붙잡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친구와 경쟁으로 등수를 매기고 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에서 벗어나 유일하게 친구들과 협력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부모보다도 친구가 좋은 때입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에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부모의 도움 없이는 못하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보호 아래서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갈수록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부모 없이도 사회속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 겁니다. 이제는 부모의 품속 보다는 자유를 더욱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잘 성장한 아이일수록 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도 들구요.

 

기사 관련 사진
▲ 제 10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에 참가한 아이들 도로 한차선을 매우고 친구들과 함께 달립니다.
ⓒ 허은미


 

그러니 아이들이 힘들더라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깊디 깊은 우정이 쌓일테지요. 물론,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와서는 아빠와 함께 지내기보다는 아빠는 귀찮은(잔소리를 하기에) 존재로 여기곤 합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열심히 지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함께 온 부모님들은 좋다라고도 말씀 하십니다. 늘 걱정만 했었는데 함께 와보니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직접 볼 수 있었으니까요.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 위대한 성취감!

 

아이들이 참가하는 또 다른 이유, 위대한 성취감 때문입니다. 힘들었지만 또 가고 싶어지는 그 마음이 도전하는 용기를 주고 이렇게 힘든 것을 내가 해냈다는 그 성취감이 아이들을 다시금 오게 만드는 것이겠지요.

 

다 큰 어른인 저 또한 그랬습니다. 처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를 완주해서 임진각에 도착했을 때의 그 감동은 무어라 표현 되지 않을 만큼 감격적이었습니다. 내가 장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임진각에서 흘린 감동의 눈물이 임진강에 흘러갔을 정도(?)로 말이지요. 제가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힘든 것도 성공했는데 이제는 못할 것이 없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그렇게 4년째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물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어떻겠습니까? 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또 다른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들을 추모하는 "잊지 않을게" 노란 깃발도 자전거에 부착했습니다. 그런 성취감과 함께 마음 아프게 떠난 친구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경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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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지역 청소년 268명과 안전요원 70명 등 총 338명의 참가자들이 '2014년 제10회 청소년 자전거국토순례' 하루 전인 26일 목포에 모두 모였습니다. 목포에서 출발 임진각까지 7박 8일 코스로 무려 556.6Km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게 되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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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제 10회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 목포 청소년 수련관에 모인 아이들
ⓒ 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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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토순례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지만 20대에서 50대 성인까지 다양하게 참가합니다. 기계의 힘을 떠나 오로지 자전거의 힘! 나의 힘으로만 이동한다는 것! 힘들고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 나의 한계에 부딪혀보고, 또 극복해 보는 시간이 많은 매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해마다 치열한 접수 경쟁을 벌일만큼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지요.

그러나 사실 요즘은 아이들이 참가하는 대형프로그램에 따가운 시선과 함께 많은 걱정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너무나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하고 또 화가 납니다. 안타까운 목숨에 마음이 미어지고 아직 진상규명 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세월호 특별법'은 어디가고, 유병언 일가의 소식들에만 집중하는 현실이 참 화가 납니다. 여기저기선 아이들가지고 돈 많이 받으려고 한다며 못막힌 가슴에 불을 지르니 더이상 화를 낼 힘조차 없다고들 합니다.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달린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나고 아이들 소풍이며 수학여행을 중단케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았지요. 늘 학교에 갇혀 공부에만 열중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숨쉴 틈을, 또 그 시절에만 가질 수 있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빼앗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애들아 걱정하지마!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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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않을게' 노란 깃발을 받은 아이들 건강한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뭉쿨해집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아이들입니다.
ⓒ 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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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두 잊고 우리는 즐기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심어주되  떠난 아이들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참가자의 자전거마다 노란 깃발을 달았습니다.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저희는 달릴 겁니다.

참가하는 아이들이 어려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의 노란깃발이 펄럭이면 그 물결을 따라 아이들 마음에도 일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 그럴거라 믿습니다. '혹여나 내가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이렇게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아이들 마음 속에 긍정적인 마음이 밝은 삶을 살아가게끔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도전을 앞둔 우리들을 응원해 주세요!

 

7월 28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달 31일. 제가 쓴 책 '우리 아이 맞춤유치원 찾기'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책을 내니 여기저기서 "출판기념회는 안 해? 언제 해?"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더군요. 책을 내긴 했지만 정치에 출마할 것도 아니고, 베스트셀러 작가도 아니기에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처음 출간한 책이다 보니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함께 일하는 동료들 그리고 지인들 중에서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계셨습니다. 그 중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모양이었지요. 다 알게끔(?) 비밀로 '출판기념회'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출판기념회 NO! 출판기념 잔치를 열다!

 

처음에는 함께 일하는 여러 부서의 직원들과 가까운 지인 몇 명만 모여 작은 파티를 하기로 계획을 했었는데 두루두루 소문을 내주셔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YMCA동료들과 가족들, 친구들을 비롯해 졸업한 부모님들과 아이들, 현재 다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까지 그리고 경남도민일보 '갱상도 블로그' 멤버들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물론 부담스러우실까봐 현재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계시는 부모님들께는 알리지 않았는데도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다른 출판기념회를 가본 적이 없어 보통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하면 어떤 분위기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이 분들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참으로 딱딱한 분위기라구요. 특히 정치에 나갈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기에 급하게 낸 흔적이 가득한 책들이 많고, 기념회에 오시는 분들 또한 책보다는 다른 목적들로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모든 출판기념회가 그렇지는 않을테지만 그런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 정도 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제가 일하는 유치원에서 출판기념잔치를 열었습니다.

 

 

저희는 그런 딱딱한 출판 기념회와는 많이 다른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아니 '기념회'라기 보다 오히려 '잔치'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만한 그런 분위기였지요. 모두가 알고 있거나 낯익은 얼굴들이기에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딱딱하기 보다 웃음이 넘쳐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또 책을 많이 판매하기 위해 출판사에서 열었다기보다 정말 그야말로 '축하'해 주시기 위해 열었던 그런 출판기념잔치였지요.

 

 

(가족 같은 분위기로 기념회 보다는 잔치가 더욱 어울립니다.)

 

참으로 고마웠던 것 중 하나, 떡과 과일, 밥과 음료들도 많은 분들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특히 졸업한 학부모님들께서 삼삼오오 모으셔서 준비해 주셨기에 큰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알면 부담스러우실까봐 동료선생님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준비해 주셨지요. 과일도 그냥 준비해 주신 것이 아닌 과일꼬지로 놀라운 요리 솜씨를 뽑내시기도 하셨습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이 제가 그날 정신이 워낙 없어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보여드릴 수가 없어 참으로 아쉽습니다.

 

"내가 아는 허은미는?"

 

제 삶의 멘도, 언제나 닮고 싶은 선배, 존경하는 이윤기부장님과 친구 이유리샘이 진행을 맡으셔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한시간 반가량 이어졌지요.

 

책에 자기 아이의 사진이 많아 나온 부모님들의 말씀과 가장 친한 친구 두희의 이야기, 그리고 많은 학부모님들 말씀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경험한 '허은미'의 이야기와 축하의 맨트를 말이지요. 그리고 제 아버지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오셨었는데 잘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맨트와 축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딸 자랑을 많이 하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하시지는 않으시더군요^^

 

('내가 아는 허은미'에 대해 말씀 중이세요. 아래 가운데 사진은 저희 아버지 '허종두'씨입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축하 공연도 있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을 따라 많은 아이들이 왔었거든요.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싶어'라는 노래에 제 이름을 넣어 불러주었습니다. 

 

또 졸업생 아이들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5학년이 된 아이들이었지요. 유치원 다닐 적 일곱살 때 제가 담임이었던 아이들이었는데, 앞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다 큰 아이들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고 멋졌습니다. 잘 커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요. 

 

저는 그날! 하루종일 행복해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나 때문에' 다 이렇게 모인 것이 많은 사람들을 귀찮게 해드린 건 아닌지 또는 부담스러우셨던 것은 아닌지 많이 죄송스러웠습니다. 또 제가 주인공이기에 시선 집중을 받다 보니 부끄럽고 어찌해야할 지 몰라 말도 버벅거리고 그랬지요. 물론 하늘을 붕붕 날라다니는 것 같은 그런 행복감에 젖었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작은 아이들과 큰아이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감동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잔치가 끝나고 저는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요. 말을 너무 못한 것 같아 정말 다시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또 무언가 큰 것이 눈앞으로 '훅' 지나가고 지금은 뭔가 공허한 그런 기분이기도 합니다.

 

책을 준비하면서...

 

책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책'이라는 큰 산이었습니다. '책'에 실리는 글이라는! 책에 나와야 하기에 책에 부족함이 없을 만한 글을 써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처럼 쓰면 되겟지',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잘 엮으면 되겠지'라고 쉬운 생각에 책을 내자는 제안을 큰 부담 없이 덥석 잡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그것이 어찌나 큰산 이던지요.

 

책을 내려고 목차를 정하고 보니 지금 것 써놓은 글보다 없는 글들이 더 많았습니다. 시간은 석달 정도...시간은 부족하고, 글은 잘 써야 겠고... 그런 부담감 때문에 글들이 오히려 써지지가 않더군요. 참으로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은 흐르고 책은 나왔지요.

 

책은 나왔지만 그 부담감이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평가할까?'라고 의식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일을 어찌해야하나....그런 고민 중에 친한 학부모님이 그러시더군요. 책이 나오면 처음으로 서평을 써줄 수 있게 꼭 책을 갖고 싶으시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 드렸지요.

 

"부족한 책이지만...잘 써주세요"

"네?! 선생님 무슨 말씀을~! 부족함 뿐인 책입니다! 푸하하하하"

 

정말 한순간 댕~!! 했습니다.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학부모님의 유쾌한 농담이 뭔가 속에 있던 막힌 것이 뻥~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체한 것이 훅 내려간 것 처럼 말입니다. '완벽한 책일 필요는 없다, 부족할 수 있다, 이만큼이 허은미다, 이만큼 만으로도 대단하다' 라는며 부족함을 인정하고 보니 어찌나 마음이 편하던지요. 책에 대한 자신감이 마구 생기더군요. 그렇게 말씀해주신 용만아버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책을 내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참으로 많으십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지인들까지 모두 말씀드리자면 정말 몇 편의 글이 나올 정도랍니다. 출판 기념잔치 때 다 못다한 인사 이렇게라도 다시 한 번 드리니 좋습니다..

 

책을 준비 하면서 조금 서운하기는 했지만(?) 혼자만의 날개짓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이윤기부장님 정말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허정도이사장님께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기념촬영 모습이예요.)

 

책을 준비하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되는 점 하나! 마음이 척척 맞고, 제가 쓴 글을 맛깔나게 만들어 주셨던 박수연차장님을 편집자로 만났던 것입니다. 생각이 다른 편집자를 만나면 힘들다고 하던데 저는 마음이 잘 맞고 저의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시는 편집자이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책의 제목을 정말 '나의 일'처럼 고민하고 골라주신 '동그라미 등대' 어머님들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이분들은 밤에 주무시다가도 떠오르는 제목들을 말씀해주시는 열정을 보여주시기도 하셨지요. 참으로 좋은 분들 이십니다.  

 

제가 일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했었습니다. 죽다 살았다고 말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 때 '왜 하필이면 내가...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살았길래 이런 비극이 나에게 오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참 불행하다, 참 복도 없다' 라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그 때 많은 분들이 병문안을 오시는데...그 때 생각했었습니다. '나 참! 사랑 받고 있는 사람이구나! 빨리 나아서 나가야지'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 힘들었던 그 시간이 헛된 것만은 아니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한 그날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일로 모시게 되어 더욱 기쁘고 듯한 그런 행복함이었지요.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책 출간! 이렇게 저는 제 꿈 중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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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4.04.16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2. 참교육 2014.04.16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의 물결이 여기까지 밀려 오는 듯합니다.
    선생님의 책이 너무 좋아 생각 같아서는 몇번이고 쓰고 싶지만 제 능력부족으로 두번만 쓰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선생님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더 쓰면 선생님계 폐가 될 것 같아서요. 다시 한 번 출판 축하드립니다.

  3. 김용만 2014.04.1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책. 감사합니다.^^

  4. 모과 2014.04.16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이고 이색적인 출판기념회였군요.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제가 책을 다 읽지 못해서 아직 블로그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정독후 리뷰 올릴 생각입니다.
    저도 작년에 죽을 만큼 심하게 아팠습니다.
    일산 암센터를 4~5번 오가며 정밀 검사를 하고 다행히 암은 아니라고 했고.
    한약 5제를 먹고야 독한 기침과 가래가 멈췄네요. 고단했던 인생살이의 여독이
    긴장이 풀리면서 아주 긴 몸살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아직도 감기중이라서 그냥 쉬고 있답니다.
    김용택 선생님 페이스북을 타고 왔습니다.
    책을 읽고 시집 조카에게도 사서 선물하겠습니다 .
    건강 늘 조심하시고 행복한 유치원생활하세요.~~

  5. 류지영 2014.04.1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출간 축하드려용~~ 출판기념회 못가서 아쉬웠답니다 ㅜㅜ

  6. 김천령 2014.04.16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못 가 뵈서 아쉬웠습니다.

  7. 남두희 2014.04.17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야^^ 책출간을 계속 계속 축하하고싶지?ㅋㅋ 그만큼 멋진 일을 내친구가 해낸거야**^^ 이 좋은 잔치에 함께 할수 있음에 더 행복하지 난 ㅋㅋ
    암튼 책쓴다구 수고 많았고 앞으로 이보다 더 좋은일이 가득 하리라 믿는다^^
    축하, 감사, 사랑이라는 단어만 나오는구나 ㅎㅎㅎ

  8. 허재희 2014.06.23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언젠가하고싶은책쓰기짱멋있어요♥ 요즘뭐하고살지고민인데ㅎㅎ쌤처럼하고싶은거하고살아야겠어요!!

한 동안 블로그에 글이 올라 오지 않아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셨지요? 블로그에 조금 소홀한 사이 책을 하나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책 내용상 올해 입학이 시작되기 전 나왔어야 하는데 조금 늦은 듯한 지금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책을 내다.  

 

유치원에서 일하며 아이들과 있었던 이야기들과 교육에 관한 제 생각을 2008년부터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열심히 한 시절도 있었고, 굉장히(?) 소홀한 적도 있었지만 그렇게 세월이 흘려 200편이 넘는 글들이 쌓였습니다. '내가 이런 글을 썼나?' 싶을 정도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끄러운 글에서 부터 '내가 생각해도 참 잘썼네'싶은 뿌듯한 글까지 어디 하나 소중하지 않은 글이 없었지요.

 

 

(책 속 사진들도 제가 찍은 것들입니다.)

 

 

이렇게 쌓인 글들은 저의 역사이고 삶이었습니다. 언제가는 이 글들이 책으로 또 한번 태어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꿈을 꾸곤 했습니다. 지금 현재 그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일어 났습니다. 

 

책을 내어보자는 출판사의 제의를 겁없이 덥썩 물었습니다. 제 멘토인 선배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순간이다'라는 말로 언제나 생각만하는 바보가 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준비하라는 말을 하곤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쓰기가 소홀하면 따끔한 충고와 함께 조언을 해주시곤 했지요. 이렇게 기회가 나에게 오고 보니 그 말들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책은 유치원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썼습니다. 내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고르는 법에서부터, 유치원 보내기 전 아이와 엄마의 준비과정, 또 보내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해법까지 내용을 담았습니다.

 

유치원에서 10년 가량 아이들을 만나며 경험한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또 내용에는 아이들을 만났던 사례들을 예시로 써놓았기에 쉽게 읽을 수 있으실 겁니다.

 

아래 첨부파일에 책에 대한 목차와 리뷰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우리아이 맞춤유치원 찾기 보도자료.hwp

 

http://m.blog.naver.com/sarasuyoung/100207413441

 

 

 

많은 고민을 하고 책을 썼습니다. 물론 그러한 고민들이 저의 생각만이지는 않습니다. 동료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들, 경험담들과 노하우들을 제가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잘정리한 것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몫이지만요.

 

아이를 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감히! 한권쯤 사도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말해 봅니다.   

 

 

  

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 - 10점
허은미 지음/소리미디어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개똥이샘 골목대장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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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4.03.20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주어서 반가웠고
    큰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다행히 고통을 잘극복하고 회복중이시라니 안심입니다.
    저도 작년에 건강악화로 블로그의 글을 많이 못 썼어요.
    기쁜 일은 10월에 둘째 며느리를 먼저 본 겁니다.
    건강더 조심하시고 좋은 글로 블로그에서 뵈어요.
    책출간 축하합니다. 주소는 바로 아래 비밀글로 쓸게요.^^
    좋은 책보내주신다고 해서 고맙습니다 ^^

  2. 모과 2014.03.20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글로 하려다 잊고 못했는데 다음 블로그 비밀번호로는
    수정이 안되네요. 읽으시고 삭제해주세요.^^

  3. 여강여호 2014.03.21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랫만에 방문했는데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군요.
    아무쪼록 많은 예비 학부모들이 읽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4. 부성맘 2014.03.22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전에 다 읽었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엄마들의 부모들의 필독서네요
    오래(?)기다렸던 책이었던 만큼 소중하게 감사히 읽었습니다
    내가사랑하는 와이에 선생님이 계셔 감사하고
    부성이의 담임선생님이 되심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깊은밤에...

  5. 한성한별맘 2014.03.26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도서가 도착했어요 우리아이가 있었던일들이 담겨있어서 유치원 일기를 그대로 보는것같네요
    한성이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잘읽을께용

  6. 한빛규태 2014.03.29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순간 너무 와닿네요 허은미선생님.

    너무 멋집니다용

  7. 참교육 2014.04.15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입니다.

    제가 가까이 살면 선생님께 꼭 손자와 외손자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입니다.
    선생님의 귀한 책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8. 참교육 2014.04.15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입니다.

    제가 가까이 살면 선생님께 꼭 손자와 외손자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입니다.
    선생님의 귀한 책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9. Joymom 2015.10.2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책을 읽고 궁금한 마음에 찾아 왔습니다.
    첫째 아이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읽게 됐는데, 저와 같은 부모들에게 단연코 최고의 책입니다. 좋은 책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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